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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341억 타크로벨 '서방제제' 출시 8부 능선

  • 이탁순
  • 2017-05-22 12:14:57
  • 오리지널 아드바그랍 특허 2개 회피…한개만 남아

종근당 <타크로벨>
종근당이 국내에서 341억원(IMS헬스 2016년 데이터 기준)의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는 면역억제제 타크로벨의 서방성제제 출시를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 2월 허가받은 '타크로벨서방캡슐'은 국내 제약회사 최초의 서방형 타크로리무스수화물 제품. 하지만 오리지널약물인 아드바그랍서방캡슐(아스텔라스)의 특허에 가로막혀 당장 시장 출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에 종근당은 식약처에 등재된 아드바그랍 3개 특허 중 2개를 회피하는데 성공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특허심판원원은 종근당이 제기한 아드바그랍의 서방성제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청구 인용 심결을 내렸다. 이 특허는 2018년 만료예정이다.

지난달 26일 제제특허 회피 심결에 이어 두번째 도전도 성공한 셈이다. 이제 2021년 만료예정인 제제특허 회피만 남았다. 종근당은 이 특허에도 심판을 청구한 상태.

현재 타크로리무스수화물 서방성 제제는 아드바그랍이 유일하다. 아드바그랍은 작년 147억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하지만 매년 20~30% 성장하고 있어 잠재적 시장규모는 더 크다는 계산이다.

종근당 타크로벨이 341억원을 판매했으니, 1일 2회를 1일 1회로 바꿔 복용편의성이 높아진 타크로벨서방캡슐의 흥행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조만간 나머지 심판결과도 나올 것으로 예상돼 국내 시장에서는 타크로리무스 서방성 제제 시장에서 아스텔라스와 종근당의 맞대결이 펼쳐질 확률이 높아 보인다.

한편 타크로리무스 제제는 신이식 또는 간이식 후 거부반응을 억제하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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