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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약, 강원대 약대 재학생들에 장학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유영필)는 오늘(16일) 오후 강원대 혁신제약 임상연구동에서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재학생들에 장학금을 전달했다.도약사회는 이날 강원대 약대 재학생인 함지은(4학년)과 김예은(2학년), 김성민(2학년), 고유건(2학년) 학생에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강원도약사회 최백규 부회장, 조대익 총무이사, 강원대 안성훈 약학대학 학장, 김근영 약학대학 부학장, 안재희 약학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2024-10-16 16:24:14김지은 -
팜프렌즈·KPAI, 27일 '골목약국 살리기' 약국경영 세미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팜프렌즈와 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KPAI)는 오는 27일 상암동 팜프렌즈 본사 신사옥에서 ‘2024 골목약국살리기 제2탄 강의’를 진행한다.회사 측은 “골목약국은 처방전이 적은 만큼 다양한 의약품 구비에 어려움이 있다. 그만큼 특별한 고객관리가 필요하다”며 “자원이 넉넉해 처방이 담보되는 장소에 약국을 개설하는 경우 일정 부분 안심이 되지만 대부분이 그렇지 않아 미래가 불안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이어 “약국 경영 경험이 있는 고수 약사들의 실전 복약지도와 더불어 마케팅, 고객 응대, 약국 관리, 이전 시기, 인테리어 등 약국 경영에 대한 지식을 전수받는 만큼 성공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골목약국 살리기 2탄 세미나에서는 약국 개업을 꿈꾸는 새내기 약사는 물론이고 약국 경영의 오랜 경험을 갖고 있지만 처방전, 매출을 늘리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약사 모두 참고하면 좋을 만한 내용들이 다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진해원 약사, 류일선 약사, 조송미 약사, 최해륭 약사가 강의에 나선다. 강의 후에는 강사들에 궁금했던 내용을 질의하는 등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세미나 신청 접수는 QR코드나 https://forms.gle/Tg1G4DBsVHoheNrMA에서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케이파이운영지원팀(02-6295-9100)으로 하면 된다.2024-10-16 12:01:14김지은 -
대약 선관위, 김종환 '파중대' SNS영상 경고 조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중앙대 약대 집행부를 저격하는 내용의 영상을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한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예비 후보 중 첫 사례다.약사회 중앙선관위는 지난 14일 약사회관에서 선거규정 위반 제보 건 등에 대한 심의 과정을 거쳐 김 전 회장에 대해 최종 경고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선관위는 심의 전 김 전 회장 측에 소명을 요구했으며, 소명에도 불구하고 해당 게시물이 사전 선거운동 등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최종 경고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가 된 게시물은 영화 파묘를 패러디한 쇼츠 영상으로 ‘파중대’라는 제목의 현 중앙대 약대 집행부를 저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영상에서 김 전 회장은 “중대를 약사의 맥을 끊는 쇠기둥이라며 포크레인으로 파내자”라며 “대한약사회가 중대 약사회냐. 약사회를 혁명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이번 영상이 알려진 후 중대 약대 측 인사들의 반발이 일었고, 약사회 선관위로 관련 내용에 대한 제소가 접수돼 심의 과정이 진행된 것이다.선관위 관계자는 “소명 절차를 거친 후 최종 심의해 결정된 것으로 당사자에게 통보가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영상을 게시한 인사가 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만큼 후보가 되려는 자에 해당하는 만큼 사전 선거 운동에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예비후보로 등록하거나 정식 후보로 등록하게 되면 이번 경고 조치가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면서 “후보 등록이 되면 경고 조치가 효력을 발휘해 기탁금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범칙금 처분이 내려지고 3일 이내 선거권자(약사회 회원)들에 중앙선관위 차원에서 경고 조치를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한편 김 전 회장 측은 개인 SNS 계정에 현 약사회 선거관리 규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이번 경고 조치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김 전 회장은 해당 게시글에서 “현행 대한약사회 선거관리규정은 선거의 자유보다 공정에 지나치게 치우쳐 선거운동기간 외에는 선거운동을 허용하지 않는 규제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다”며 “이는 현직이 약사회 조직과 회비로 선거준비를 하고 중앙선관위는 이를 묵인하는 등 공정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행 공직선거법은 인터넷, SNS로 하는 선거운동, 문자메시지로 하는 선거운동 등은 상시로 할 수 있도록 허용해 선거운동의 자유를 대폭 허용하고 있다”면서 “약사회는 과거로 가고 뒤로 가고 성을 쌓고 지키기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2024-10-15 16:46:02김지은 -
권영희-김종환,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재개 수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간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단일화 파기 논란이 일단락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3일 권 회장과 김 전 회장 측은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앞두고 돌연 연기를 선언했으며, 양 측 간 협의되지 않은 갈등이 원인이었다는 것이 확인됐다.이 과정에서 김 전 회장 측 참모진은 기자들에게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하루 앞두고 돌연 권 회장 측이 다른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자고 주장하며 합의를 번복했다. 그래서 기자회견도 무산된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이어 “권 회장 측이 우리 쪽에서 수용하기 힘든 제의를 한 만큼 단일화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이들은 15일, 16일 양일간 예정돼 있던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문항을 두고 막판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해 갈등을 겪었다는 후문이다.권 회장과 김 전 회장, 각 인사의 참모진은 공동 기자회견을 파기한 14일 밤 전격 회동을 갖고 단일화 방안 등에 대해 다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양 측은 이 과정에서 일정 부분 여론조사 방향 등에 대해 협의하고 단일화를 재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무엇보다 권 회장과 김 전 회장이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실제 권 회장과 김 전 회장 측은 공동 기자회견이 무산된 직후에도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하지만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방식이나 일정, 구체적인 문항 등에서는 양 측 모두 함구하는 분위기다.권 회장과 김 전 회장의 후보 단일화가 대한약사회장 선거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다른 유력 후보와 그 참모들도 상황 변화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약사회장 선거 유력 후보의 한 측근은 “이들의 단일화 여부에 따라 이번 선거가 4자, 3자 구도, 혹은 양자 구도로도 갈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것은 맞다”며 “후보 단일화 과정이 매끄럽게만 진행될 수 없는 것은 맞다. 하지만 양측 간 지나치게 갈등이 외부로 부각되는 것은 결과적으로 최종 후보로 낙점되는 인물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2024-10-15 15:56:16김지은 -
온라인 투표·SNS 선거운동…약사회 선거, 주목할 점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2024년도 대한약사회장, 시도지부장 선거가 시작됐다. 올해 선거는 온라인투표를 기본 원칙으로 하는 첫 선거라는 점이 가장 큰 변화이며, 개인정보보호 원칙에 따라 약사 회원 정보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것이 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방침이다.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는 15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중앙선관위 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관리 업무에 돌입했다.(왼쪽부터)대한약사회 좌석훈 감사, 권태정 총회부의장, 김대업 총회의장(중앙선관위원장), 임상규 감사, 조덕원 감사, 정명진 총회부의장, 최재원 감사. 중앙선관위는 현판식 이후 진행된 전문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약사회장 선거의 바뀐 점과 주의사항 등을 전달했다.김대업 위원장은 “지난 13일 정식 선거공고가 됐고 오늘 현판식을 진행한 만큼 중앙선관위의 공식 업무가 시작된 것”이라며 “올해는 온라인투표를 기본 원칙으로 하는 첫 선거인 만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원 약사 대상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현재 많이 떨어져 있는 투표율을 끌어올리는데 만전을 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김대업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부의장(권태정, 정명진), 감사단(임상규, 조덕원, 취재원, 좌석훈) 옥태석 윤리이사 등 8명이 참여한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는 특히 온라인투표가 중심이 되는 첫 해인 만큼 약사들이 이에 대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후보자와 후보 캠프 등 선거 관계자들을 향해서는 회원 약사의 개인정보보호, SNS 선거운동, 중립의무단체의 제한적 활동 등을 강조했다.◆온라인투표 기본 시행…휴대전화번호 확인 필수=이번 선거부터 약사회는 휴대전화, PC를 이용한 온라인투표를 기본으로 시행한다. 중앙선관위는 직전 2021년도 선거에서 우편투표만 시행됐던 만큼, 올해 선고에서도 우편투표가 기본이라고 인식하는 약사들이 상당수일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에 선관위는 선거 기간에 지속적으로 회원 약사들에 온라인투표 시행에 대해 안내하고 홍보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선관위는 우선 올해 선거는 온라인투표가 기본 원칙인 만큼 부득이 인터넷 사용이 어려워 온라인투표를 하지 못하는 약사에 한해 우편투표를 사전 신청받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편투표 신청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신청은 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내 ‘선거인명부’를 통해 가능하다. 이 기간에는 온라인투표 재변경도 가능하다. 더불어 온라인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약사 본인 휴대전화 번호 확인이 필수다. 선관위는 지부, 분회에 선거인명부 열람기간 이전부터 소속 회원들에게 휴대전화번호를 확인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만약 본인의 휴대전화번호를 약사회에 제공하지 않거나 잘못 입력된 경우에는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관리 철저=선관위는 올해 선거에서 특히 회원 약사 개인정보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약사회 회원 신고 시 약관동의를 통해 ‘선거에 있어 선거인명부를 작성 및 제공’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후보자에 선거인명부가 제공되고 있다.이 자료에는 회원 약사의 중요한 개인정보가 다수 포함돼 있는 만큼 선관위는 선거운동 기간에 이용을 제한하고 그 이외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도록 정보 관리 주체들에게 보안서약서를 받고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선거운동을 위해 전화, 문자 발송, 여론조사 등을 회원 약사 개인 휴대전화번호로 할 경우 해당 휴대전화번호에 대한 적법한 수집과 이용동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개인정보 불법 이용에 대한 제보 접수 시 발송주체에게 개인정보 수집의 적법성에 대한 소명을 요청하고 명확하게 소명되지 못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조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후보 SNS선거 운동 제한적 허용…선거인은 불가=이번 선거부터 달라진 내용 중 하나가 후보자와 후보 캠프에 한해 제한적으로 SNS 선거운동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약사회 선거관리규정에 의해 SNS 선거운동이 금지됐었지만 선거규정 개정으로 바뀐 부분이다.SNS선거운동은 (예비)후보자, 공식캠프에 한정해 허용되며 SNS는 카카오톡, 유튜브, 페이스북 등 유형별로 각 1개씩 가능하다. 선거운동을 위한 SNS 계정은 사전에 선관위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반면 선거인은 SNS 선거 운동이 불가하다. 선거인이 개인 SNS 계정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등의 선거운동을 할 경우 약사회 선거관리규정 제54조의 제2항에 위반돼 경고 조치를 받거나 그 이후에도 시정되지 않거나 위반내용이 중대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당해 선거권 박탈 조치를 받을 수 있다.김대업 위원장은 “선거인의 SNS선거 운동 금지 조항의 경우 수백, 수천명이 모인 단체 카카오톡방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하거나 홍보 동영상 등을 제시하는 등이 해당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선관위도 선거인의 SNS선거운동 금지 조항의 경우 시대에 뒤처지는 측면이 있다고도 보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차 정관규정개정위원회 등에서 논의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4-10-15 11:31:07김지은 -
의사들도 약 품절 우려 제기…"낮은 약가가 원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사회에 이어 의사사회도 갈수록 심각해지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14일 성명서를 내어 "필수의약품 품절 사태 근본 원인은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보험 약가로 인한 공급 차질"이라며 "전문의약품은 국가가 가격을 통제하는 만큼 안정적 공급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시의사회는 의정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필수의약품까지 원료 부족, 수익률 저하로 품절 사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의료 현장에서 진료에 필요하지만 원가 보전이 안돼 생산할수록 손해가 되는 의약품을 중심으로 생산 중단은 물론,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시의사회 설명이다.시의사회는 최근 항암 주사제 5-플루오로우라실(5-FU), 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와 타미플루, 타이레놀, 기침, 가래약, 항생제를 비롯한 여러 감기약과 소아 의약품 품절 사태 등 의약품 공급 문제는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는 게 의사회의 지적이다.이에 대해 의사회는 "의약품 품절사태 근본 원인은 약값을 최소한 물가 상승률 정도는 인상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오히려 약값 인하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시의사회는 "정부가 그간 의료인과 제약사에 돌아가는 수익을 통제해 의료비를 낮게 유지했지만 수익을 보장받지 못하는 제약사들이 마진이 남지 않는 약의 공급을 중단하기 시작했다“면서 ”일부 제약사에서는 국민 건강을 위해 다른 제품에서 얻은 이익으로 손해를 감수해오던 약들마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생산을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특히 의사회는 "정부가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주겠다 약속했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은 전혀 없다는 게 현장 목소리"라며 "의사를 늘리겠다면서 전공의와 의대생을 몰아내고 환자를 살리겠다면서 필수약마저 사라지게 만든 정부에 더 이상 희망을 갖기 어렵다"고 강조했다.이어 "건강보험 의약품 약가는 계속 인하하면서 수급은 알아서 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필수의약품 품절 사태는 현재 한국 의료의 위기상을 보여주는 한 단면으로 '공급자를 옥죄어서 저가로 후려치기 하겠다'는 후진국형 발상을 버리는 것이야말로 정부가 시급히 취해야 할 올바른 개혁의 방향"이라고 촉구했다. 성 명 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필수의약품 품절사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의료 현장에서 진료에 필요하지만 약값이 생산원가를 보전 할 수 없을 정도로 낮아 제약회사가 생산할 수록 손해가 되는 의약품을 중심으로 생산 중단 및 품귀현상이 지속되어 많은 차질을 빚고 있다. 의료농단 관련 정부의 헛발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필수 의약품들이 원료 부족과 수익률 저하로 품절 사태를 겪고 있다. 해열제, 감기약, 소아용 시럽제 및 항암제, 항염제 등 의료 전 분야에 걸쳐 필수의약품 수급 불균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필수의약품 품절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보험 약가로 인해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데 있다. 최근 항암 주사제 5-플루오로우라실(5-FU) 품절, 독감 치료제인 페라미플루와 타미플루 품절, 타이레놀과 기침, 가래약, 항생제를 비롯한 여러 감기약과 소아 의약품의 품절 사태 등 의약품 공급 문제는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누차 지적하지만, 의약품 품절사태의 근본 원인은 약값을 최소한 물가 상승률 정도는 인상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오히려 약값 인하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그 동안 의료인과 제약사에 돌아가는 수익을 통제하여 의료비를 낮게 유지했다. 하지만 수익을 보장받지 못하는 제약사들이 마진이 남지 않는 의약품의 공급을 중단하기 시작하였고, 일부 제약사에서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다른 제품에서 얻은 이익으로 손해를 감수해오던 약들마저 이제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생산을 중단하고 있다. 정부는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은 전혀 없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생산 중단 및 품귀 의약품이 있다면 필요한 약을 더 생산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는 해마다 기등재 의약품 재평가 결과에 따라 수천 개 품목의 약값을 인하하고 있다.정부가 엉터리 ‘의료개혁’을 외치고 있지만,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이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는 빨간 불이 도처에 켜지고 있다. 지난 해 심평원이 의약품관리종합정보포털에 수급불안정 의약품 정보에 대한 공개대상 및 항목을 확대하는 등 대책을 밝혔지만, 품절의약품 공급중단 사태는 도무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의사를 늘리겠다면서 전공의와 의대생을 몰아내고, 환자를 살리겠다면서 필수 의약품마저 사라지게 만드는 정부에 더 이상 희망을 가지기가 어렵다. 전문의약품은 국가가 가격을 통제하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체계도 갖추어주어야 한다. 건강보험 의약품의 약가는 계속 인하하면서 수급은 알아서 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필수의약품 품절 사태는 현재 한국의료의 위기상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공급자를 옥죄어서 저가로 후려치기 하겠다는 후진국형(型) 발상을 버리는 것이야말로 정부가 시급히 취해야 할 올바른 개혁의 방향이다.2024. 10. 14. 서울특별시의사회2024-10-15 10:50:22김지은 -
약사회, 회원 약사 대상 의약품 수급 불안정 현황 조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약사회는 이번 설문조사 이유에 대해 “사회적 문제로까지 인식되고 있고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에 심각한 우려를 초래하고 있는 의약품 수급 불균형 사태를 진단하기 위한 조사”라고 밝혔다.이어 “약국 현장에서 발생하는 수급 불안정 의약품 현황 파악과 이에 따른 개선책, 대안에 대한 약사들의 인식을 알아보고, 국회 차원에서 그 대응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약사회는 이번 조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협조를 구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오늘(15일)부터 16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설문조사 링크(https://naver.me/5jJvct2F)를 통해 가능하다.2024-10-15 10:07:14김지은 -
[경남] 최종석 3선이냐, 류길수 새바람이냐...경선 전망최종석 경남약사회장, 류길수 창원시약사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추대가 예상됐던 올해 말 경남약사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갈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15일 경남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경남약사회장 선거에 최종석 현 지부장(전남대, 53)과 류길수 창원시약사회장(부산대, 56)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최 회장과 류 분회장은 앞선 지부장 선거에서도 경선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지난 2018년 선거를 시작으로 직전인 2021년도 선거에서도 경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최종적으로 류 분회장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최 회장이 추대됐다.이 가운데 올해 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최 회장과 류 분회장이 자천타천 출마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다.특히 두 번의 선거에서 막판 출마를 포기했던 류길수 분회장이 이번 선거에서 만큼은 출마 의지가 강력한 것으로 확인됐다.류 분회장은 최근 올해 지부장 선거 출마를 공고히 하기 위해 경남약사회에 지부 부회장직 사퇴서를 제출하는 한편, 선거 운동 전초전에 돌입한 상황이다.류 분회장은 “이번까지 분회장을 4번 했다. 저의 의지도 있지만 주변에서 이번에는 지부장을 하라며 격려를 많이 해 주신다”며 “최근 약국에 근무약사를 고용했다. 추후 선거운동도 있고 당선됐을 때를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그는 “아직 선거운동 기간은 아니지만 최근 젊은 약사들을 중심으로 TF팀을 꾸려 선거 준비를 하고 있다”며 “최 회장과도 원만한 관계다. 후보 등록까지 한달여 간 조율 과정을 거치겠지만 협의가 잘 되지 않으면 선거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이런 가운데 현 최종석 회장의 3선 도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 회장이 출마 의지를 확실시 한다면 류 회장과의 경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최 회장은 지부장을 두 번 한 경력도 있지만 이번 임기 중 대한약사회 부회장이자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중앙회 활동을 활발히 해 온 만큼 자천타천 재선 가능성이 시사되는 상황이다.최 회장 측은 조심스럽게 경선 가능성을 언급하며 출마 여부에 대해 최종적인 결정을 앞두고 있다는 의중을 밝혔다.최종석 회장은 “선거에 임할 의향은 있다. 내부적으로 정리 중에 있다”면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2024-10-14 20:38:14김지은 -
권영희-김종환 단일화 무산되나…공동회견 돌연 취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간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단일화가 돌연 연기됐다.권 회장과 김 전 회장 측은 지난 11일 전문 언론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공식화하고 14일 오후 5시 대한약사회관에서 이와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예고했었다.하지만 기자회견을 예고했던 당일 권 회장과 김 전 회장 모두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양측은 돌연 기자회견이 연기됐다는 소식을 전해왔다.양 측은 이날 기자회견이 진행되기 직전까지도 갈등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갈등의 주 원인은 15일, 16일 양일간 진행 예정이었던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문항이라는 후문이다.지난 주 권 회장과 김 전 회장은 단일화 여론조사 문항으로 ▲최광훈 현 회장에 대한 경쟁력 ▲한약사 문제 해법으로 어떤 공약을 지지하나 ▲성분명처방 실현을 위해 어떤 공약을 지지하나 ▲약사회 개혁을 위해 어떤 공약을 지지하나 등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해당 문항에 대해 양 측 간 이견이 존재했고, 최종적으로 해당 문항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심각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일을 계기로 양 측 간 신뢰에 크게 금이 간 만큼 단일화가 무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오늘부터 양일 간 진행 예정이었던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역시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하지만 기자회견을 연기한 14일 밤 권 회장과 김 전 회장, 양측 최측근들이 마지막 협의 자리를 마련한 만큼 현재로서는 단일화 가능성도 남아 있다.김 전 회장의 한 측근은 “현직인 권 회장에 비해 김 전 회장이 당장의 인지도가 낮은 만큼 각자의 공약을 약사 회원들에 제시하고 선호하는 공약이나 정책을 선택해 선호도가 높은 후보를 선택하는 쪽으로 최종 합의해 지난주 단일화 보도자료를 낸 것”이라며 “하지만 돌연 권 회장 측이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다른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자고 주장하며 합의를 번복했다. 그래서 공동 기자회견도 무산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권 회장 측이 합의된 내용을 파기하고 우리 쪽에서 수용하기 힘든 제의를 한 만큼 현재로서는 단일화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권 회장과 권 회장 측 측근들은 이번 후보 단일화 무산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2024-10-14 17:46:24김지은 -
약사회, 2기 스포츠약사 수료식…518명 배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지난 13일 ‘제2기 스포츠약사 자격인증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약사회의 2기 과정을 수료한 약사는 518명으로 이들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도핑과 스포츠약학의 이해 ▲금지약물 목록 ▲스포츠 손상 및 재활 ▲스포츠영양학 ▲해외 스포츠약사 제도 사례 등의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총 12개 강의를 수강했다.최광훈 회장은 “스포츠약사 자격 인증과정에 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과정을 수료한 518명 약사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한약사회는 앞으로도 스포츠약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활성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또 “현재 진행 중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도핑 예방 상담을 위한 스포츠약국’이 전국 체전 최초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전문적인 약물 상담으로 스포츠 현장에서도 약사의 역할이 확대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대한약사회 스포츠약사 자격 인증과정을 운영해 온 최미영 부회장은 “개국가에서도 스포츠약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상담 홈페이지를 구축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약사 분들이 활발하게 참여해 생활 체육인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수료식에서는 스포츠약학회 정인지 부회장과 이가은 학술국장이 각각 ▲노인스포츠약학의 필요성 ▲스포츠약료 복약상담 사례를 주제로 강의하고, 이준 약사는 ▲키네시오 테이핑 용법에 대한 실습 위주의 특강을 진행했다.한편 약사회는 11월 중 제1기, 2기 스포츠약사 수료자를 대상으로 ▲스포츠약사의 역할 ▲불법 약물 사용 실태 ▲주의해야 할 일반의약품 등 총 6강으로 구성된 심화과정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2024-10-14 16:38:45김지은 -
팜프렌즈, 엔젤스톤 등과 반려동물 장례 위탁 사업 협약왼쪽부터 팜프렌즈 이재익 이사, 팜프렌즈 허선정 대표, 엔젤스톤 정태욱 이사, 팜프렌즈 박정준 부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팜프렌즈는 지난 11일 엔젤스톤 등 10여개 업체와 약사와 약국 고객이 안심하고 반려동물 장례를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업무협력 교류와 관련해 협약을 체결했다.팜프렌즈와 엔젠스톤 측은 이번 협약으로 약사, 약국 고객이 안심하고 장례를 위탁할 수 있도록 국가동물보호정보센터에 인증된 합법 업체를 지역 별로 선별해 반려동물 장례식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반려동물 장례 예약 시 팜프렌즈 회원 약국임을 알리면 10만원 상당 오동나무관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고도 했다. 팜프렌즈 측은 “팜프렌즈는 약국 내 동물의약품 뿐만 아니라 건강식품, 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구비할 수 있도록 펫코너를 소개해 약국의 관심을 끌고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반려동물들의 장례에 대한 약국가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대한민국에 반려동물 장례 업체가 70여 곳에 달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장례 업체 정보는 확실하지 않다”면서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인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업체가 상당한데 불법업체는 동물장묘업 미허가 업체, 정식 업체 중 허가 받지 않은 항목을 운영하는 업체, 불법업체를 연계해주는 중개업체로 나눌 수 있다”고 했다.이어 “검색과 광고로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선택 시 불법 업체에서 과다비용 등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팜프렌즈는 약국, 약사 회원들과 고객들에 안심하고 맡길수 있는 장례 업체 정보를 공지하고 엔젤스톤 등 10여개 업체는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4-10-14 15:22:20김지은 -
약사정책연구회, 공모전 수상작 약사회장 후보들에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비전 정책연구회(회장 전영구)는 14일 최근 자체 진행한 약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발된 정책 아이디어들을 예비 약사회장 후보 캠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연구회는 약사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현실적 문제와 고민을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 제안을 하고자 약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3명의 약사가 제출한 아이디어가 최종 수상작에 선정된 바 있다. 연구회 측은 이번에 최종 선발된 3개 아이디어는 약사 사회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 1등은 최윤지 약사가 제출한 ‘네이버 지도 앱에서 한약국과 약국 구분 표시 기능 도입’이, 2등은 최치원 약사의 ‘지역 약사회 차원의 의약품 공동 구매 시스템’이, 3등은 김예인 약사의 ‘약사 인력 토탈 케어 플랫폼’ 아이디어가 선정된 바 있다. 연구회 측은 이번에 선발된 아이디어를 예비 약사회장 후보 캠프에 전달했으며, 약사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4명의 인사 중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측이 가장 먼저 화답해 왔다”며 “김 전 회장은 약사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된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연구회 측은 전영구 회장이 김종환 전 회장 측에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전달하며 젊은 약사들의 창의적인 제안이 약사 사회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시도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정책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전영구 회장은 "약사들의 현장 경험이 반영된 정책이 약사회장 선거를 통해 실제로 도입된다면 약사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10-14 13:25:59김지은 -
권-김, 내일 단일화 여론조사...보이지 않는 신경전김종환 전 회장이 권영희 회장과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앞두고 개인 SNS에 올린 글.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말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단일화를 합의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간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진행되고 있다.권 회장과 김 전 회장 측은 지난주 후보 단일화를 발표하고, 15, 16일 여론조사를 거쳐 이번주 중 최종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고 밝혔다.이들 두 인사 간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최종적으로 양 측이 협의를 이루지 못했었다.하지만 지난주 최종 단일화에 합의하며 평화 무드로 돌아섰다고 예상됐지만, 일련의 상황을 볼 때 양 측 내부에서 갈등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실제 지난 주말 김종환 전 회장은 개인 SNS에 두차례에 걸쳐 권 회장과의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최근 글에서는 자필로 권 회장과의 단일화 결정한 배경을 설명하는 한편 단일화 과정에서 합의한 내용을 공개했다.더불어 권 회장과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방안으로 선택한 여론조사를 앞두고 약사 회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그는 “생즉사 사즉생의 심정으로 저는 여론조사의 불리함을 수용하면서 주사위를 던졌다. 저의 공약이 약사들에게 더 효과적이길 기원한다”며 “두번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광훈, 박영달, 권영희 3명의 후보는 지지율이 첫 번째 조사에 비해 두 번째 조사에서 떨어졌지만 저는 탄탄한 기본지지 세력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반면 두 번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자 없음’은 20에서 36%로 대폭 높아졌다”면서 “우리는 무당층을 공략해야 한다. 저 개인의 인지도는 낮지만 우리의 공약은 강력하다. ‘김종환=공약’을 잘 묶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2002년 노무현은 가장 초라한 캠프로 시작해 진심어린 운동을 통해 3위에서 1위가 되고 정몽준과 단일화에서도 이기고 마침내 대통령이 됐다”면서 “우리도 보여줄 수 있다. 10월 15일, 16일 약국으로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 연락이 오면 반드시 받으셔서 저 김종환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김 전 회장의 이번 행보를 두고 권영희 회장 쪽에서도 불편한 심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화를 어렵게 합의한 상황에서 김 전 회장의 이 같은 행보가 돌발행동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반면 지표 상 권 회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김 전 회장으로서는 홍보라도 해 자신의 지지율을 높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반응도 나온다.한편 권 회장과 김 전 회장 측은 이번 후보 단일화 이유에 대해 “무능하고 열정 없는 현 대한약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개혁 세력이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면서 재선을 노리는 최광훈 현 대한약사회장을 직격하는 한편 “약권 수호와 직능 발전의 희망을 만들기 위하여 정책 연대 및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양 측은 15, 16일 각각의 공약 선호도를 묻는 형식의 여론조사를 약사회 회원 약사 약국에 전화를 통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를 낙점하는 한편, 오는 17일 차점자에 대한 승복 기자회견을 진행할 방침이다.2024-10-14 11:13:21김지은 -
약국 이중개설에 위조약 판매…약사의 이중 생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을 이중 개설한데 더해 약국에서 위조 약을 판매한 혐의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약사가 절차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처분 취소를 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처분 절차를 따지기에 앞서 약사의 범죄가 위중하다는 이유에서다.서울행정법원은 최근 A약사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약사면허취소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이 약사는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으로부터 약사법위반,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 판결 받아 복지부로부터 약사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앞선 판결에 따르면 A약사는 지난 2017년 2곳의 약국을 개설, 운영했으며 그 다음해에는 위조 의약품인 가짜 비아그라 169정을 고객에 판매했다.A약사는 또 한의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17회에 걸쳐 약국을 찾은 고객에게 380여만원을 받고 한방의료행위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이에 법원은 A약사에게 약사법 위반과 보건범죄단속에 과한 특별조치법 위반을 적용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판결했고, 해당 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복지부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음에 약사면허를 취소하는 처분을 했다.A약사는 복지부 처분에 대해 절차상 하자, 실체상 하자 등을 이유로 위법하다며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약사 측은 “약사법 제77조 제3호는 면허취소 처분을 하려면 청문을 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는데 복지부는 청문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처분을 했다”면서 “복지부 처분은 이 사건 확정 판결에 따른 집행유예 기간 경과 후 진행된 만큼, 면허취소 처분은 처분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어 “본인의 범죄행위 내용과 제반정상, 이 사건 처분으로 인한 막대한 손 등을 고려할 때 이 사건 처분은 재량권을 일탈, 남용해 위법하다”고 했다.하지만 법원은 A약사의 범죄의 위중함을 고려할 때 복지부의 면허 취소 처분이 절차를 어겼다거나 재량권을 일탈,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법원은 “A약사의 범죄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청문절차를 생략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복지부가 청문절차를 실시하지 않은 채 처분을 했다고 해 절차상 하자가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약사면허 취소 사유에 관해 규정하고 있는 약사법 형식과 문언 취지 등에 비춰 보면 피고(보건복지부장관)는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사 면허 취소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재량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이 사건 처분이 재량행위임을 전제로 한 원고의 ‘재량권의 일탈, 남용’에 대한 주장은 살필 이유가 없다. 원고의 청구는 이유 없어 기각한다”고 판시했다.2024-10-13 18:05:43김지은 -
경남도약, 문화다양성 축제서 의약품 안전사용 부스 운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 여약사회는 오늘(13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문화다양성 축제에서 의약품 안전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도약사회는 이번 행사에서 약바로 알고 쓰기 퀴즈 등을 운영하며 도민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복약지도, 문화 다양성 가족을 위한 약물오남용 예방 활동 등을 진행했다.최종석 회장은 이날 부스를 방문해 여약사위원들을 격려하고 약바로쓰기 사업 홍보 활동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황혜영, 윤성미, 목명희, 이지민, 이슬비, 정래경, 이은영, 배삼 약사가 참여했다.2024-10-13 17:54:06김지은 -
경북마퇴본부, 청도반시축제서 마약류 예방 캠페인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북마약퇴치운동본부 함께한걸음센터(본부장 고영일)는 지난 11일 청도반시축제가 열린 청도군 청도야외공연장에서 청도군보건소, 청도군약사회와 함께 마약류, 약물 오·남용 예방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도반시축제, 청도예술제, 평생학습박람회, 세계 코미디 아트페스티벌이 동시에 진행되는 대규모 축제로 센터는 이날 지역 주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캠페인에서는 ▲마약류 예방 정보 제공 ▲홍보물 배포 ▲마약류 폐해 사진, 모형 전시 등이 진행됐으며 센터 측은 시민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약물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고영일 본부장은 “청도군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방문한 관광객에게 마약류 예방을 홍보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북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마약류 예방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2024-10-13 17:15:10김지은 -
국고 보조 지원받는 스포츠약국, 전국 체전서 첫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국고 보조로 운영되는 국내 첫 스포츠약국이 개설됐다. 활동 범위를 점차 넓혀가는 스포츠약사의 역할을 인정받고 직능을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반응이다.경상남도약사회(회장 최종석)는 11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 김혜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스포츠약국을 운영에 들어갔다.도약사회의 이번 약국 운영은 기존 의약품 지원 등 봉사의 개념을 탈피해 약사들이 경기장에서 주도적으로 약국을 운영하며 참가한 선수들을 위한 약물 지원 이외에도 도핑예방, 약물, 영양 상담과 더불어 스포츠약사를 홍보한다는 점에서 기존 봉사약국과는 차별된다.이번 스포츠약국 운영을 위해 도약사회는 지난해 도에 예산 배정을 요청했고, 예산이 반영된 바 있다. 이에 도 예산으로 이번 스포츠약국이 운영 중에 있으며, 체전 기간 약국에서 일하는 약사들에게는 약국 급여에 ?Я?인건비가 지급된다. 최종석 회장은 “기존 외부 행사나 체육대회 등에서 운영되는 봉사약국의 경우 지역 약사회 회비로 운영하면서 참여한 약사들에게 일종의 봉사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며 “이번에는 정식으로 국고 예산을 지원받아 약국을 운영하는 만큼 약사의 전문적인 역할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최 회장은 “예산 배정을 위해 도를 설득할 때 기존 봉사약국과는 달리 체육인과 그 가족에게 전문적인 도핑 예방 상담을 진행하는 등의 전문적인 스포츠약사 역할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며 “이를 위해 도약사회 차원에서 지난해 스포츠약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도 자체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운영 중인 스포츠약국에는 경남약사회 소속 약사뿐만 아니라 스포츠약학회 소속 약사 등 전국 단위에서 약사들이 활동 중이며 약대생들이 보조인력으로 참여하고 있다. 약사가 전국 체육대회에서 도핑예방상담을 전문적으로 하는 약국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약사의 직능 확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최 회장은 “이번에 첫 발을 내딛은 만큼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세계적 스포츠행사가 국내에서 열리면 약사가 스포츠약국이라는 명칭으로 전문적인 도핑예방, 상담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스포츠약사의 역할이 자리잡으면 약대에도 스포츠약사 관련 교육 과정 등이 신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한약사회는 스포츠약사 육성을 위한 자격인증, 심화과정, 스포츠약사 홈페이지 운영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800여명이 약사회가 부여하는 스포츠약사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2024-10-11 18:52:49김지은 -
국회발 INN·성분명 이슈화...직능갈등 속 돌파구 찾을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약품 수급 불안정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회에서 처방 관련 제도 변화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약사사회에서는 대체조제 활성화를 비롯한 처방 제도 변화 가능성에 기대하는 분위기다.이번 주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는 연이어 특정 의약품 품절, 품귀 등 의약품 수급 불안정에 대한 지적과 더불어 이를 해결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 필요성이 언급됐다.정부에서는 그간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책으로 현재 복지부, 식약처를 비롯해 제약, 도매, 약사회 등이 참여하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 민관협의체 운영을 내세워 왔다. 하지만 해당 문제를 제기한 국회의원들은 공통적으로 해당 민관협의체 운영의 한계를 지적했다.지난 8일 진행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약 품절 문제를 제기하며 “복지부가 민관협의체를 가동해 여러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겨울철 감기약 품절 사태가 반복되는 현실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그 직접적 대안으로 남 의원은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을 향해 감기약에 한정해 성분명처방을 선제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이에 조규홍 장관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을 해결할 근본적 대책이 성분명처방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직역 간 협의가 필요한 부분인 만큼, 협의해 나가겠다는 제한적 답변을 내놨다.10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에서는 ‘약국 뺑뺑이’ 문제가 제기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제일반명(INN), 성분명처방 도입 필요성이 언급됐다.서영석 더불어민주당의원은 "의약품 수급 대란, 약국 뺑뺑이 오류를 다시 범하지 않도록 INN 도입, 성분명처방 등 제도적 유인장치가 필요하다"며 "제네릭 대체조제 활성를 위한 제도를 검토할 단계"라고 말했다.이에 오유경 식약처장은 “복지부가 주무부처인 만큼 복지부가 주도하는 경우 협조하겠다는 취지로 이야기 한 적 있다”면서 “생동성시험을 거친 만큼 의약품 효과가 동등하다 말할 수 있다. 성분명 처방의 경우 복지부가 논의를 시작하면 식약처가 협조하겠다”고 답변했다.이번 국정감사에 앞서 약사사회는 사전 작업으로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약사회는 대체조제 활성화, 경기도약사회는 INN 도입, 서울시약사회는 성분명처방 도입과 관련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진행하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대체조제 활성화 방안 강구” 반복하는 정부…변화오나이번 국감에 앞서 약사사회 주도로 연이어 진행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복지부는 지속적으로 현 의약품 수급 불안정 해소 방안으로 제도권 안에서 가능한 대체조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남후희 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은 국회 정책토론회 중 “세계적으로 의약품 수급이 불안정한 만큼 의약품 자원의 효율적 사용이라는 부분이 논의돼야 할 시점”이라며 “하나의 수단으로 대체조제는 효율적인, 이미 법으로 가능하고 효과성을 갖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대체조제에는 장벽이 있는데 통보 방식의 어려움, 환자 수용도 등”이라며 “약 품절 현상으로 인해 대체조제율이 늘어나고 약국 업무 불편 역시 늘었을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만들고, 고민해 나가겠다"고 했다.조규홍 복지부장관도 복지부,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INN, 성분명처방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대체조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조 장관은 "우선은 대체조제 제도가 있다. 그것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답했다.이에 약국가에서는 당장의 INN, 성분명처방 도입은 아니더라도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등의 현실적 제도 변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하는 분위기다. 대한약사회는 지속적으로 정부와 국회에 DUR을 활용한 대체조제 간소화 등을 요구하고 있고, 정부와도 일정 부분 논의에 진척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월 서울시약사회와 정책협약 체결했다. 협약 내용 중에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이 기여할 수 있는 성분명처방 활성화 및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윤 의원은 최근 경기도약사회 주관으로 진행된 INN 관련 토론회에서 성분명처방 관련 법안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국회 차원에서 제한적 범위 내에서의 성분명처방 도입 등의 약사법 개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경기도약사회 주관 INN 도입 관련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성분명처방 도입 관련 법안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민관협의체 운영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약 품절 문제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도 특단의 대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재의 의료대란 상황에서 당장 성분명처방을 도입하기는 쉽지 않더라도 의약품 수급 불안정이 매년 반복되거나 심각한 특정 성분 약에 한해서만 부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 등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보다 앞서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변화가 선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2024-10-11 17:07:01김지은 -
약사회·약사문인회,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와 전국약사문인회는 11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한다고 전했다.약사회와 약사문인회는 “한강 작가는 한국 현대문학 거장이자 세계적 작가로서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놀라운 문학적 업적을 달성했다”며 “지난 세월 고난과 슬픔을 어렵게 극복해 온 대한민국 국민과 기쁜 마음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 작가는 섬세하고 깊이있는 작품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적 문제를 탐구해 왔다”면서 “작품들은 한국 문학 경계를 넘어 세계 문한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인간성·폭력·트라우마, 치유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해 왔다”고 했다. 약사회와 문인회는 또 “2016년 맨부커 국제상 수상작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소년이 온다, 흰 등의 작품은 한국 문학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한강 작가의 작품은 독자에 깊은 감동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학의 힘과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한 작가의 지속적, 문학적 성취를 축하하며 앞으로도 작품을 통해 한국 문학이 세계 문학의 중심에서 빛을 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 위로와 희망,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전할 수 있길 희망하며 한강 작가의 문학적 여정에 경의를 표하고 미래 작품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전한다”고 했다.2024-10-11 16:49:3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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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원, 팜리뷰서 '약물에 의한 중증 피부이상 반응' 소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11일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약물에 의한 중증 피부 이상 반응’을 소개했다.이번 팜리뷰는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부작용 보고에 대한 내용으로 케이스가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심각한 피부 이상 반응 등이 담겼다.약정원은 “스티븐스-존슨 증후군, 독성표피괴사용해, DRESS 증후군이 SCAR에 속하며 전신에 심각한 발진을 유발할 수 있는 급성 전신성 발진성 농포증 또한 SCAR로 분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SCAR는 피부손상에 의한 2차 감염 및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반응이며 피부흉터, 안구 후유증, 점막 병변, 외상 후 스트레스(post traumatic stress) 등 다양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며 “조기에 정확히 인식,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가능하다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안내했다.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부작용 보고에 따르면 SCAR의 좋은 예후를 위해서는 초기 피부 병변 발생 시 신속하게 원인 약제를 확인하여 이를 중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약정원은 “SCAR 발생 위험이 있는 약물을 인지하고 이런 약물을 최근에 시작한 환자에게서 새로운 발진 증상을 보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면서 “SCAR가 의심되는 경우 자세한 약물 복용 내역을 수집하도록 하고, 주로 지난 8주 이내 시작한 약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어 “알로푸리놀, 카르바마제핀, 라모트리진, 페니토인, 페노바르비탈, 설폰아마이드계 항생제 등의 약물이 SCAR와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약정원 팜리뷰 더 자세한 내용은 약정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또는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10-11 09:27:4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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