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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불용재고 반품 비협조 유통사 압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21일 대한약사회가 진행 중인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사업 비협조 유통업체들과의 협의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자리에서 시약사회는 일부 회사의 반품 수거 비협조로 약국에서 혼선이 초래되고 있는데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간담회에서 합의한 결정사항의 철저한 이행을 강력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시약사회와 대한약사회는 지난달 29일 주요 유통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반품 협조 제약사 명단을 최종 확정했으나 일부 유통사에서 이를 축소 이행하면서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김위학 회장은 “대한약사회가 확인한 반품 협조 제약사 중 115개 제약사만 수거하겠다는 유통사의 입장은 지난달 29일 간담회에서 합의 결정한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합의한대로 반품 불가 확정 제약사, 거래가 없거나 해당 품목이 없는 제약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해당 제약사의 불용재고약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수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시약사회는 지난 18일 해당 유통사 대표와 면담을 갖고 문제점을 집중 제기했으며, 유통사 측이 약사회 입장을 전면 수용하는 쪽으로 최종 정리됐다고 밝혔다.또 다른 유통사 역시 시약사회 요청으로 대한약사회와의 협의 내용에 따라 협조 제약사의 불용재고 의약품을 책임 있게 수거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명확히했다고도 전했다.이번 면담에는 김위학 회장과 대한약사회 박춘배·최용석 부회장, 관련 유통사 대표가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관련 유통사 대표는 115개 제약사에 대해서는 불용재고약 수거 후 정산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그 외 제약사에 대해서도 12월까지 수거를 완료하고 사후 정산을 진행하겠다고 답했다는 것이 시약사회 설명이다.김위학 회장은 “일부 유통사가 협조 제약사 범위를 축소할 경우 약국 현장은 어떤 제약사의 품목이 실제 반품 대상인지조차 혼란스러워진다”며 “이번 면담을 통해 약사회가 제시한 원칙을 유통사가 수용한 만큼 약국 현장의 부담과 혼선을 줄이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서울시약사회는 약국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제약사 및 유통사가 책임 있게 반품사업에 참여하고 협조할 수 있도록 대한약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가겠다”고 했다.2025-11-21 16:27:11김지은 -
경기도약, 분회장 회의...쟁점은 기형적 약국 개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지난 6일 도약사회관에서 분회장회의를 열고 약사사회를 위협하는 기형적 약국 개설 문제 등 핵심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 참석한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기형적 형태의 약국 확산은 약사법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으로 현장의 우려를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철저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지부와 분회가 함께 힘을 모아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연제덕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준 권영희 회장과 분회장들께 감사드린다"며 "경기도약사회는 최근 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서울약사신협 공동구매 업무협약 및 약사회 전용 건기식 개발 등 다각적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약사사회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약사회와 지부·분회가 발맞춰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분회장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점들을 제기하며 보다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민필기 분회장협의회장은 "현안 해결을 위해 힘쓰는 대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는 위기 상황이 상당부분 현실화된 만큼, 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이 앞으로 마련되길 기대한다. 분회 차원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능동적 대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 2025 대한약사회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사업 현황 ▲ 하반기 주요 행사 일정 등 현안과 회무 전반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회의에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을 비롯한 경기도약사회 회장단과 분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2025-09-08 21:06:21강신국 -
약사회·제약·도매, 불용 재고약 반품사업 '불협화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야심차게 진행 중인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사업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약국의 재고 정리, 입력을 거쳐 본격적인 수거와 정산을 앞두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약사회와 제약사, 도매업체들 간 불협화음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27일 의약품 도매업계와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진행 중인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에서 약사회가 공지한 협조 제약사와 정산률 등에서 일부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약사회는 당초 8월 말까지 회원 약국들이 관련 시스템에 반품할 약을 입력하면 9월 중 유통업체 수거를 거쳐 내년 2월부터 제약사들의 정산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이번 사업의 첫단추라 할 수 있는 약국의 반품 대상 약 입력 기간에서부터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지면서 약국은 물론이고 지역 약사회, 도매업체들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약사회는 151개 업체가 포함된 반품 협조 제약사 명단을 도매, 회원 약국들에 전달했다. 약사회는 반품 협조 요청에서 151개 제약사가 협조한다는 회신을 보냈으며, 회사 별로 정산률은 각각 다르게 책정돼 있다고 안내했었다.하지만 실제 약사회가 공지한 협조 제약사 리스트와 도매업체들이 확인한 참여 제약사 리스트가 서로 다른 것으로 확인되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지역의 한 약사는 “약사회의 반품 시스템 입력 가능 약과 도매상들의 반품 가능 약이 서로 다른 상황”이라며 “약사회 사이트에는 입력이 가능한데 거래 도매에 문의하니 사입 근거가 있는 약만 반품이 된다고 하더라. 약사회 공지와는 다른 것 아니냐”고 말했다.이 약사는 "약국에서는 시스템에 입력하기 위해 일부러 재고를 정리하고 시간 내 입력을 하는데 결국 반품도 정산도 되지 않는다면 인력 낭비 아니냐”며 “약사회와 도매업체, 제약사들이 각각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일부 지역 약사회는 최근 자체 반품 협의체를 통해 실질적인 협조 제약사 명단을 다시 취합 하는가 하면 소속 분회를 통해 회원 약국들의 반품 입력 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존 대로면 이달 말까지 약국에서 해당 시스템에 반품할 약을 입력하면 내달부터 도매업체들이 수거에 들어가는 일정이었지만 입력 기간을 1개월 연장하기로 하면서 9월말까지 약국에서 입력하면 10월부터 수거 작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변경됐다.약사회는 당초 이번에 반품한 불용 재고 정산은 내년 3월 경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도매에서 확인한 결과 약사회 협조 제약사 명단 중 40여곳이 사실상 이번 반품 사업에 참여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며 “명단에 포함된 업체 중 이미 자체적으로 반품을 진행한 만큼 약사회가 진행 중인 이번 반품 사업에는 협조할 수 없다거나 아예 협조 의사가 없는 곳도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약국에서 재고 정리에 시스템 입력을 하고, 도매는 수거 등의 작업을 했지만 결국 정산이 안될 가능성이 있다. 이것은 도매와 약국의 불필요한 업무가 발생하는 것 아니겠냐”면서 “약사회가 지금이라도 정리를 해 줘야 불필요한 업무가 발생하지 않고, 추후 정산 대란 등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2025-08-27 17:02:58김지은 -
개선됐다는 불용재고 반품사업, 약국 곳곳서 혼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약국 곳곳에서 혼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지원 시스템(um.kpanet.or.kr) 등이 개선되면서 3년 전 반품 사업 당시 보다 불편·혼란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나, 각론을 놓고는 여전히 약국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가장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부분이 '어떤 품목은 되고, 어떤 품목은 안되느냐'는 것이다.◆31일까지 전산입력…내달부터 수거= 대한약사회 타임테이블에 따르면 이번 반품 사업 전산 입력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이미 반품 사업을 진행한 지부도 있으나 내달부터 유통업체 수거와 비협조·미확인 제약사 간담회 등이 진행, 내년 2월까지 제약사·수입사 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약사회는 약국이 따라할 수 있는 영상과 반품 시스템 FAQ 등도 제작했는데, 반품사업은 소속 지부 또는 분회에서 주관하는 사업만 참여가 가능하다.약사회 약국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지원시스템. 반품 가능 의약품 목록은 8일 기준 3만7883개 품목이다. 반품 협력 도매는 지부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서울·부산이 18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17곳, 경남 14곳, 경북 13곳, 충북 11곳, 대구 7곳, 울산·충남 6곳, 인천·대전·강원·제주 5곳, 전북 4곳 등이다.약국에서는 대상약품별로 불용재고 의약품을 구입한 도매상을 선택하고, 우측 하단의 약품 등록 버튼을 클릭해 입력하면 된다. 불용재고 의약품을 구입한 도매상이 도매상 목록에 없거나 구입처를 알 수 없는 경우 지역 약사회가 선정한 협력 도매상을 선택해 입력하면 되는데, 유효기간이나 제조번호 등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확인불가에 체크하면 된다.이후 반품할 의약품에 라벨을 부착하고, 약국보관용 인수증과 수거업체 보관용 인수증을 각각 출력해 수거품목과 수량이 맞는지 확인하고 인수증에 사인 후 약국보관용을 보관하면 된다.이번에는 반품이 가능한 제약사의 품목만 검색되도록 시스템이 개선, 팜IT3000과 동일하게 품목명 일부만 입력해도 자동 완성이 가능해 혼선을 줄이고 편의성 또한 향상됐다는 게 약국가의 얘기다.◆"우선 입력해 보자" 미참여사, 보험삭제 품목 등 골머리= 약국은 3년 만에 이뤄지는 반품 사업인 만큼 약국 내 불용재고를 털어내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다.가령 1000T 가운데 투약하고 남은 910T 등 낱알에 대해서도 반품이 가능하다 보니 가급적 약국 내 쌓인 불용재고를 반품을 통해 털어내겠다는 입장이다.하지만 미참여사와 정산율 등을 놓고 약국의 불만은 여전하다. 지역의 A약사는 "약품이 검색되지 않아 확인해 본 결과 반품협조 제약사로 참여하는 제약사 품목만 검색·등록·반품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라면서 "소규모 제약사 품목의 경우 아예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5일 기준 반품협조 회신 제약사는 151곳이다. 정산율도 제약사마다 차이가 있다.B약사는 "가급적 약국 내 불용재고를 모두 입력하려고 했는데 약사회 반품입력 가능 품목과 도매상 반품 가능 품목이 상이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면서 "3년 전에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었는데, 어떻게 된 연유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약사회 측은 시스템상 등록 가능한 품목은 대한약사회 지침에 따라 설정돼 있으나 일부 도매상에서 편의를 위해 임의로 반품 품목을 제한하는 경우로 생각된다며 지침상 가능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반품이 거부되는 경우 소속 지부로 해당 도매·품목을 신고해 달라고 안내했다.아울러 약사회는 낱알 단위 반품은 도매상 정산 근거 확보와 재고 관리상 실제 구매(사입) 내역이 확인되는 품목만 가능하다는 지침을 밝힌 제약사가 일부 있는 만큼, 사입 내역이 있음에도 반품이 거부될 경우 해당 내역을 증빙자료와 함께 지부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16일 수차례 로그인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C약사도 있다. 이 같은 경우 회원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등록 정보가 누락된 경우로 지부·분회로 문의하라고 설명했다.약사회는 수시로 오류 등에 대해 원인을 파악하고 수정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입력을 마칠 때 마다 반품 참여 신청을 눌러야 하는 부분 역시 개선됐으며, 일련번호 확인불가로 체크한 후 등록할 경우 정상적으로 등록이 이뤄지지 않는 부분 역시 업데이트가 완료됐다.약사회 관계자는 "보험이 삭제된 품목 역시 약국에서 입력이 가능하다"며 "보험삭제 품목의 경우 거래명세서상 사입가격 등으로 수기 입력하면 정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직전 사업의 경우 1만2000여개 약국이 참여해 274억원대 반품 신청이 이뤄졌으며 이 중 82%가 정산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비협조사로 분류되는 제약사 40개 업체에 신청된 11억원대 반품은 정산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2025-08-18 18:05:50강혜경 -
부산시약, 분회장들과 통합돌봄 조례 개정 협력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지난 18일 시약회관 3층에서 ‘2025년도 제2차 회장단·분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약계 현안에 대해 소통했다.17명이 참석한 이 날 회의에서 내년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지원법 관련 각 지자체에 통합돌봄 조례 제·개정 관련 협조를 하기로 했다.또 올해 전국체전 ‘스포츠약국’ 운영 관련 스포츠약사 등 필요한 인력 확보를 위해 각 구 분회에 협조를 요청하고 스포츠약학회 강의(포럼) 개최 일정을 논의했다.이어서 창고형 약국 등 ‘기형적 약국’의 난립 저지를 위해 각 분회에 긴밀한 공조를 당부했다.이외에도 명절연휴 비상진료체계 유지 지원사업 관련 연휴 의약품 구입 편의성 제공을 위해 모든 지자체 참여 요청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이밖에 ▲2025년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사업 ▲의약품유통업체 토요일 배송휴무제 관련 안내 ▲미신고 개국회원 신고 독려 및 개·폐업 확인 등 안건을 안내하며 ▲회장단·분회장 워크숍 개최를 논의했다.2025-07-21 15:06:39정흥준 -
경기도약, 불용재고약 반품사업 준비...유통업계와 협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약국위원회(부회장 서영준, 위원장 전차열)는 지난 15일 약사회관에서 주요 의약품 유통업체와 만나 대한약사회 불용재고약 반품사업의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대한약사회 불용재고약 반품사업은 처방 변경에 따른 사용 중단, 소량 포장 단위 공급의 어려움, 동일성분 조제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약국 내 재고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간담회는 유통업체와 약국 간의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실질적으로 효과적인 사업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연제덕 회장은 "약국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는 불용의약품 문제를 함께 고민해준 유통업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3년마다 이뤄지는 이 반품사업에서 이번 간담회가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반품사업 운영 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도약사회와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반품협의체 참석 업체 확대 ▲반품협의체 미참여 업체에서 사입한 의약품의 경우 지역 및 상황을 고려해 별도 지정 후 처리 ▲정산율 및 정산기한에 대한 유연성 확보 등 약국과 유통업체가 반품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 하는데 합의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반품 입력 프로그램 개선 정보도 공유됐다. ▲반품이 가능한 제약사의 품목만 검색되도록 시스템 개선, 팜IT3000과 동일하게 품목명 일부만 입력해도 자동 완성과 검색 가능 등 약국과 유통사의 혼선을 줄이고, 실무 현장에서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서영준 부회장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 제약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경기도 반품협의체는 유연한 자세로 협력 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유통업체 관계자들은 "반품사업이 약국 현장의 부담을 줄이는 데 분명한 효과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유통업체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협조적인 제약사와의 정산 문제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약사회 차원의 통일된 정산 기준 마련과 함께, 약사들의 철저한 반품 수량 확인 등 현장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도약사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2025년도 반품사업 운영방안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간담회에는 연제덕 회장, 서영준 부회장, 전차열 약국위원장을 비롯해 백제약품, 복산나이스, 동원헬스케어, 지오영, 신덕팜, 백광의약품, 인천약품, 티제이팜, 훼밀리팜, 태응약품, 원진약품 임원이 참석했다.2025-07-17 10:20:08강신국 -
서울시약, 분회장워크숍서 불용재고 반품사업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20, 21일 양일간 강원도 강릉 썬크루즈리조트에서 시약사회 분회장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초고령사회 약료의 미래와 발전 방향 정책 심포지엄, 서울·강원 권역 정책토론회, 대한약사회 2025년도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사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김위학 회장은 “초고령사회로의 진입과 헬스케어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약사직능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분회장님들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할 수 있어 뜻깊었다. 시약사회는 국민건강 증진과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워크숍에는 원희목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이 ‘헬스케어 뉴 노멀시대 약사의 변화와 도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약사의 역할과 미래 비전에 대해 통찰을 공유했다.2025-05-23 18:34:32정흥준 -
대전시약, 주요 유통사와 불용재고 반품사업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주요 유통사와 불용재고약 반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처방 변경에 따른 사용 중단, 소량포장 단위 공급 부족 등 약국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불용재고약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고, 접점을 찾기 위해서다. 시약사회는 19일 대전시약사회관에서 충청권 5개 주요 유통사와 간담회를 갖고 ▲불용재고 약 반품사업 일정 ▲원활한 반품처리를 위한 유통업체-약사회 역할분배 ▲반품사이트 입력 등을 조율했다.차용일 회장은 "간담회 취지에 공감해 함께 해 준 유통사에 감사드리며, 대한약사회에서 진행하는 반품사업에 최대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또 실제 반품 상황에서의 문제점과 정산 결과 등을 함께 공유해 나가자"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차용일 회장과 강병구 부회장, 김종기 대전동원약품 부회장, 류성철 대전지오영 부사장, 김석현 대전지오팜 사장, 황순박 백제약품 지점장, 연진희 티제이팜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2025-05-20 15:19:43강혜경 -
"정산율 높이자"…약사회, 불용재고약 반품사업 재추진노수진 대한약사회 총무 겸 홍보이사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3년 만에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을 재추진한다.직전 반품사업에서 중앙회와 지부 간 협력 체계 미비, 일부 제약사의 비협조, 정산 지연 등의 문제가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노수진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12일 전문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8일 진행한 제6차 상임이사회에서 ‘2025년도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사업 추진’에 대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약사회는 지난 2022년 최광훈 전 집행부에서 전국 단위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다음해인 2023년 말까지 회원 약국 전산 입력, 유통사 수거, 제약사 정산 작업 등을 진행했었다.우선 약사회는 이달까지 16개 시도지부와 제약사, 의약품 유통협회에 반품사업 안내,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각 지부 별로 반품협의체를 구성하거나 협력 도매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6월, 7월 중에는 전산에 회원 약국이 불용재고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입력은 약학정보원이 개발한 불용재고 입력 사이트를 이용하게 된다.8월부터는 약국 신청을 바탕으로 유통업체의 수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약사회는 이 기간에 지속적으로 비협조, 미확인 제약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협조를 요청하며,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는 제약사 정산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약사회는 이번 사업에서 정산율을 최대한 올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전 사업에서 협조하지 않았던 40여개 업체에 대한 협조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한편, 협조 제약사에 대한 정산율을 이전보다 높인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약사회는 직전 사업에서 1만2000여개 약국에서 274억원대 반품 신청을, 이중 82%가 정산 완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비협조사로 분류되는 제약사 40개 업체에 신청된 11억원대 반품은 정산이 되지 않은채 남아있다.직접 사업에서는 시행 취지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됐지만 중앙회와 일부 지부 간 불협화음, 유통사들과의 협력 체계, 일부 제약사의 비협조 등으로 인한 정산 지연 등이 문제로 지적됐었다.노수진 이사는 “새 집행부가 들어선지 얼마되지 않아 이른감도 있지만 회원 약국들에 필요한 사업 중 하나인 만큼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며 “규모나 범위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됐던 사업을 기준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노 이사는 “중앙회 보다 지부 차원에서 주력 도매와 협력해 반품사업을 진행하는 게 더 효과적인 측면이 있다. 전남 등은 벌써 지부 차원에서 사업을 시작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에서는 다국적사를 포함해 협조 제약사를 최대한 늘리려 한다. 비협조사를 설득하는 한편, 기존 협조사들에 대한 정산율을 높이는데도 주력하려 한다”고 했다.약사회는 오는 15일 이번 불용재고 반품사업과 관련 16개 시도지부 약국 임원 연석회의를 갖고 사업 내용과 정책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한편 약사회는 불용재고 반품사업 건 이외에도 상임이사회에서 ▲이사회 상정 안건 심의 ▲약국용 소프트웨어와 웹사이트의 개발, 유지·보수 등 전산업무 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 ▲병원약사 춘계학술대회 개최 지원 건 ▲병원약제부서 신규약사 역량강화교육 개최 지원 ▲2025년 의약품 제조수입업체 관리약사 연수교육 개최 ▲제1차 제조·품질관리 업무역량 교육 개최 지원 ▲제11회 대한약사회장배 지오영 전국 약사 탁구대회 개최 건 등의 심의, 의결했다.2025-05-12 17:17:07김지은 -
광주시약, 지역 약대생들과 동행...학생 참여사업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지난 26일 약사회관 동인실에서 조선대, 전남대 약대 학생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새롭게 출범한 시약사회 슬로건 ‘약사 공감 미래 설계’에 맞는 간담회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약사회가 추진하는 여러 사업에 약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안이 제안됐다.시약사회 불용재고 반품사업 일환으로 지역 약대 학생을 참여시켜 재고파악서비스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 지역 약대 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 또는 약국 현장을 방문하게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다제약물관리사업에 가정방문 동반자로 약대 학생 참여를 권장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더불어 약사회 여러 사업 홍보 통로로 활용될 SNS/약사회 카톡채널 홍보에 학생들의 참여를 제안했다. 약사회 사회 참여 활동에 학생들도 같이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각 학생회도 적극적으로 협업 제안서를 준비했다. 간담회에서는 멘토링 프로그램, 약 사용 바로 하기, 약사회 이름으로 진행하는 정기 봉사, 약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강의 등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주고받았다.2025-03-27 18:20:42정흥준 -
[대약] 최광훈 "불용재고약 반품 정례화·법제화 할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선거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28일 광주, 전남 지역 회원 약국가를 방문하고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으로 인한 약국의 고충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최 후보 측은 대한약사회는 앞서 전국 단위 불용재고 반품사업을 추진했고, 300억원대 약국 불용재고를 해결한 바 있다고 밝혔다.최 후보는 “전국 소재 제약사에 불용재고 반품사업 협조를 구했고, 시도지부 협조 하에 성공적인 반품사업을 진행했다”며 “외자사 참여를 이끌어내 노바티스, MSD, 화이자, 베링거인겔하임, GSK, 한국얀센등 30개 이상의 외자사가 참여해 정산을 하는 선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어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약사회는 불용재고 반품으로 인한 회원 약사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존 3년이 아닌 1년 단위 반품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 사업 추진에 들어간 바 있다”면서 “지난 5월 ‘반품 시스템 홈페이지’를 제작했다. 이 사이트는 약국별 불용재고반품 통계뿐만 도매상도 로그인해 도매별 반품금액 확인이 가능하며 제약사 별, 약품 별 통계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최 후보는 해당 사이트를 통해 매년 불용재고 반품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불용재고 반품사업을 연 단위로 정례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 불용재고 반품 법제화도 이끌어 내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김성진 후보 전남시약사회장 선거 후보가 운영 중인 여수 세명약국을 방문한 최광훈 후보(기호 1번)최 후보는 “이 사이트를 통해 누적된 불용재고 실적 데이터를 이용하면 국가 차원의 불용재고 금액을 알 수 있다”며 “정부와 국회에 이 자료를 근거로 제시해 불용재고 반품의 법제화를 이끌어 내고 더 이상 약국이 불용재고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각 지부별 반품 사업도 가능하다”며 “이를 잘 활용해 적극적으로 반품 사업에 참여해 준 광주지부에 감사를 드린다”고도 했다.한편 최 후보 측은 대한약사회가 구축한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시스템 홈페이지‘는 대한약사회나 지부 단위 반품 사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데이터 취합 및 정산 관리가 용이하도록 했다고 전했다.이 사이트를 통해 ▲반품 대상 의약품 입력단계의 간소화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불용재고약 반품 사이트 구축 ▲약국관리 및 의약품 목록 관리 ▲반품사업 등록 및 운영 ▲반품 인수증 및 의약품 라벨 출력기능 ▲대약 지부 분회 단위 관리자 페이지 구축 ▲약국별, 수거업체별, 제약사별 반품 금액 통계 작성 및 로데이터 다운로드 등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 후보 측 설명이다.2024-11-29 17:19:29김지은 -
[광주] 김동균 부회장, 지부장 선거 출마 선언김동균 부회장이 사퇴 후 지부장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동균(50, 조선대 약대) 광주광역시약사회 부회장이 올해 지부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최근 부회장직을 사퇴한 김동균 출마 예정자는 “회원들을 위해 경청하고 헌신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김 전 부회장은 “조선대 약대 92학번으로 학창시절 사회민주화를 위한 학생회 활동과 약국 개국 후에는 약사 위상 강화를 위한 약사회 업무를 꾸준히 진행해왔다”면서 “이제 약사회장으로 나서며 약의 전문가인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려고 한다. 회원들의 요구를 경청하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김 전 부회장은 “약사 권익을 위협하는 한약사 제도, 의약품 품절사태 등에 강력 대응하겠다”면서 “뜻을 모아 미래를 준비할 사람들과 함께 가고 싶다. 걷다보면 겪는 사소한 만남과 넘어짐이 모여 세상의 희망이 되듯 곧 만나러 가겠다”고 전했다.박성우 시인의 시구 ‘그대에게 빈틈이 없었다는 나는 그대와 먼 길 함께 가지 않았을 것이네’를 인용하며 모두가 함께 하는 약사회를 꿈꾸는 출마의 변을 덧붙이기도 했다.김 전 부회장은 지난 9년 간 시약사회에서 연수교육위원장과 부회장을 역임했다. 전반적인 사업을 주도해오며 특히 평점제 도입과 월별 세미나 등을 통해 연수교육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또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사업 정례화, 인력풀 제도를 통해 근무 공백이 생긴 약국에 인력 보충, 공동구매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이외에도 약사와 함께 하는 당뇨관리서비스 사업, 2019FINA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약국 운영, 다제약물 관리사업과 공공심야약국 확대 등에 기여했다. 올해 신설된 빛고을약사대상으로 모범사례 약국을 선정하며 약사 역할 홍보와 인식 개선 등을 주도하기도 했다.한편, 광주광역시약사회장 선거에는 양남재(49, 조선대) 동구약사회장도 출마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경선이 유력한 상황이다.2024-10-28 17:42:43정흥준 -
빨간띠 두른 충남약사들 "정부 약 배달 정책 반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방적이고 무분별한 약 배송 정책추진을 강력 규탄한다! 약 배송 법안발의 및 시범사업 확대를 즉각 철회하라!" 충남 약사들이 정부의 일방적인 약 배달 정책 반대에 한 목소리를 냈다.충남약사회(회장 박정래) 17일 제70차 정기총회를 열고 정부의 기습적인 약배송 법안 발의와 무차별적 약배송 시범사업 확대에 대해 깊은 분노를 표했다.전일수 충남약사회 총회의장. 빨간띠를 두른 대의원들은 "정부는 비대면 진료를 확대하면서 선도적 기술도 반영되지 않은 화상통화 등을 이용한 진료행위를 디지털 의료혁신으로 포장하는 기만적 행태를 보였다"며 "그간 큰 문제를 드러낸 비대면 진료에 더해 약 배송 정책을 추진하려는 것은 국민건강과 생명을 담보한 무모한 실험으로, 용납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한 실험은 민간플랫폼 활성화하고, 의료 민영화 등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충분한 검토 없는 무분별한 비대면 진료와 약배송 정책을 즉각 철회할 것과 성분명 처방 우선 시행, 정부 주도 공적 처방전 시스템 도입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일수 총회의장은 "약사회 현안이 참 많다. 약사직능에 대한 도전에 대해 회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새롭게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남약사회를 이끌어준 회장님과 임원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단결을 위한 귀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개회사를 전했다.박정래 충남약사회장. 박정래 회장은 "약사 연수교육과 튀르키예 지진, 수재피해 등에 따뜻한 마음과 관심을 모아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덕분에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사업,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지역약국 전문약사제도, 불법지원금 방지법 통과 등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하지만 화상투약기와 의약품 수급 불균형 문제, 비대면 진료·약 배달 문제가 약사사회를 도사리고 있다"며 "약사에 의해 안전하게 복용돼야 할 의약품이 화상투약기를 통해 판매되고, 배달을 통해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면 사회적인 문제가 급증하리라 생각된다. 우려가 기우로 끝날 수 있도록 국회의원님들께서 협조해 주시고, 회원들 역시 뜻을 모아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영상을 통해 "3년차를 맞아 약사사회도 보다 완성도 있는 회무와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며 "의약품 수급 불안정, 비대면 진료·약 배달, 한약사 문제 해결 등 시급한 문제 해결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격려사를 갈음했다.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는 "약사회는 늘 가족같고 동료같다"며 "의약품 약국외 판매, 화상투약기, 성분명 처방 등 이슈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국민 건강을 지킨다는 미명 아래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더불어민주당 문진석·이정문 국회의원도 "시민 건강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계시는 약사님들께 늘 감사를 전한다"며 "오는 4월 11일 총선에서 국민을 잘 섬기고 나라 일을 잘 할 수 있는 정치인을 뽑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시민들의 소리를 크게 듣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총회는 재적대의원 91명 중 참석 55명, 위임 30명으로 성원됐으며 약사회는 2023년도 감사보고와 세입·세출결산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올해 지부회비는 전년과 동일한 26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예산은 3억2000만원이 편성됐다.주요 사업으로는 의약품 가격·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약사조사원 임명 및 관리, 면허신고제 연계 회원 관리와 더불어 상·하반기 학술세미나 개최, 무공해 비닐봉투 보급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상급회 건의사항으로는 수급 불안정이 심각한 의약품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한편 이날 총회에는 조양연 대한약사회 부회장, 전일수 충남약사회 총회의장,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노숙희 충남약사회 자문위원, 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 최도영 충북약사회장, 이대원 충남약업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충남약사회장 표창장 수상. 수상자 명단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이길호(前 태안군약사회장), 김지웅(세종시약사회 총무위원장) ◆충남약사회장 감사장: 송후빈(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지역심사평가위원장), 이정재(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충남약사회장 표창장: 임미라(서천군약사회장), 이대희(천안시약사회), 정승훈(아산시약사회), 김태형(논산시약사회)2024-02-17 19:20:53강혜경 -
대전시약 "불용재고약 12억원 정산…회원 위한 회무추진"오진환 대전시약사회 총회의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지난해 약국에 쌓여 있던 불용재고 반품사업을 통해 회원들에게 12억원을 정산한 것으로 집계됐다.시약사회는 불용재고 반품사업 같이 회원들을 위한 회무를 통해 13대 집행부의 회무 완성도를 증가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비대면 진료와 품절약, 의대정원 증원 문제 등과 관련해 대한약사회와 머리를 맞대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15일 열린 제36회 정기총회에서 오진환 총회의장은 "총회는 일 년간 약사회무를 점검하고 계획을 세우는 뜻깊은 자리다. 잘 한 일은 잘 했다고 칭찬하고 축하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말로 개회사를 갈음했다.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 차용일 회장은 "지난해 튀르키예 지진과 수재민 성금 등을 16개 지역약사회 가운데 3번째로 많이 모아주셨다. 물심양면 약사회를 믿고 지지해 준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반품사업, 약사학술제, 출산축하금 지원 등 회원들에게 실효성 있는 사업을 올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놓친 부분, 부족한 부분은 되돌아 보고 회무의 완성도를 높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확대되면서 약 배달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약사회는 환자의 안전을 지킨다는 측면에서 약 배달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복지부와 협의해 나고 있다"며 "세계적인 품절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송구스럽지만,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최 회장은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반품사업을 올해 상반기 중 실시할 계획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의대정원 증원 이슈에 대해서는 "2000명 증원은 보건의료계통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하고,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예측하며 대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최 회장은 "이 자리를 빌어 공공심야약국과 불법지원금 지급 금지법, 약사폭행방지법을 통과시켜준 이상민 의원님께 감사하며 대전시민들이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약사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시민들을 위해 헌신해 온 약사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전을 경제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목표로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 아시아·태평양 바이오공정 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며, 트램과 유성터미널 등 시민들의 편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에서 "약 배달 반대 등이 약사님들의 집단 이기주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시민들을 위한 것이라는 알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이날 총회는 126명 중 참석 54명, 위임 54명으로 성원됐으며 약사회는 2023년도 감사보고와 세입·세출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올해 회비는 작년과 동일한 24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예산 2억6720만원을 확정했다.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불법행위에 대한 회원 예방교육 실시를 통한 약사윤리 확립 ▲홈페이지를 활용한 정보 전달 ▲내실있는 교육 실시 및 평생교육 차원의 세미나 개최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 및 의료기관 약국간 담합행위 적극 대처 ▲개설약사 및 근무약사 의견수렴을 통한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 ▲공직약사 직역창출 방안 연구 ▲청년약사위원회 주축 약사정책 사이버 홍보지원 ▲온라인소통민원단을 통한 문자서비스 및 회원소통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대한약사회 파견 대의원으로는 김연옥·정혜경·김진숙·허명숙·김태진·정시희·신영진·박경화·김홍진·백광진 약사가 확정됐다.이날 약사회는 사랑나눔모금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총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래 충남약사회장, 박정훈 울산시약사회장, 최두주 대한약사회 사무총장, 김상경 충남대 약학대학장, 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김광호 대전치과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대전광역시약사대상를 수상한 백대현 감사. 수상자 명단 ◆대한약사회장 표창: 송병정(청년약사이사), 최재영(윤리이사) ◆대전광역시장 표창: 정혜경(부의장), 박혜순(부회장) ◆제30회 대전광역시약사대상: 백대현(감사) ◆대전광역시약사회장 감사패: 장영주(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고객지원부 팀장), 오창현(대전광역시청 감염병관리과 주무관), 손성규(보령컨슈머헬스케어 팀장) ◆대전광역시약사회장 우수사업 추친 팀 표창: 외국인이주노동자 무료진료센터봉사팀 ◆대전광역시약사회장 표창: 한가현(보험이사), 이병요(대덕구 송약국), 안병모(동구 푸른태평양약국), 이철희(중구 산성하나약국), 유연수(서구 비엔씨약국), 홍은진(유성구 샛별약국)2024-02-15 20:32:40강혜경 -
정현철 약사회 부회장 사임…후임 선임에 관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 사임으로 약사회 부회장 직의 공백이 발생했다.약국 담당 부회장직의 공백은 공공심야약국, 불용재고 반품 사업 등 약사회 중요 사업에 차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약사회는 최대한 후임 인선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약사회는 15일 열린 ‘2024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서용훈 이사와 더불어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정현철 이사의 사임 건을 보고했다.정현철 부회장의 경우 최근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직 임명이 확정되면서 약사회에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정 부회장은 그간 약국 담당 부회장으로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 공공심야약국 관련 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해 왔다.그만큼 정 부회장의 사임으로 약사회 주요 사업의 일정 부분 공백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이를 고려해 정 부회장은 최근 약사회에 사임 의사와 더불어 맡아왔던 주요 업무에 대한 인수인계와 더불어 후임자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부회장직 인선의 경우 최광훈 회장이 최종 인선 권한을 갖고 있는 만큼 후임 부회장직 선임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는 상황이다.약사회는 회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후임자 인선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약사회 관계자는 “정현철 부회장 후임 인선을 최대한 빨리 선임해 공백 없이 하도록 하겠다”며 “최대한 인선을 서둘러 오는 28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인준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정 부회장이 사임하면서 약사회 부회장은 권영희, 박영달, 이영희, 유태숙, 김은주, 변정석, 최미영, 한갑현, 곽은호, 조양연, 김정태 약사까지 총 11명이 됐다.2024-02-15 17:51:06김지은 -
"개봉 불용재고약 반품하세요"...화이자, 상반기 수거 시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이 작년부터 상하반기로 연 2회 시행하는 개봉 불용재고약 반품사업을 올해도 진행한다.대한약사회는 시도지부를 통해 화이자 상반기 개봉 불용재고약 반품사업 일정을 회원 안내했다.화이자제약은 이달 29일까지 직거래 도매 실물 반품을 완료하고, 내달 말일까지 반품 실물 확인과 반품 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4월 중 반품 금액을 정산한다.직거래 제품은 직거래 도매업체를 통해 수거하고, 협력사를 통한 유통제품은 협력사 반품 정책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모든 불용재고약이 반품 대상에 해당되는 건 아니다. 미개봉 약과 향정신성의약품은 수거 제외 대상이다.또 비아트리스코리아 제품(노바스크, 리피토, 리리카, 쎄레브렉스, 뉴론틴 등)도 수거하지 않는다.2024-02-02 20:02:4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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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카나겔(20g)22,00018,000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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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치오에프액(75ml)1,0008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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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코그린에스(20정)5,0004,0004,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