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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약, 진로 박람회서 '약사에 물어보세요' 부스 운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는 지난 9월 27일 서대문독립공원 형무소역사관에서 진행된 제12회 서대문 청소년 진로 박람회에 참여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약사에게 물어보세요’를 제목으로 오전 시간에는 정혜령 여약사위원장이, 오후에는 아현파란문약국에서 근무 중인 강진아 약사가 강사로 청소년 대상 설명에 나섰다.이번 자리에서 송유경 회장과 이옥현, 박주연 부회장은 돌봄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약국 실습 과정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2024-10-08 15:46:20김지은 -
온라인 중심 약사회장 선거 투표율 80% 넘을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치러지는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투표율 변동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비교적 접근이 쉬운 온라인이 주가 되는 첫 선거인 만큼 이전보다 투표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눈에 띄는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나온다.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및 시도지부장 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선거는 약사회 선거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선거가 중심이 되며 우편 투표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치러진다. 선거 방식의 큰 변화가 있는 만큼 약사회 내, 외부에서는 투표율 변동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무엇보다 지난 선거에서 투표율이 떨어지면서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던 만큼, 약사회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지난 2021년에 치러진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58.2%로 집계됐다. 총 유권자 3만5,160명 중 2만463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한 것인데 역대 최저 투표율이었다.대한약사회장 선거 역대 투표율을 보면 첫 직선제 선거였던 33대 때가 78.5%, 34대가 77.6%, 35대 보궐선거가 66.2%, 36대 72.4%, 37대 63%, 38대 60.1%, 39대 60.7%, 40대 58.2%로 하향 곡선을 그려왔다. 약사회 내, 외부 인사들은 비교적 접근도가 높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선거인 만큼 이전보다 투표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간 투표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던 젊은 약사들이나 병원약사들의 투표율이 이전보다 올라갈 수 있다는 예상에서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전과 비슷하거나 약간 상향하는 정도의 투표율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령 약사 중 약사회에 회원 신고된 휴대전화 번호가 일치되지 않는 등의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회원 약사들에게 회원 신고된 내역과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일치하는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관련 작업이 얼마나 이뤄질지는 미지수다.이 가운데 약사회 중앙선관위 측은 투표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최대한 투표율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김대업 중앙선관위 위원장은 “이전 약사회장 선거에서 투표율이 78%까지 올라갔던 경험이 있다”며 “현재 전반적으로 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이 떨어져 있지만 이번 선거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첫 선거인 만큼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는 올해 선거 투표율을 80%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 온라인 투표는 선거개표일(12월 12일) 2일 전 오전 9시부터 개표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올해 선거의 경우 온라인투표 기본으로 선거 운영이 변경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우편 투표의 경우 사전에 신청한 유권자에 한해서만 할 수 있다.우편투표 신청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이며 우편투표는 12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가능하다. 전자투표는 12월 10일 오전 9시부터 12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투표 종료와 개표는 12월 12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2024-10-08 10:22:57김지은 -
약사회, 11월 14일 제조·수입업체 관리약사 연수교육[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산업유통위원회(부회장 오성석, 이사 이영미)는 오는 11월 14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24년도 제4차 의약품 제조·수입업체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진행한다.이번 연수교육은 의약품 제조, 품질, 안전, 수입 관리 업무에 등록된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하는 올해 마지막 연수교육으로 이날 교육을 이수하면 총 8평점을 인정받는다. 약사회는 총 8시간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교육은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제약산업약사 고유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도있게 준비됐다고 설명했다.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국가필수의약품 현황과 안정공급방안 ▲최근 약사법의 개정 동향 ▲항체-약물 중합체(ADC) 최신 개발 동향 ▲노인의학의 핵심, 근감소와 인지장애 ▲데이터완전성(DI)과 GMP 정보화 솔루션 ▲350년동안 망하지 않는 기업의 비밀 ▲리얼월드데이터 활용한 의약품 개발 최신 동향 ▲제약산업 환경변화와 마켓 인사이트 등이다.이번 교육신청은 오는 10월 28일 월요일부터 11월 1일 금요일까지 대한약사회 홈페이지(www.kpanet.or.kr) 또는 산업유통위원회 홈페이지(www.kpaips.com) 배너를 통해 가능하다.한편 의약품 제조·수입업체 관리약사 연수교육은 약사법 제15조에 근거해 매년 의약품 제조 및 수입업체에 근무하는 제조, 품질, 안전, 수입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8시간 실시되고 있다.이번 연수교육 관련 문의는 대한약사회 사무국(02-3415-7629)으로 하면 된다.2024-10-08 09:04:14김지은 -
제약, CSO 정산 과정서 거래약국 조제내역 요청 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약품 품절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제약사가 자사 특정 품목의 재고 관리를 위해 의약품판촉영업자(CSO)에 거래 약국 조제 내역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했다.약국은 물론이고 도매업계에서도 약국에 조제 정보나 내역을 요구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 위반에 해당할 수 있는 만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8일 약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A제약사가 자사 품목에 대한 영업을 대행하는 CSO업체들에 특정 품목의 거래 약국 조제내역 제출을 요구했다.이번 조치에 대해 회사 측은 장기 품절에 따른 시장 재고 소진으로 약국의 실질적인 조제 내역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해당 품목의 재고를 보유해 실제 조제된 것으로 확인된 곳에 한해서만 정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이 회사가 약국의 조제 내역을 요구한 의약품은 지난해부터 품귀, 품절이 반복되고 있는 품목 중 하나다.회사 측은 해당 공지에서 “지난 9월, 10월 정산 내역은 문전약국의 조제내역과 같이 제출해 달라. 확인된 곳만 정산해 달라”며 “장기 품절에 따른 시장 재고 소진으로 조제 내역 확인이 필요한 것이다. 재고를 보유해 조제하는 곳만 정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일부 제약사 영업담당자 등이 거래 약국에 조제내역이나 처방조제통계를 요구하는 관례에 대해 그간 약국가에서는 지속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 왔다.하지만 약국은 물론이고 약업계 내에서도 개인정보보호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제약사들의 요구가 관련 정보를 제공한 약국에까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실제 약국의 조제내역에는 처방 내역 등 환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는 만큼 이것이 약국에서 외부로 전달된데 따른 책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약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사가 처방 내역 등을 확인하려면 거래하는 병의원에 직접적으로 요청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약국에 조제내역을 요구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전에는 영업사원이 약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실적 관리 차원에서 조제내역이나 통계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이런 관례도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제약사는 품절약 재고 관리 차원에서 영업대행사 측에 약국 조제내역을 요구한 것이라고 하지만 이 역시 일반적이지는 않은 조치”라며 “조제내역을 요구받은 약국들로서도 이에 응하기 쉽지 않을 상황인데, 제약사와 CSO, 관련 약국들 간 정상적이지 않은 관계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2024-10-07 16:39:57김지은 -
[기자의 눈] 장기 품절을 대하는 약사회·정부의 자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가 3년차를 넘어가고 있다. 코로나 초기에 시작된 의약품 품귀, 품절 현상은 코로나 종식이 선언된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으며, 그 범위는 더 확산되고 있다.답답한 것은 약국, 약사만이 아니다. 의약품 도매업계는 물론이고 제약사들도 품절약 대응이 업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여기서 발생하는 경제적, 사회적 손실 또한 상당하다. 환자는 처방 받은 약이 없어 약국에서 조제 받지 못하는 생소한 경험을 하고 있다.의약품 수급 불안정은 국내에 한정된 문제가 아닌 세계적 문제이자 이슈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세계적 흐름 속 국내에서 의약품 품절 문제가 특히 더 심각하고 장기간 이어지는 데는 그 원인을 명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최근 경기도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가 차례로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중점적으로 내세운 내용은 달랐지만 방향성은 하나였다. 현 의약품 생산, 처방 과정에서의 제도적 변화를 통해 환자가 안전하게 의약품을 투약받는 동시에 건강보험 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다.그 방안으로 경기도약사회는 제네릭의약품에 국제일반명(INN) 제도화를, 서울시약사회는 성분명처방 도입을 내세웠다. 이들 약사회는 해당 제도들이 도입돼야 하는 이유로 현재의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을 꼽기도 했다.이들 자리에는 복지부 관계자가 참석해 각 주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입장을 설명했다. 여기서 복지부 측이 공통적으로 내세운 것은 대체조제의 활용이었다. 의약품 품절, 품귀 대응으로 현 제도권 내에서 가능한 것이 대체조제인 만큼, 약국에서 대체조제가 더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도 고민해 보겠다는 것이다.하지만 지난 3년간 지역 약국에서는 약 품절 대응으로 대체조제를 활용하고 있고, 그 마저도 안되면 궁여지책으로 약국 간 교품 등에 나서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고, 오히려 그 범위는 넓어지는 추세다.서울시약사회의 이번 정책 토론회에서는 약사나 약사회 관계자는 물론이고 학계, 시민단체에서도 의약품 품절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현 처방 시스템의 일정 부분 변화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내기도 했다.항간에서는 지부들의 이번 국회 정책토론회 주관이 올해 말 있을 약사회장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행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하지만 숨은 목적이 무엇이던 현재의 의약품 품절 사태, 의대 증원에 따른 의료대란 사태 속에서도 현 의약품의 처방 시스템의 변화 필요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대한약사회, 그리고 정부의 상황을 감안할 때 이들의 행보가 과연 무의미한 것인지는 의문이다.목소리를 내야 변화도 기대할 수 있다. 누군가의 눈치, 사정만 봐주고 있는 사이 국민이 정당히 누려야 할 건강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해야 할 것이다.2024-10-07 15:02:20김지은 -
은평구약 마라톤 동호회, 송도서 열린 국제대회 참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 마라톤동호회(회장 이경우)는 6일 인천대 송도 캠퍼스 정문에서 열린 ‘2024년 인천송도 국제마라톤대회’ 하프, 10km코스에 참가했다.이날 대회에는 분회 동호회 소속 선우일원, 김영재, 김경훌, 김화기, 우경아, 은성수, 한상훈 약사가 출전해 전원 완주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대회에 인천시약사회 마라톤동호회인 달인약, 은평구약사회 마라톤동호회 은마동 소속 약사 회원들을 초청해 대회도 출전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2024-10-07 11:00:50김지은 -
"선거 예측자료 임의 생성"…약사회 선거 첫 경고 조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대한약사회장, 지부장 선거를 앞두고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에서 첫 경고 조치가 나왔다.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는 지난 2일 제3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올해 진행되는 선거와 관련 선거 공고와 회원 안내, 선거관리 규정 위반 제보 건 등을 심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 공고 ▲유권해석 및 선거관리 업무 해설 안내 ▲선거 관련 회원 안내 ▲선거 사무지원팀 구성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시연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일정 ▲선거관리규정 위반 제보 심의 건 등이 논의됐다.선관위는 선거관리 규정 제보 심의 건과 관련 특정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한약사회장 출마 예상자에 대한 선거 결과 예측 자료를 임의로 생성해 게시한 사실이 인정된 현직 동두천약사회장에 대해 선거관리 규정 제5조(선거중립 의무) 및 제36조(선거기간 중 여론조사 등) 위반을 적용, 경고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또 이외 제보된 건에 대해서는 당사자 소명이나 게시물 삭제, 특정인을 위한 선거운동으로 비춰질 수 있는 동영상 삭제를 요청하기로 하고, 소명자료 등을 토대로 다음 회의에서 최종 심의하기로 확정했다.한편 선관위는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약사회장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대업 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온라인 선거를 기본으로 실시하는 첫 선거인 만큼 선거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철저히 확인하는데 선거인 본인뿐만 아니라 약사회 사무국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회원들은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 이전이라도 반드시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정확히 기재돼 있는지 소속 지부나 분회를 통해 회원 신고 입력 자료를 확인하고 열람기간을 이용해 정보가 정확한지 다시 한번 확인해 달라”고 했다.김 위원장은 또 “지부, 분회에서는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이 존재하더라도 선거인의 휴대전화번호 정확성을 여러번 확인해 전화번호 오류로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회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2024-10-07 07:32:00김지은 -
월세 대신 약국수익 절반 요구한 의사 건물주...결국 무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자신의 건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에게 임대료 대신 약국 수익금의 절반 이상과 별도 체크카드 사용 등을 요구했던 의사 건물주가 법정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제주지방법원은 최근 사기,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와 그의 처남인 B씨, 약사인 C, D, E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사건은 이렇다. A의사는 제주도의 한 건물을 소유한 건물주이자 이 건물 1층에서 이비인후과를 운영하는 의사다. 이 의사가 소유한 건물에는 7개의 병원이 입점해 있었다.B씨는 A의사의 처남으로 A의사가 운영하는 이비인후과의 사무장이자 이 건물을 관리했다. 이 과정에서 A의사는 B씨에게 1층 약국자리 임대 권한을 부여했다.의사인 A씨와 사무장인 B씨는 지난 2006년 A씨 소유 건물 1층에서 기존에 약국을 운영하던 약사에게 임대료 대신 약국 수익 절반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약사와 체결했던 임대차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약사를 고용해 직접 약국을 운영하기로 마음 먹었다.이 무렵 A의사와 B씨는 직접 비용을 들여 약국 인테리어 공사를 해 A의사의 5촌 조카이자 약사인 C씨에게 보증금, 권리금 없이 매월 수익에 따라 임대료 명목으로 금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약국을 개설해 줬다.이에 C씨는 A의사에게 보증금 1억원을 지급한 것처럼 허위 임대차계약 신고를 한 후 2010년 까지 4년여 간 매월 약국 수익금 중 상당 금원을 A의사와 B씨에게 임대료 명목으로 지급하며 약국을 운영했다.이 과정에서 C씨는 별도 계좌, 체크카드를 개설해 B씨에게 교부한 후 사용하도록 하기도 했다.이후 D약사는 2010년 C약사에게 사건의 약국 운영을 이어받았고 기존 C약사가 해 왔던 것처럼 매월 약국 수익금의 상당액을 A, B에게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D약사는 A씨와 보증금 3000만원을 지급한 것처럼 허위 임대차계약 신고를 하기도 했다.D약사에게 약국 운영을 이어받은 E약사 역시 같은 패턴을 이어갔다. 형식적으로 사건의 약국 자리에 약국을 다시 개설한 후 이전 약사들이 해 왔던 것처럼 보증금이나 권리금 없이 매월 수익에 따른 임대료 명목의 금원을 A, B에게 전달했다.나아가 D약사는 약국을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운영하면서 B씨의 아들을 약국의 허위 직원으로 등재해 급여 명목으로 금원을 지급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사건을 기소한 검찰 측은 “사건의 약국은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약국 개설자 명의만 C, D, E약사일 뿐 실질적으로 A의사와 B씨가 약국을 운영하는 사무장 약국으로 운영됐다”고 밝혔다.이에 검찰은 A의사와 B씨가 사무장 약국을 운영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속여 2052회에 걸쳐 77억6000여만원의 보험금여를 송금받았다며 사기죄를, 약사가 아님에도 약국을 운영했다는 이유로 약사법 위반을 적용했다.하지만 재판부는 A의사와 B씨, 3명의 약사 간 사무장 약국을 운영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재판부는 우선 이 약국에서 근무해온 약사, 직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C, D, E약사가 약국 개설신고를 직접한 후 약국 운영 역시 실질적으로 해 온 것으로 판단했다.더불어 약사들이 A의사와 B씨에게 상당한 금액의 현금을 전달하고 B씨에게 체크카드를 지급해 사용하도록 한 사실 등이 인정되지만 이런 금원을 ‘월세’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재판부 판단이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사건의 약국이 위치한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7개 병원이 입점해 있어 조제료 매출이 상당했던 점 등에 비춰보면 약국 월세 1000만원 내지 1500만원이 과도한 금액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피고들에 대한 공소사실은 범죄사실의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하는 만큼 피고들에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2024-10-06 18:18:35김지은 -
동덕 약대 총동문회, 최종이사회 갖고 사업계획 점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윤영미)는 5일 2024년도 최종이사회를 갖고 주요 사업계획을 점검했다.30여명 회원 약사가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 동문회는 지난 1년 간 회무보고에 이어 다음 달 열리는 정기총회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동문회는 이날 차기 동문회장으로 동덕여대 약대 27기 박지영 현 수석부회장을 내정하고 정기총회에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더불어 동문회 현 운영협의체 인적 구성과 운영체계를 계승해 동문회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는 협의체로 정착시키기로 했다.윤영미 회장은 “오늘 최종이사회가 깊이 있는 논의와 동문간 친목과 화합이 돋보인 자리였다”며 “지난 1년간 동문회를 이끌어준 자문위원단과 회장단, 운영진, 협의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동문회 힘은 모든 동문들이 함께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인 만큼 동문들의 성원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동덕여대 약대 정기총회는 오는 11월 10일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2024-10-06 17:23:29김지은 -
성북구약, 구청·보건소에 한약사 약 취급 문제점 설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는 2일 성북구청을 방문해 성북구청장, 보건소장과 간담회를 갖고 병·의원 처방 조제를 표방한 관내 한약사 개설 약국의 문제를 지적하고 면허범위를 준수하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이날 방문에 배석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이승로 성북구청장에 한약사 제도 취지를 설명하고 “한약사가 업무범위를 벗어난 일반약, 전문약을 취급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한약사가 병·의원 처방조제와 비한약제제 일반의약품 판매 등을 공공연하게 내세우는 등 한약사 면허범위를 벗어난 영업행태에 심각한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최명숙 회장은 “한약사의 면허범위를 벗어난 탈법적인 의약품 취급·판매 행위로 국민과 약국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현장에서 이러한 논란이 더 이상 불거지지 않도록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를 명확히 하는 제도 개선에 정부가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황원숙 성북구보건소장은 한약사 개설약국이 약사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며 위법사항이 발생 할 경우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합당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한편 이번 방문에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성북구약사회 최명숙 회장, 김수남 부회장, 한승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4-10-04 15:10:51김지은 -
서대문구약, 상임이사회 갖고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는 지난 9월 26일 관내 한 음식점에서 제 9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구약사회는 하반기 사업으로 공석인 반에 반장 선임 건을 논의하고 남가좌A반에는 신혜솜 위원장, 홍제A반에는 정미순 위원장을 선임했다. 또 문화건강위회과 전 회원 약사 대상 정동길 이야기 행사를 진행하고, 진로박람회 참여 건, 서울시약사회 주관 건강서울페스티벌 참여 건, 2024 아시아약학연맹(FAPA) 서울총회·학술대회 회원 참여 독려, 약국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과 실시 안내 등을 협의했다.2024-10-04 15:04:39김지은 -
약사회, 20일 ‘약사 미래-AI와 함께하는 혁신’ 컨퍼런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는 20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약사의 미래: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혁신’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약사회는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몇 년간 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분야 발전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를 활용한 약사 서비스 접목 또는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데 따라 약사의 생성형 AI 활용 능력 증대, 활용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세션별 세부 주제로 ▲AI 시대, 미래를 준비하다: 작은 변화가 만드는 큰 혁신(퓨쳐웨이브 변형균 대표) ▲생성형 AI (ChatGPT) 기본기와 일상에서의 활용(정경인 학술이사) ▲약국 실무에서의 생성형 AI 활용 전략(김병주 정보통신부위원장)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컨퍼런스는 참가비 없이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약사는 7일까지 구글폼(https://forms.gle/AqLPeUZEP4c6Wzz79)을 통해 사전 등록 해야 한다.약사회는 이번 컨퍼런스 관련 홍보 이미지는 ChatGPT가 프로그램 구성에 따라 연상한 AI 그림을 활용했다고 밝혔다.2024-10-04 08:52:31김지은 -
약사회장 선거 4파전 가나…후보 간 단일화 '안갯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말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공고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간 단일화 논의가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다자구도 선거가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4일 약사회 내·외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약사회장 선거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선거 완주 의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 (왼쪽부터)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실제 약사회 내, 외부에서는 선거 공고와 예비후보 등록 이전에는 일부 후보자 간 단일화나 출마 포기 등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선거공고가 임박하고 있지만 4명 후보진 모두 출마 의지를 꺾지 않고 있는데다 일부 후보는 참모진을 구성하는가 하면 선거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완주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중앙대 약대 동문회 차원에서 박영달, 최광훈 회장 측과 후보 단일화 논의를 위한 만남이 진행되기도 했지만, 두 인사 모두 출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면서 중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박영달 회장, 최광훈 회장 측에 따르면 두 인사 모두 사실상 물밑에서 선거운동에 돌입했으며 세 확장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단일화가 예상됐던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측도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권 회장과 김 전 회장 측은 일정 부분 지지층과 참모진이 겹치는 만큼 한 후보로 단일화해 힘을 결집하지 않겠냐는 예상이 높았지만 현재로서는 별다른 변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 가운데 권영희, 박영달 회장의 경우 선거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으며, 이 자리를 통해 출마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내외부에 공고히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상황이 이렇게 전개되면서 4명의 후보 모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는 만큼 4자구도로 갈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예상도 나온다.반면 예비후보 등록 이전에는 결국 현직인 최광훈 회장 이외 3명의 유력 후보 간 결집이나 단일화가 있을 수 밖에 없지 않겠냐는 예측도 있다.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다자구도로 가게 되면 결국 현직에 유리할 수 밖에 없게 된다. 3명의 후보가 어떤 변화를 보일까는 관전 포인트”라며 “또 동문이 개입돼 있는 만큼 최광훈, 박영달 회장 간 협의 여지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대한약사회장 선거 주요 일정은 오는 10월 13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예비후보 등록기간은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후보자 등록은 11월 12일부터 11월 14일까지다. 온라인투표는 12월 10일 오전 9시부터 12월 12일 오후 6시까지, 우편투표는 12월 2일부터 12일까지이며, 개표는 12월 12일 진행된다.2024-10-03 18:44:56김지은 -
공공·지역의료기관 의사 부족 심화…의료취약지 공백 가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방 의료취약지를 담당하는 공보의가 급감하면서 공공의료기관,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의사 부족 상황이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은 3일 ‘전국 공공의료기관 및 지역보건의료기관 의사 부족 실태 조사’ 결과를 마련하고, 정부를 향해 공공부문 의사 확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단체와 의원실 측은 이번 조사 배경에 대해 “지역,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공공병원과 보건소 등의 의사 정원 및 부족 규모, 휴진과 의사 채용 실태를 파악해 공공부문 의사 부족 문제를 짚어보고 정부에 의사 수급 불안을을 해소하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조사에서 전국 공공의료기관 217곳 중 91곳(41.9%)이 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소관 대학병원은 16곳 중 14곳이, 지자체 소송 공공의료기관은 40곳, 보훈병원은 8곳 순으로 정원 미달 기관 비율이 높았다.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한 공공의료기관 91곳에서 부족한 의사 수는 총 3563명이며, 교육부 소관 대학병원이 2831명, 지방의료원 309명, 보훈병원 109명, 국립중앙의료원 107명, 복지부 71명 순이었다. 해당 기관에서 지난 1년간 퇴사한 의사 수는 총 3281명으로 대학병원이 23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방의료원 451명, 보훈병원 184명으로 확인됐다.지역보건의료기관의 경우 16개 시도 1570곳에 최소 의사 배치 인력은 1956명이지만 실제 배치된 인력은 1466명으로 지역보건법상 의사 최소 배치기준 대비 555명이 부족했다.지역 별로는 인력기준을 초과하는 시도는 서울, 제주뿐이었으며, 기준 대비 의사 배치 인력이 가장 부족한 지역은 경북이 110명, 전남 84명, 경남 76명 순으로 나타났다.의사 인력이 한명도 없는 보건소, 보건의료원, 보건지소는 594곳이었고, 경북이 94곳, 전남 93곳, 전남 93곳, 전북 81곳, 경남과 충남 77곳이었다. 단체는 이들 중 운영하지 않는 곳도 31곳에 달해 지역의료공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단체는 또 “보건의료기관 중 전공의 이탈 사태로 인한 공중보건의 파견으로 임시 휴진, 순회진료 중단 등 어려움을 겪는 보건지소도 있어 전공의의 조속한 병원 복귀와 함께 고질적 지역, 필수, 공공의료 의사 부족해소를 위한 공공의대 신설, 지역의사제를 도입해 공공의사 양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2024-10-03 13:35:53김지은 -
응용약물학회, 11일 ’미생물 기반 신약개발‘ 추계학술대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응용약물학회(회장 정이숙)는 오는 1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미생물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통찰(New Insights into the Microbiome for Drug Discovery and Development)‘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 제32차 총회를 진행한다.이번 학술대회는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세션 6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약물 중독 치료 관련 세션을 포함한 특별 세션 2개를 포함해 총 8개 세션으로 구성됐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중심 신약 개발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 적용, 약물대사와 면역노화와의 상관 관계 등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특히 이번 자리에서 오랜기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헌신해 온 경희대 약대 김동현 명예교수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친구 또는 적?’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정이숙 회장은 “지난 2022년 11월 미국 FDA가 첫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승인하면서 관련 학문 분야인 면역학, 미생물학, 생명공학 등의 눈부신 발전으로 관련 연구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모시고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최고 석학 경희대 김동현 교수의 기조강연과 예일대 강인수 교수의 특별강연을 포함해 다양한 난치성질병과 마이크로바이옴과의 상관성 및 발병 메커니즘 연구,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의 임상시험 등에 대한 최신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한국응용약물학회는 1992년 신약개발 활성화에 기여를 목표로 설립돼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은 학술단체로 제약산업 발전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학회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학회의 학술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2024-10-02 14:10:0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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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사이버연수원 홈피 개편…신규 강좌 28강 탑재정경혜 대한약사회 약사연수교육원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홈페이지가 개편을 진행한 가운데 약사들이 들으면 도움될 신규 강좌를 대거 업데이트 했다.정경혜 대한약사회 약사연수교육원장은 2일 2024년도 사이버연수원 신규 강좌 28강을 탑재했다면서 회원 약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이번에 새로 추가된 강좌는 총 28강으로 정신신경계 관련 강좌 11강, 주요 암 관련 강좌 4강, 질환별 신규 임상 강좌 13강이 포함됐다.정 원장은 “최근 보건의료 환경 변화로 약사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홈페에지를 새로 단장하고 재정비 했다”며 “이 과정에서 최근 사회적 관심과 이슈인 질환을 중심으로 강좌를 구성해 최신가이드라인, 환자케이스, 약사가 복약지도 시 강조해야 할 사항, 약물치료 등의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이번 강좌의 수강 대상은 약사 면허 소지자로 기존 평생교육과 동일하게 교육비는 약사회 회원의 경우 강좌 당 5000원, 비회원은 2만원이다. 해당 강좌의 경우 연수교육 평점은 인정되지 않는다.현재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교육 강좌는 필수교육인 정기 연수교육 16강좌, 평생교육(신규교육 40강좌, 임상강좌 76강좌, 흡입제·자가주사제 교육 31강좌, 한약 강좌 18강좌, 동물약 6강좌, 약국경영 1강좌, 인문학 3강좌), 스페셜 교육(프리셉터 교육 8강좌, 법정의무교육 5강좌, 다제약물관리사업교육 12강좌, 자살예방교육 3강좌), 기타교육(당뇨소모성재료 2강좌, 재난에서의 약사역할 9강좌, 연구과정과 논문 작성법 1강좌, 약물상담교육 18강좌)로 구성됐다.정 원장은 “약사 직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이버연수원은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회원 약사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4-10-02 11:13:07김지은 -
"한번에 2개 판매"…편의점 94%, 안전상비약 규정 위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는 업소의 대다수가 준수사항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단법인 미래소비자행동(상임대표 조윤미)는 2일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점 대상 판매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체는 지난 8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 간 전국의 안전상비약 판매 업소로 등록된 1050개소를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 결과 대상 1050곳 중 안전상비약을 실제 판매하지 않는 14곳을 제외한 1036곳을 조사한 결과 안전상비약 판매준수사항을 1건 이상 위반한 곳이 977곳(94.3%)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판매준수사항을 모두 준수한 곳은 59곳(5.7%)에 그쳤다.안전상비약 판매업소의 경우 ▲24시간 연중무휴 점포운영 ▲1회 1개 포장단위 판매 ▲사용상 주의사항 게시 등 안전관리(등록기준 및 준수사항) 규정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가격을 포장이나 용기에 직접 표시하는 등을 준수하도록 돼 있다. 구체적인 위반 내용을 보면 동일 품목을 1회 2개 이상 포장단위로 판매하는 업소가 612곳(58.3%)으로 가장 많았다.단체는 “안전상비약은 전문가 도움 없이 소비자가 의약품을 선택하기 때문에 과다복용 등 안전 문제로 약사법상 동일 품목은 1회 1개 포장단위로만 판매하도록 제한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대상의 58.3%가 2개 이상 판매하고 있었다. 전년도 조사 때와 비교하면 11.8%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이어 “편의점의 경우 POS 시스템으로 2개 이상 구매가 불가하지만 나누어 반복 결제하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었다”며 “야간에 무인으로 운영되는 매장의 경우 여러번 나눠 결제하는 경우 대량의 의약품 구매가 가능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매장에 대한 정부, 지자체의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용 상 주의사항을 게시하지 않은 판매업소는 조사 대상의 45.2%(561곳)에 달했다. 단체는 2022년도, 2023년도 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치로, 여전히 해당 사항이 지켜지지 않는데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이번 조사에서 판매업소들이 구비 중인 안전상비약은 평균 8.2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13개 안전상비약이 지정돼 있지만 실제 매장에서는 평균적으로 8.2개 품목을 구비하고있었으며, 조사 대상 중 1개 품목도 판매하지 않는 업체도 1.3%(1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도 안전상비약 판매업소의 준수사항 중 하나인 24시간 운영 규정을 지키지 않는 곳은 35곳(3.3%), 표시 가격과 실제 판매가 불일치 123곳(11.7%), 안전상비약 미판매 14곳(1.3%)이었다. 단체는 “이번 조사에서 안전상비약 안전과 관련된 최소한으 장치인 주의사항 게시 또는 1회 1개 포장단위 판매 위반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소비자 의약품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지만 일부 매장의 경우 24시간 미운영, 제품 미판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업소가 평균 8.2개 품목만 구입하고 있어 도입 취지에도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이어 “안전상비약 도입 취지를 살리고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무 부처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4-10-02 10:47:14김지은 -
약사회장배 지오영 약사 축구대회 대구·경북지부 우승[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9월 29일 대전 안영체육공원 인조축구장에서 진행한 ‘제11회 대한약사회장배 지오영 전국약사 축구대회’에서 대구·경북지부가 우승을 차지했다.단일리그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구·경북지부가 울산지부를 앞서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개인 시상에서는 득점왕에 김동현 약사(광주·전남지부), 페어플레이상에 이흥식 약사(울산지부)가 각각 수상했다.최광훈 회장은 이날 대회에 앞서 “일상을 벗어나 축구라는 매개를 통해 서로의 기량을 확인하고 친선을 도모해 온 회원 약사들의 활동에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대회도 부상 없이 평소 준비해 온 기량을 맘껏 펼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제11회 대한약사회장배 지오영 전국약사 축구대회 시상내역 이번 대회는 총 15개 지부에서 12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선수와 관계자, 가족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2024-10-01 20:48:19김지은 -
릴레이 시위 종료...최광훈 "대정부 협상·투쟁 계속"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와 16개 시·도지부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진행한 릴레이 1인 시위가 어느덧 한 달이 됐다.약사회는 용산 시위를 마무리하는 한편, 국회, 복지부, 식약처 대상 시위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30일 국회 용산에서 진행 중인 릴레이 시위 현장에서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대정부 투쟁, 협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릴레이 시위는 지난 9일부터 30일까지 13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대한약사회 임원, 16개 시도지부, 분회 임원들이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이번 시위 1번 주자로 나섰던 최광훈 회장은 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참여 중인 임원들을 격려했다.시위 마지막날에도 현장에 방문한 최 회장은 “이번 릴레이 시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임직원들에 감사드린다”며 “변함없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회원 약사들 덕분에 이번 시위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국정감사 기간 의원실 방문, 국회 앞 집회, 1인 시위 등 다양한 형태로 약사회의 입장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번 용산에서의 시위가 끝은 아니다. 다음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만큼 국회에서 다양한 형태로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국감에서는 지난 국감에서 조규홍 복지부장관이 한약사 업무범위와 관련해 언급한 부분을 다시 확인하고 실질적인 행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과를 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미 국감을 앞두고 국회와 상당 부분 공감을 이루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집중해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한약사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약사회 릴레이 시위 마지막 날 참여한 경남약사회 문귀수 부회장, 최종석 회장,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경남약사회 황혜영 부회장. 약사회는 용산, 국회에 이어 한약사 문제 관련 주무부처인 복지부, 식약처를 상대로 한 대정부 투쟁을 지속하는 한편, 복지부와 진행 중인 협의까지 투트랙으로 대응해 가겠다는 계획이다.최 회장은 “한약사의 전문약 취급에 대한 행정처분을 이끌어냈지만 실질적인 지자체 행정처분이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 복지부와 한약사 일반약 취급에 대한 협상도 진행 중에 있다. 궁극적으로는 약사, 한약사 교차고용 금지를 위한 법제화도 필요하다. 실효성 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투쟁과 협상을 병행해 대응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2024-09-30 18:23:47김지은 -
약정원, 팜리뷰서 초고령화 사회 속 약사 역할 조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30일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초고령사회 속 약사 역할 변화와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사업이 제공하는 기회를 소개했다고 밝혔다.이번 글에서 김양우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교수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약사 역할 확대 측면에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약물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더 정밀한 약물 관리와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약사의 역할 확장과 새로운 커리어 패스웨이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바이오헬스 인재양성사업 참여 기회 측면에서는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제약 스마트공장 혁신기술 교육, 디지털 헬스케어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전문성을 습득하고,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맞춤형 약료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복약 패턴 분석 또는 중복 만성질환 고령자들의 다제약물 복용에 따른 약물 상호작용이나 복약 순응도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초고령 사회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한편 이번 약정원 팜리뷰 더 자세한 내용은 약정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또는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9-30 18:02:0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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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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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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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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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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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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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