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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약대 양산 이전…동문·교수 Vs 대학 입장차

  • 김지은
  • 2017-05-22 12:14:58
  • 동문회 “대학 측 약속 안지켜”…대학 “학교 발전 위한 것”

부산대 약대 전경
부산대 약대 양산캠퍼스 이전을 두고 약대 동문회와 교수, 대학 측 간 갈등이 깊어질 전망이다.

21일 부산대약대 총동문회(회장 박상일)는 21일 열린 '제60회 정기총회'에서 최근 진행 중인 약대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총동문회는 대학 측이 약대 이전을 중단하고 현 장전캠퍼스 내 약대 재건축을 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대학이 이번 이전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약대 동문과 교수, 재학생들이 뜻을 모아 총장 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부산약대총동문회와 교수, 학생 일동은 결의문에서 "약대 양산 이전이 강행되면 모든 동문의 힘을 모아 부산대학교 총장의 퇴진운동도 불사할 것"이라며 "약대는 그 어떤 정치적 협상을 거절하고 양산 이전이 백지화하는 날까지 결사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문회는 "약대 전 동문, 학생, 교수 모두가 반대하는 양산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지 않는다면 총장 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대 측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지만 약대 이전은 대학과 약대 발전을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이미 의학, 치의학, 한의학전문대학원과 간호대 등 의료 관련 학과들의 경우 양산캠퍼스 이전을 완료한 상태"라며 "학교는 약대 이전까지 완료해 양산캠퍼스를 의생명 전문캠퍼스로 육성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아직 약대 이전과 관련해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지만, 대학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관련 내용에 대해 계속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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