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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 약대 봉사동아리, 경기 양주서 농촌봉사활동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봉사동아리 ‘빛’은 지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양주시 천생연분마을에서 농촌봉사활동(농활)과 건강 보건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아리 소속 약대생 20명은 양주시 천생연분마을 마을회관에 머물며 감자 캐기, 잡초 제거, 페인트칠 돕기 등 마을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약대생들은 또 전공을 살려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보건 활동도 펼쳤다. 농촌에서 흔히 발병하는 질병과 예방 법,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을 설명하고, 관절 건강을 위한 테이핑 시범을 보이는가 하면 또 준비해간 상비약과 파스를 기부하기도 했다.이번 농활에 참가한 박혜진 학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농업의 고충과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며 “날씨가 더워 힘들었지만 농활을 통해 동기들과 같이 땀 흘리며 친목도 다질 수 있었고 보건 활동을 통해 약대생으로서 뿌듯함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정지은 ‘빛’ 동아리 회장은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교수님들과 약품 구매에 도움을 주신 동문 약사님 덕분에 이번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 농촌의 상황에 대해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어르신들께서 의약품을 오남용하는 사례가 많아 약사들과 약대생들이 농촌을 찾아 도움을 드리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2024-07-16 15:46:56김지은 -
약사단체 간호법 반대의견 왜 누락됐나?..."복지부 실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투약’이 명기된 여당 발 간호사법 제정안에 대해 의견을 전달하지 않았다고 알려진 데 대해 반대 입장을 제출했으며, 보건복지부의 실수로 누락됐다고 해명했다.약사회는 16일 국회 보건복지위 간호법 및 간호사 등에 관한 법률 검토 보고서에 약사회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확인하고 즉각적으로 대처해 복지부로부터 최종 검토보고서에는 반영될 것이라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16일 발표된 검토보고서에 약사회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복지부 간호정책과의 실수임을 분명히 했다. 약사회는 “해당 법안과 관련해 지난 7월 5일 복지부 간호정책과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의견 접수를 확인하는 메일을 받았다”며 “9일에는 약사회 담당 임원이 직접 동 법안에 대한 약사회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복지부 간호정책과와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부 간호정책과에서 국회 송부 과정에서 의견서가 누락돼 법률안 검토보고서에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약사회는 이에 해당 담당 공무원의 실수를 확인받고 공식 검토 보고서에는 반영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약사회는 또 복지부 담당 부서로부터 최종 검토보고서에는 누락됐던 약사회 입장이 추가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도 전했다.약사회는 “이번 의견 누락에 대해 복지부 간호정책과 관계자는 ‘약사회 의견은 지난 7월 5일 접수됐고 기한 내 도착한 것이 맞다. 그러나 접수된 의견을 취합해 전문위원실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약사회 의견을 비롯한 몇몇 단체의 의견이 다소 늦게 전달됐다’는 답을 받았다”면서 “이에 전문위원실에 상황을 설명하고 국회 의안정보 시스템에 올라갈 공식 검토보고서에는 약사회가 제출한 의견이 포함될 것이라는 약속도 받았다”고 말했다.한편 약사회는 이번 건의서를 통해 간호사법안이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약사 직업 수행의 자유를 침범하고 있으며 법률 명확성의 원칙에도 위반된다는 점을 들어 문제 조항의 전면 삭제를 요구했다고도 밝혔다.약사회는 “복지부 관계자 실수로 빚어진 사태로 인해 약사회가 약사의 고유 업무인 투약권에 대한 수호 의지가 없는 것으로 비춰진데 대해 유감”이라며 “향후 약사 직능을 훼손하는 어떠한 입법 시도에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국회 제출된 여야 간호법 제정안에 간호협회는 찬성, 의사협회는 반대, 병원약사회는 수정 의견을 제출했다.특히 여당 발의 간호법 제정안 내 PA간호사 업무에서 '투약'을 명기한 것을 놓고 약사사회 반발이 제기됐지만, 대한약사회 의견은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약사회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다.그러나 국회 검토보고서가 공개되기 전에 복지부를 통해 사전에 챙기기 못한 점과 복지부 외에 법안 발의자인 추경호 의원실 항의 방문을 통해 반대의견서를 제출했지만 전혀 반영되지 못한 부분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2024-07-16 15:17:02김지은 -
은평구약, 마약범죄 예방 홍보 위한 약봉투 제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16일 서울서부경찰서(총경 김상형)와 마약 예방·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관내 약국과 주민대상 홍보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마약범죄 예방 홍보 사업 일환으로 ‘사회를 병들게 하는 마약범죄’와 ‘쾌락은 한순간, 중독은 한평생!’이란 내용의 홍보 문구를 담은 약봉투 1만 매를 제작해 회원 약국들에 배포했다.구약사회는 “지역 약국의 대국민 접근성과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교육하는 약사 직업의 전문성을 활용,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관내 경찰서와 마약범죄 예방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2024-07-16 12:05:56김지은 -
약정원, 팜리뷰서 ‘요실금 종류·치료 약물’ 정보 제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16일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 요실금의 종류와 비약물 치료, 치료 약물 관련 학술 정보를 게시했다고 밝혔다.임지미 약정원 학술위원(대한약국학회 사업개발위원장/셀메드홈케어 굿모닝약국 대표약사)는 이번 글에서 “요실금은 전 세계적으로 흔한 질병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시간과 경제적 비용 측면에서 손실을 야기한다”고 설명했다.임 위원은 또 “요실금은 방광의 노화, 다른 약물의 영향, 방광의 불수의적 수축 등 다양한 원인에 따라 불편함이 초래된다”면서 “골반운동 등 비약물 요법을 먼저 시행 후 약물치료 요법이 권고된다”고 강조했다.임 위원은 이번 글에서 방광의 배뇨근 수축 완화 효과를 나타내는 주요 요실금 치료제 약물의 특징과 함께 특정 환자군과 증상에 사용할 수 있는 약물들과 효과를 제시했다.또 경기도 소재 지역 약국의 요실금 치료제 처방 내역을 분석했는데 항무스카린 제제보다 베타효능제 사용량이 많은 것을 확인하고, 항무스카린 제제의 부작용으로 중단율이 높았다고 밝혔다임 위원은 “요실금 치료제의 성분 및 제형별로 부작용 발현에 차이가 있고, 알러지약, 감기약, 심혈관계약 등 여러 약물이 방광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요실금 환자에게는 약물 선별에 있어 약사의 중재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약정원 팜리뷰는 약정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또는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2024-07-16 10:45:39김지은 -
최광훈 "약정원 무죄확정 환영...관련자 고초에는 위로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최근 약학정보원 관계자 등이 대법원으로부터 정보통신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등 위반 관련 최종 무죄 판결을 받은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최 회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2013년 약정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 수색 이후 억울하게 혐의를 받고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겪은 김대업 전 약정원장(현 총회의장)을 비롯한 관계자에 대한 대법원 최종 무죄 판결은 당연한 결과”라며 “그간 겪어 온 고초에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또 “약사직능의 미래를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온 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더 진취적인 자세로 약정원이 약사 회원뿐만 아니라 약업계 발전을 위한 서비스를 탄탄하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이어 “약정원 초창기 약사통신을 통해 깊은 관심을 갖고 발전의 원동력이 돼 주신 약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향후 시스템 개선을 위한 회원 약사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현 약학정보원 이사장 직을 겸임하고 있다.2024-07-16 10:38:52김지은 -
마퇴본부, 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와 업무 협약 체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서국진)는 지난 12일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회장 임혁)와 마약퇴치운동본부 5층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마약퇴치의 전문성 확보, 전문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협약 내용으로는 마약류 중독 분야의 학술교류, 프로그램 공동개발, 전문가 양성, 예방 및 홍보 협력 등이다.서국진 이사장은 “마약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독 분야 학술 교류,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와 마퇴본부 간 굳건한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독자에 대한 사회재활과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2024-07-15 19:21:33김지은 -
약사회, 충남·전북 침수 피해 약국 실태조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에서 의약품의 온라인몰 거래가 늘면서 침수 등으로 인한 약 파손이나 손실 시 보상이 쉽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대한약사회는 15일 지난 9일과 10일 충청남도, 전라북도 일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데 따른 침수 피해 약국에 대한 실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약사회는 피해 약국에 대한 현황이 파악되면 약사회 내 재난기금을 통해 해당 약국들에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지난해 약사회는 특별회계에 재난기금을 신설한 바 있다. 당시 약사회는 최근 몇 년째 지역 약국들의 수해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특별회계에 1만원 상당의 재난기금을 신설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지난해 수해 피해 약국을 직접 방문해 약사들을 위로하는가 하면, 재난기금을 통해 약국 별 피해도를 조사해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약사회는 지역약사회가 자세한 피해 내역을 정리해 보고하면, 약사회 내규에 따라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수해 피해 위로금 지급에는 지난 해 모금된 재난기금이 활용될 예정이다.약사회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지역약사회에서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이를 종합해 대한약사회에 보고한다”며 “이번에도 자세한 피해 내역 보고는 지부를 거쳐 보고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다만 “일단 피해 현황을 대략적으로라도 알아야 약사회도 대응할 준비를 할 수 있어 사무국에 수해 상황 파악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매년 수해 피해 약국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약국가에서는 침수 등으로 인해 손실된 의약품에 대한 약국의 보상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온라인몰을 통한 의약품 구매가 늘어나며 침수 의약품 교환이 이전보다 까다로워지면서 개별 약국이 대응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에 대해 약사회는 현재 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의약품유통협회 등에 침수 의약품 교환 관련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수해 피해 회원 약국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2024-07-15 18:59:22김지은 -
약정원 "대법 무죄 확정판결 환영…검찰·고발 단체엔 유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이 11년 만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에 대해 11년 만에 무죄를 확정한데 대해 환영하는 동시에 검찰과 고발 단체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다.약정원은 16일 입장문을 내어 “최근 약정원의 정보통신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대법원 무죄 판결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무고히 고생한 약정원의 전 임직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약정원은 “데이터 사업에 대한 무지에서 시작된 일이었던 만큼 무죄 확정은 당연한 일이었다”면서 “이로 인해 약정원과 임직원들은 명예가 실추되고 큰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이어 “1심, 2심, 대법원을 거치며 11년 만에 이뤄진 무죄 판결을 받기까지 대한약사회와 약정원은 검찰의 무리한 조사와 기소, 특정 직능단체의 비상식적이고 무분별한 비이성적 행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이번 사건은 약정원과 지누스가 약국과 의료기관으로부터 처방 데이터를 수집해 한국IMS 측에 넘겨줬고, 해당 데이터가 미국IMS 측으로 넘어갔다고 보고 수사에 돌입하면서 진행됐다.검찰은 약정원과 한국IMS(현 한국아이큐비아), 지누스 등이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봤고, 김대업 현 총회의장에 대해서는 징역 3년, 양덕숙 전 약정원장에 대해서는 징역 2년, 한국IMS 허경화 전 대표와 지누스 김성림 대표에 대해 각각 징역 5년을 구형했었다.하지만 1, 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고, 대법원에서 이번에 2심 판결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최종 무죄가 확정됐다.약정원은 “데이터 기반의 선도적 사업에 대한 약정원의 노력은 멈추지 않고 추진되고 있고, 무엇보다 약국의 데이터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다”면서 “약정원은 향후에도 끊임없는 혁신으로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약사사회 노력에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2024-07-15 18:52:57김지은 -
은평구약 감사단 "품절약 해결 위한 집행부 노력 긍정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 13일 약사회 회의실에서 2024년도 상반기 감사를 수감했다.우경아 회장은 감사에 앞서 “항상 약사회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최영혜, 김동배 감사와 상임이사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김동배, 최영혜 감사는 2024년도 세입, 세출에 대한 일반회계, 특별회계사항의 세부사항을 확인하고 회무 및 위원회사업 전반에 걸친 지도사항을 점검했다.감사단은 최근 한약사 업무 영역 침범과 난매, 비대면 진료 처방 관련 신규 개설 약국의 불법행위에 대응한 집행부 노고를 격려했다.특히 감사단은 품절약 문제 해결을 위해 의·약사, 보건소 간 간담회를 주도, 대체조제 간소화로 업무에 부담을 덜어 준 부분과 직능 간 소통을 시도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감사단은 또 분회가 결원된 위원장은 담당 부회장이 업무를 담당하고 총회 자료집에 회원 약사들이 보다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명료하게 기록하도록 지도한 점에 대해서는 평가했다.이날 약국위원장은 여전히 약 품절 문제가 심각한 만큼 국민 편의를 위해 회원 약국들에서 대체조제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을 제안했다.한편 이날 감사에는 김동배, 최영혜 감사와 우경아 회장, 윤명로, 정병욱, 권청진 부회장, 정동욱 총무위원장, 윤희경 여약사위원장, 이경우 약국위원장, 고호식 윤리위원장, 노진호 환경·정보통신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4-07-15 18:31:59김지은 -
복약순응도 상승, 건보재정 절감…리필제 도입론 솔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사회가 처방 리필제 도입 필요성을 주창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수년 전부터 약사사회는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역대 약사회장 선거에서 후보들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이기도 했다.하지만 의료계 반대로 처방 리필제는 약사들의 허상에 불과한 아젠다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의-정 갈등으로 인한 전공의 파업, 집단 휴진 장기화는 처방리필제를 약사사회의 니즈가 아닌 환자 안전과 투약 편의를 위한 사회적 이슈로의 인식 전환을 가져왔다. 정부는 물론이고 시민단체들에서도 현 상황에서 한시적이라도 처방 리필제 도입 필요성을 언급하고 나섰다.약사들은 단순히 의-정 갈등 상황을 넘어 매년 증가하는 장기처방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이제는 처방전 발행의 변화를 꾀할 제도 변화를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장기처방 이슈, 처방 리필제가 대안 될 수 있을까최근 정부에서도 의대증원 발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면서 처방리필제 도입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을 해 주목 받았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4월 중대본 브리핑 과정에서 의료공백을 효율적으로 메우기 위한 방안으로 처방전 리필제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박 차관은 의료 공백이 길어지며 만성질환자의 기존 처방전을 다시 사용하는 처방전 리필제 시행 요구에 대해 “처방전 리필이 의료 공백이 길어지면 고려해 볼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현재로서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약사사회에서는 이번 의료대란 이전부터 고령의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른 장기처방 확대의 대안 중 하나로 처방전 리필제 시행을 주장해 왔다.대한약사회는 지난 2011년 정부의 일반약 슈퍼판매에 반발하며 일간지 광고를 통해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 대안으로 처방전 리필제 도입 필요성을 홍보한 바 있다. 환자 안전이 가장 큰 이유다. 현장의 약사들은 만성, 중증 환자의 경우 기억력 저하가 많아 약 복용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거나 장기간 보관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한다. 또 보관 과정에서 분실 또는 약의 안정성이 의심되는 상태로 보관되는 경우도 상당하다는 것.최근에는 요양병원 환자나 중증환자 중 연하곤란인 경우 본래 제형을 변경해 가루약으로 조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 처방 조제 관행 상 완제 포장 상태가 아닌 약포지에 다수의 약이 같이 조제된 상태로 장기간 보관할 시 의약품 안정성에도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다분하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이런 이유로 국회에서 처방 리필제 도입 필요성이 강조된 바 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20년에 진행된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90일 이상 장기처방이 환자 복약순응도를 떨어뜨리고 의약품 낭비도 키운다"며 "환자 사용기간 미준수 문제를 촉발하거나 약포지 내 의약품 간 반응·변질을 유발, 환자 건강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그 대안으로 서 의원은 장기처방 제재 규정 신설과 처방전 분할 사용 허용을 제시했다.당시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장기처방은 상당히 위험하다. 환자 병증이 90일 이상, 1년 이상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으로 처방하는 것인데 의약학적 문제가 있다"며 "약 자체도 오래 보관하면 변질이나 섞이는 문제가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변해 주목받기도 했다.“복약순응도 높이고 재정 절감하고”…처방 리필제, 해외에서는이런 이유로 해외에는 이미 영국, 미국 덴마크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리필이 가능한 약과 횟수를 정해 처방전 재사용제(리필제)를 시행하고 있다.최근 열린 경기도약사회 학술제에서 실천하는약사회 정책연구팀은 ‘해외 리필 처방전 현황 조사 및 비교 연구를 바탕으로 시범사업 제안’ 논문을 발표해 주목받았다.약사들은 이번 논문에서 “이미 많은 국가에서 처방전 리필제도를 시행 중이며 처방전 리필제도 장점으로 의료 시스템의 부담 절감, 환자 만족도 증가, 적시 약품 제공을 통해 복약순응도 증가, 환자 교육 등의 많은 장점이 연구되고 있다”며 “해외 보건의료 시스템과 국내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처방 리필제는 많은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제도를 시행 중인 국가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이번 논문에서 약사들은 처방 리필제가 의·약사는 물론이고 환자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실천약 정책연구팀이 최근 열린 경기도약사회 학술제에서 제출한 실천하는약사회 정책연구팀은 ‘해외 리필 처방전 현황 조사 및 비교 연구를 바탕으로 시범사업 제안’ 논문 중. 약사들은 처방리필제를 시행 중인 해외 국가 사례를 통해 국내의 제도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약사들은 이번 논문에서 2005년부터 처방 리필제를 시행 중인 영국의 경우 장기적으로 안정된 상태의 환자가 정기적으로 약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 한해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리필 횟수와 간격은 처방의가 지정하고 최대 12개월까지 시행이 가능하다.영국에서는 1차 의료기관 처방 발행의 75%가 반복되는 처방으로 조사되고 있고, 약국에서는 리필 처방전에 대해 환자에게 적절한 조언을 제공해야 한다. 더불어 올해 1월부터 영국에서는 7개 경증질환에 대해 약사 직접 조제를 허용하고 수가를 책정하는 등 처방리필 뿐만 아니라 제도적으로 약사에게 그 이상의 역할과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고도 전했다.약사들에 따르면 일본에서도 리필처방 제도가 시행 중인데 대상자는 증상이 안정돼 의시가 리필처방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경우다. 리필 처방 횟수는 3회까지 가능하도록 돼 있고, 처방일수는 의사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4회 째에는 다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일본은 2016년부터 장기처방을 나눠서 조제하는 형태의 분할제도를, 2022년부터 처방전 리필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의사가 처방전에 ‘리필가능’이라는 문구에 체크를 하고 횟수가 표기돼 발행되는 형식이다.단 신약, 마약, 향정신성 의약품 등은 리필 처방이 불가혹, 리필 처방 조제를 하는 약국은 1회와 2, 3회차가 각각 달라도 무관하다는 것이 약사들의 설명이다.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약사들은 “많은 국가에서 다양한 질환을 겪는 환자에 대해 의사, 약사 판단 하에 리필 처방을 발급, 조제하도록 제도화 해 운영하고 있었다”며 “환자가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에 대한 필요를 파악해 투약 편의성을 높였고, 특히 만성질환 환자의 경우 병원 방문을 줄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말했다.이어 “처방 리필제를 통해 약사, 의사는 환자 중심 의료를 행하게 됨에 따라 약품을 적절하게 공급해 의약품 공급 불규칙성을 줄이고 약물 부작용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면서 “비대면진료에 있어 처방전의 일정 주기 자동리필은 환자 복약순응도를 증가시키고 비용 절약에도 기여한다는 보고가 있다. 현재 정부가 시행 중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하에서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한시적 리필제 이미 시행…“처방약으로까지 확대 돼야”보건의약 전문가에 따르면 처방리필은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중에서 이 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나라를 찾기 힘들 정도로 보편화돼 있는 제도다.국내에서도 처방 리필제가 맛보기 식이지만 이미 시도된 바 있다. 의약품은 아니지만 정부는 지난 메르스 사태 때에 이어 이번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에 당뇨소모성 재로에 한해 한시적 처방리필을 허용했다.만성질환자 확대에 따른 장기처방 증가라는 사회적 현상과 더불어 비대면진료가 제도화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처방 리필제 도입 필요성이 고려돼야 할 부분이라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약사사회에서는 현 집단 휴진 등으로 인해 의료공백이 발생한 상황에서 정부가 시범사업으로라도 대체조제 간소화와 더불어 일부 의약품에 한해 처방리필제 도입 시도가 필요하다는 말도 나온다.하지만 제도 도입을 위한 선결 과제도 있다. 앞선 연구를 시행한 약사들은 처방 리필제도를 시행하는 나라들에서는 공통적으로 전자처방적 발행과 국가 주도 국민건강서비스의 중앙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비대면진료 법제화와 맞물려 제도 시행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전자처방 시스템 마련이 처방 리필제 도입을 위해 선결돼야 할 과제로 꼽힌다.보건의약계 한 관계자는 “대체조제 간소화, 처방리필제는 이미 국회에서도 필요성을 인정하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언제까지 의료계에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환자의 안전과 편의, 건보재정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제도에 대해서는 시행을 고려한 시범사업 시행 등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4-07-15 10:23:04김지은 -
의료대란→장기처방 급증...처방리필제 대안되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료계 파업으로 인해 의약품 처방을 받을 수 없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에 대해서는 ‘처방전 리필’을 즉시 허용하라.”의대증원으로 인한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면서 약사사회는 물론이고 사회적으로도 대체조제 간소화를 넘어 처방 리필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전공의에서 의대 교수로 파업이 이어지면서 대형 병원들은 6개월 이상 외래 장기처방을 크게 늘렸고, 이는 곧 특정 의약품 수급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됐다.장기처방은 의대증원 이슈 이전부터 사회적 문제로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던 주제다. 고령화로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환경적 원인 이외에도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전공의 업무 단축도 장기 처방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환자 안전을 넘어 의약품 수급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장기처방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매년 증가세, 병원은 왜 장기처방을 늘리나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의원급은 90일 이상 구간에서 151%, 1년 이상 구간에서는 139% 장기처방 건수가 늘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 의원(국민의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원외처방일수 구간별 요양기관종별 명세서 건수 자료를 보면 2022년 최소 90일 이상 장기처방을 받은 전체 건수는 약 2600만건으로 4년 전인 2018년 약 1600만건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90일 이상 구간에서 상급종합병원은 2018년 609만건에서 2022년도 783만건으로 29% 늘었고, ▲종합병원 538만건→840만건 56% ▲병원 93만건→182만건 96% ▲의원 305만건→767만건 151% 등으로 증가했다.1년 이상의 장기처방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2018년과 2022년을 비교했을 때 상급종합병원은 87% 늘어났고, 종합병원은 150%, 병원은 176% 증가했다. 의원급은 139%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약국가에서도 만연한 장기처방으로 겪는 어려움이 적지 않다.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회원 약국 대상 조사 결과 91일 이상 장기 처방 조제 건수는 10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령화로 인한 노인인구 증가와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 감염병 확산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만성질환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장기 처방 증가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환경적 영향 이외에도 주52시간제 시행으로 전공의 업무가 단축되면서 대형 병원 교수들이 외래 환자의 장기처방을 늘렸다는 말도 나온다. 만성질환 환자 등의 병원 진료 횟수를 최대한 단축하기 위한 방편으로 장기처방이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올해 들어 의대증원 발 의료대란이 가세하면서 대형 종합병원들의 장기처방은 이제 하나의 추세가 된 실정이다. 6개월은 기본이고 이제 1년을 넘어서는 처방까지 등장하면서 약사들은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학병원의 한 문전약국 약사는 “대형 병원에서 의사 한명이 볼 수 있는 환자 수는 한정된데 반해 재진 환자 수는 계속 늘어나는 만큼 신규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존 환자의 처방 조제 일수를 늘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고령화 사회에 만성질환자 수가 매년 늘어나는 만큼 장기 처방 비율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이 약사는 “이런 추세로 간다면 대형 병원 문전약국들은 몇 년 안 돼 90일 이상 장기 처방 조제 비율이 90일 이하 처방 조제 비율을 넘어설 수 있다”며 “장기 처방 비율이 늘어나는 것은 이제 대형 병원 문전약국을 넘어 이제는 전체 약국들의 화두가 됐다”고 덧붙였다."장기처방으로 수요 급증, 약 품절로"…환자 안전 넘어 약 수급에도 영향문제는 이 같은 장기처방이 환자 안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만성질환 환자 증가에 따른 장기처방전 발행 증가는 보건의료 재정 악화와 더불어 환자의 복약순응도 저하, 사용되지 못한 약물의 낭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국내의 의약품의 개봉 조제 시스템 상 의약품 변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국내 의약품 생산, 유통 실정으로 볼 때 조제 과정에서 분할, 혼합 등의 작업이 수반되는데 이런 약들이 장기간 보관되면 약효, 안전성 등의 성능이 변질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더불어 장기간 처방 된 약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질병 변화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지점이다. 최근에는 장기처방이 의약품 수급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부광약품은 자사 홈페이지와 약업계에 공문을 발송해 특정 품목이 병원의 장기처방으로 인해 수개월 째 품절이 지속되는 상황이며, 평소보다 생산량을 크게 늘렸음에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올해 초 전공이 사직, 전문의 진료 단축이 시작되면서 대학병원들이 부광약품의 씬지로이드, 훼로바유 등 갑상선 관련 처방 일수를 크게 늘렸고, 이는 곧 해당 의약품의 품귀 현상으로 이어졌다.부광약품 측은 “최근 장기처방으로 특정 약들의 일시적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2월부터 정제 등의 생산을 꾸준히 증대하고 있고, 생산 인력을 신규 채용해 5월에는 2월 대비 43% 증가된 생산량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밝혔다.고개 드는 ‘처방 리필제’…정부, 약사, 환자도 필요성은 ‘인정’수년간 지속돼 온 장기처방에 대한 문제 지적에 더해 최근 의료대란으로 인해 대형 병원의 장기처방 실태가 여실히 드러나면서 약사사회는 물론이고 시민단체에서도 처방리필제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의원급 의료기관 집단 휴진일 하루 전인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어 현 의료계 진단휴진에 따른 의료공백 대안으로 “의약품 처방을 받을 수 없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에 대해서는 ‘처방전 리필’을 즉시 허용하고, 이외 질환에 대해서는 약사 처방권을 일시 허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하기도 했다. 약사회에서도 그간 처방전리필제 도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약사사회 내부에서도 현 의료계 집단 진료 거부 상황에서 약사회가 처방리필제를 아젠다로 설정해 정부를 설득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하지만 정부와 의료계가 극한의 대립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의료계에 자극이 될 만한 처방리필제 도입 카드를 꺼내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약사회 판단이다. 이 시점에 자칫 의료계를 자극해 직접 조제, 나아가 선택분업 도입 주장 등 극단적 이슈로 확대될까 우려하는 눈치도 있다.약사들은 물론이고 보건의약 전문가들도 환자 안전과 적정하고 올바른 의약품 수급과 투약을 위해 약사사회가 처방 리필제 이슈를 본격적으로 수면에 올릴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보건의약계 한 관계자는 “약사회가 약사 직능의 권익이 아닌 환자 안전 차원에서 처방리필제를 수면에 올리고 정부, 국민을 향해 어필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처방은 이미 국회에서도 여러 차례 지적돼 왔던 문제인 만큼, 현 의대증원 이슈를 떠나 약사사회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정부에 요구할 만한 아젠다로 보여진다”고 말했다.2024-07-15 10:05:49김지은 -
카톡 채팅으로 일반약 택배 판매...법원 "약사법 위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채팅으로 의약품을 판매하고, 심부름 업체 직원을 통해 약을 전달한 약사가 ‘약국 외 판매’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약사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약사는 지난해 6월 오픈 채팅방에서 특정 고객에게 일반의약품인 영양제를 주문받고 B씨가 운영하는 심부름 업체를 통해 약을 택배로 발송해 판매한 혐의를 받았다.약사의 범행은 민원인이 해당 사건을 경찰에 고발하면서 밝혀졌으며, 이 과정에서 민원인은 의약품 판매 관련 계좌이체 내역 등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법정에서 A약사와 심부름 업체 대표인 B씨는 며느리와 시아버지 사이인 점이 밝혀졌다.A약사 측은 이번 재판에서 고객의 의뢰를 받고 약국을 방문한 심부름 업체 직원에게 의약품을 판매한 만큼, 약사법 제50조 제1항이 규정한 ‘약국 외 판매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A약사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약사법 제50조 제1항 규정은 의약품의 주문, 조제, 복약지도, 의약품 판매를 구성하는 일련의 행위 전부 또는 주요 부분이 약국 또는 점포 내에서 이뤄지거나 그와 동일하게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에 주목했다.재판부는 “약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약국이라는 장소 내에서 환자 또는 환자 보호자와 직접 대면한 상태에서 복약지도를 하고 의약품을 인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약을 주문하고자 한 고객이 피고(A약사) 소개로 B가 운영하는 심부름 업체를 알게 됐고, 피고와 B업체 대표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관계”라며 “고객이 약사에게 직접 약 대금을 입금한 점, 심부름 업체 업무 내용 등에 비춰 피고가 B가 아닌 고객이 약을 구매하는 것임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 등을 종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피고는 오픈 채팅방에 입장한 고객에게 심부름 업체를 통해 의약품을 주문받고 이를 전달해 줬다고 봐야 한다”면서 “이는 의약품 판매 행위 주요 부분이 약국 외부에서 이뤄진 것에 해당하는 만큼, 허용될 수 없다. 피고가 초범인 점, 사건 범행으로 인해 얻은 이익이 경미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주문과 같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2024-07-14 18:07:06김지은 -
"염색약만의 문제 아냐"…온라인 가격에 백기 드는 약국[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다이소 염색약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구강용 등 의약외품의 가격이 대부분 약국 사입가 이하로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대책이 필요할 때입니다.”약국에서 판매하는 의약외품 가격 문제로 인한 약국가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온라인 채널이 확대되면서 저가 판매가 활성화되다 보니 약국의 사입가보다 인터넷 판매 가격이 낮은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실제 인천의 한 약사에 따르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의약외품 치약, 가글 등의 사입 가격이 인터넷 판매가보다 높은 역전 현상이 이뤄지고 있다.이 약사에 따르면 제약사에서 유통하는 제품의 경우도 약국 사입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실정이다.일부 약사들은 온라인 가격을 확인하고 약국에서 관련 제품 판매를 중단하는 않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입가를 고려할 때 인터넷 판매가로 가격을 조정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해당 약사는 “가그린, 검가드, 리스테린, 잇치가글, 파로돈탁스, 시린메드, 센소다인 등 약국에서 구색용으로 판매하는 구강용 의약외품 대부분이 사입가보다 인터넷에서 싸게 판매되고 있다”며 “제품을 인터넷에서 검색만 해도 쉽게 판매가 확인이 가능한데 약국에서 구매한 소비자들로서는 불만을 갖거나 약국으로 항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 약사는 “인터넷 가격을 확인하거나 검색하지 않는 약사들은 해당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근에 한 제약사가 다이소에서 약국보다 싼 가격에 염색약을 판매해 약사회가 항의해 개선된 것으로 아는데, 해당 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약사회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의약외품은 물론이고 약국에서 판매하는 건기식, 의료기기 등도 온라인에서의 저가 판매로 인한 약국에서의 가격 시비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약사회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지역의 한 약사는 “의약외품이나 의료기기 등 전 제품 판매처 관리는 쉽지 않은 만큼, 제약사에서 유통하는 제품에 한해서라도 약사회 차원에서 판매 가격을 확인해 조정을 요청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며 “이런 조치가 쉽지 않다면 적어도 약국에서 가격 시비 등을 겪지 않도록 회원 약사들에게 관련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또다른 약사는 “인터넷 판매가 때문에 약국에서 판매할 제품이 점점 줄어드는 것은 문제”라며 “의약외품 중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약국전용 제품을 생산하도록 요청하거나 특정 제품의 경우 성분을 추가해 의약품으로 생산하는 방안 등을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07-12 16:45:35김지은 -
성북구약, 고대병원과 간담회 갖고 상생 방안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는 지난 6월 10일 고대병원 화정연구동 5층 회의실에서 고대안암병원(병원장 한승범)과 원외 약국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한승범 병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병원과 약사회는 다제약물 관리사업·지역 약국과의 연계사업 등을 논의했다.이어 병원 측이 원외 처방전 변경사항 등을 설명하고, 문전약국들의 건의, 개선사항, 원외처방 활성화를 통한 상생 방안 등의 협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최명숙 회장, 김수남 부회장, 김현정 사무국장, 고대병원 인근 약국 약국장, 고대병원 약제부 보직자들이 참석했다.2024-07-12 16:19:42김지은 -
피선거권 없는 이성영 약사, 왜 대약회장 출마 선언했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30년 넘게 해결 안 된 문제를 이대로 두면 앞으로 300년은 더 해결이 안 될 것이라 생각했다. 지금의 약사회는 부패했다. 개혁이 필요하다. 나는 이미 답을 갖고 있다. 지금이 아니면 늦겠다는 판단이 섰다.”올해 12월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나선 이성영 약사(67, 원광대 약대). 수년간 약사 회무에서 떠나 있던 그가 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나선 것을 두고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온다.이 약사는 약사회장 출마를 선언하고 나선 가장 큰 이유가 한약, 한약사 문제에 있다고 했다. 수십년 기다렸지만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고, 이대로면 앞으로도 쉽지 않겠다고 판단됐다고 했다. 자신은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은 만큼 더 늦기 전에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 약사는 오랜 기간 약사회 회무에서 떠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수년 간 약사회 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을 폐업한 이후 약사 면허를 쓰지 않았던 만큼 약사회 신상신고를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 이 약사의 설명.약사회 선거관리규정 상 ‘선거 당해 연도를 포함해 최근 5년간 1회 이상 약사회 신상신고를 하지 않거나 최근 5년간 1회 이상 허위 신고'했다면 피선거권이 제한된다.약사회 선거관리 규정에 따르면 이 약사는 올해 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할 권한이 제한되는 셈이다. 이 약사가 약사회장 출마를 계속 고집할 경우 논란이 예상되는 부분이다.하지만 이 약사는 출마 결심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건 사실이다. 약사회 선거관리 규정 위에 법이 있다”며 “선거 출마는 법으로 보장 될 것이다. 이미 전임 약사회장 중 약대가 아닌 서울대 농대 출신 회장도 있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오히려 신상신고 유무를 바탕으로 한 출마 자격 여부가 문제가 된다면, 이는 모함에 불과하다. 출마를 막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처가 따를 것”이라며 “지난 출마 선언 후 여러 약사들로부터 지지하겠다는 연락과 응원을 받고 있다. 회원 약사들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약사는 한약제제와 양약제제를 분류하면 현재의 한약사 문제도 해결되고 통합약사, 의료제도 일원화가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 약사는 “한약사 문제 해법은 한약제제와 양약제제의 분류”라며 “한약사는 물론이고 한의사 업무 범위를 정하기 위해 양약제제 일반약과 전문약, 한약제제 일반약과 전문약으로 분류하고 표기해야 한다. 한약제제 분류는 중앙약심, 주부부처에서 해도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의약품을 한약제제, 양약제제로 구분하게 되면 약사와 한약사 모두 천연물질과 합성의약품에 대한 제조 조제 판매 등 약사에 관한 업무를 공동으로 하게 된다”면서 “업무적으로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가 같아지고, 자동으로 약사제도 일원화, 통합약사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약사는 또 약사회장 된다면 약사회 회계 투명화와 더불어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해 회원 약사들을 위한 무료 한방 강좌와 약사 강사 양성, 한약 관련 자격증 배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07-12 10:34:52김지은 -
위조 면허로 3년간 약사 행세…법원, 징역 2년 실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 면허를 위조해 3년 간 약사 행세를 하며 의약품을 판매해 온 사기범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법원은 이 사기범을 채용한 약국장에게도 연대 책임을 물었다.제주지방법원은 최근 A씨에 대해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사기, 약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징역 2년 형을, 약사인 B씨에 대해서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원의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0년 5월 경 가상화폐 등에 대한 투자실패로 대출채무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돈을 벌 궁리를 하다 과거 약국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되살렸다.과거 A씨는 약국에서 약품 진열과 청소 등을 하는 관리직으로 일했으며, 이 과정에서 약사가 의약품을 판매하는 방식 등을 보고 들은 경험을 토대로 의약품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이에 A씨는 이 무렵 자택 근처에 있는 PC방에서 복지부장관 관인이 입력돼 있는 약사면허증 양식을 검색해 프린터를 이용해 출력한 뒤 이 양식에 자신의 사진을 붙이고 면허번호란, 성명란, 생년월일란 등에 미리 출려해 둔 글자와 숫자를 붙인 뒤 복합기를 이용해 위조 약사면허증을 출력했다.이후 A씨는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의약품 판매 약사를 구인 중인 약국을 검색했으며, B약사가 운영하는 제주도 내 약국을 찾아 면접을 봤다.이 과정에서 A씨는 B약사에게 위조한 약사면허증을 제시하는가 하면 자신이 특정 약대 출신이며 육지에서 3년간 일한 경험이 있다고 거짓말도 했다.이에 속은 B약사는 A씨를 고용했고, 2020년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 가까이 약사 행세를 하며 의약품을 판매했다.법정에서 B약사는 A씨의 적극적인 기망 행위로 인해 약사면허를 위조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공소 된 사실을 부인했다. 재판부는 “피의자 신문 조서, 수사 보고서 등에 의하면 B약사는 공동 피고인인 A를 채용할 당시 A가 약사인지 여부에 대해 확인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소홀히 한 점이 인정된다”며 “공소 사실이 충분히 인정되는 만큼 B약사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2024-07-11 16:54:13김지은 -
서대문구약, 상임이사회서 결산 보고·사업계획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는 지난 6월 20일 관내 한 음식점에서 제7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주요 사업 계획과 약사 현안을 논의했다.구약사회는 앞서 진행한 약사 연수교육에 210명의 약사가 참석했다는 결산 보고와 더불어 지난 7월 1일 금천구 내 한약사 약국 앞 시위에 분회 참석을 보고했다.이어 자살방지 무료 극단 버섯에 구약사회가 10년 넘게 후원해 온 결과와 7월 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공연을 전 회원 약사들에게 공지해 함께 관람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밝혔다.2024-07-11 16:50:19김지은 -
"다음은 없다"…약사회장 선거 벌써부터 과열 양상자료사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벌써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이 3개월 이상 남았지만 출마 예정 후보진 간 내홍이 드러나는가 하면 선관위에 민원이 제기되는 등 진흙탕 싸움이 예고되고 있다.11일 약사회 내·외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대한약사회장 후보 관련 진영 간 내부 갈등이 지속되는데 더해 약사회 중앙선관위로 특정 후보진의 동영상 선거 운동 관련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약사회장 선거가 5개월 이상 남은 시점에서 벌써부터 유력 후보진의 행보가 빨라지는 데는 후보들의 상황과 특성이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이번 약사회장 출마를 선언하거나 출마를 앞둔 유력 후보 대부분은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 선거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실제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최광훈 현 회장은 물론이고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모두 연령대가 60대 중·후반으로 비교적 고령이다.그렇다보니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거나 낙선하게 되면 3년 뒤인 다음 선거 출마를 기약하기에 부담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현재 거론되는 각 후보의 거처 역시 이번 선거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꼽힌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의 경우 지부장을 연임한데다 지난 선거에서 최광훈 회장과 중앙대 약대 동문회 차원에서 단일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출마를 포기했던 점도 박 회장이 이번 중앙 회장 선거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로 꼽힌다.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역시 이미 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중도에 포기한 전력이 있어 이번 선거 만큼은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선거에서는 기존에 관례로 이뤄졌던 후보 단일화가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 과정에서 각 후보 간 내홍이 심화될 수밖에 없는데, 그런 상황이 일선 회원 약사들에게는 피로도 상승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약사사회 우려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유력 후보로 거론되거나 이미 출마를 확정한 후보 모두 고령인데다 각 개인이 처한 상황 상 다음 선거 출마를 기약하기 쉽지 않다보니 이번 선거에 더 집중적으로 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각 후보의 단일화 역시 묘연한 상황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어느 때보다 선거가 치열해 질 수 있는데 회원 약사들, 특히 젊은 약사들에게는 약사회에 대한 피로나 실망으로 이어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 기간은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11일까지이며 12월 12일이 최종 개표일이다.2024-07-11 11:52:16김지은 -
약사회 의약품안전센터, 시도지부와 약물안전 캠페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센터장 최은경)는 지난 6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흘 간 ‘2024년 약물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나의 부작용 정보, 나눌수록 안전해집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의약 전문가와 국민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과 부작용 보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이번 캠페인 일환으로 약물안전 캠페인 로고가 있는 홍보 물품인 물티슈를 제작해 우수 보고 약국 등 협력기관 100여 곳에 배포하기도 했다.센터는 이번 캠페인으로 환자들에는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전국 시·도지부 약사회에는 포스터와 입간판을 설치해 부작용 보고에 보다 많은 회원 약사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센터는 또 국민과 약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쿠폰를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이모세 본부장은 “매년 약물안전캠페인을 통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드리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지부들과 긴밀한 협조 속에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캠페인이 추진됐다”고 평가했다.한편 약물안전 캠페인은 지난 2021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전국 28개 지역의약품안전센터와 함께 진행 중이다.2024-07-11 09:48:14김지은 -
구로구약, '오늘만' 소모임 서울미술관 도슨트 투어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 문화복지위원회(부회장 김준호, 이사 이재연)는 지난 6일 종로 석파정에서 오늘만 소모임 여름 행사로 ‘석파정&서울미술관 도슨트 투어’를 진행했다. 오늘만 소모임은 구로구약사회에서 진행하는 동아리 1일 모임이다.구약사회는 지난 봄에 진행한 막걸리 원데이클래스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회원 약사 30여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회원 약사들이 가족들과 참여해 미술관 관람과 석파정을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여한 한혜원 약사는 “약사회에서 준비한 소모임의 주제가 너무 훌륭했다”며 “다음 가을 모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2024-07-11 09:36:5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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