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약사, 앉아 일하는 택시기사 앞 당뇨약 교육
- 김지은
- 2017-06-05 0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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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 약사, 택시기사 500명 대상으로 당뇨 질환·약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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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약사는 2일 서울 교통회관 대강당에서 '당뇨병의 이해와 관리'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한국당뇨협회가 주관하고 서울 교통연수원이 주최한 이번 대국민 공개 강좌에는 서울시 관내 법인 택시 운전기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그간 건강강좌는 의사들이 주축이 돼 왔던 것을 이번에 처음으로 이준 약사가 강의를 맡았다. 이준 약사는 이날 오전 약국 문을 닫아가며 건강 강좌에 나섰다.
이준 약사는 "이제는 약사들이 대중들에 건강, 약에 대한 강의를 많이 하며 약의 오남용을 줄이고 약의 전문가는 약사라는 인식을 넓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평일 오전, 약국 문을 닫으면서까지 강의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이날 강의에서 택시 운전기사들의 근무 환경으로 인해 당뇨병이 걸릴 확률이 높은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약사는 "운전 기사들 중 혈당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요즘 현대인에 당뇨병이 굉장히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고, 택시 기사들의 경우 당뇨가 나타나는 경우가 20%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약사는 또 "당뇨란 병은 많이 걸리지만, 치료가 힘들고 합병증이 지독한 병"이라며 "기사님들은 식사를 제때 못하고 소변도 제 시간에 못보다 보니 혈당이 떨어지면서 포도당 활성에 영향을 미쳐 당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평소에 건강을 관리하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 약사의 설명에 귀기울이며 중요한 내용은 따로 메모하는 모습도 보였다.
주최 측은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이준 6월 2일과 5일, 2회에 걸쳐 예정돼 있던 이준 약사의 강의를 6월 9일과 16일, 23일, 30일로 대폭 늘렸다.
이 약사는 "예상 외로 참석자들 호응이 높아 행사를 주최한 교통연수원 측도 호평했다"면서 "당뇨약의 전문가가 곧 약사라는 점을 알릴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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