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활용 높여 약 부작용 커뮤니케이션 확대
- 노병철
- 2017-07-04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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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작용 리포트 | 엄준철 자문위원(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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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 오늘은 약국 부작용보고 현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 안전센터 자문의원 엄준철 약사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엄준철 약사님 안녕하십니까?
[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약국에서 부작용 보고를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엄 약사] 방법론 적인 부분을 말씀드리면 청구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피엠2000 같은 경우는 처방조제현황의 부작용보고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보고가 가능합니다. 어떤 환자가 어떤 약을 먹고 어떤 증상의 부작용이 생겼는지 쉽게 입력 가능합니다. 그 후 기존 질병이나 특이사항이 있으면 입력을 하고 약물 투여를 감량했는지 중단했는지 계속 복용 중인지 부작용 증상은 회복되고 있는지 병원에 처방검토 의뢰를 했는지 등을 선택적으로 입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환자와의 상담이 제일 중요하고요. 부작용 보고는 상담 후에 따로 입력하고 있습니다. 약국에서도 부작용 데이터베이스 확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약사회 차원에서의 조직적인 노력 및 연수교육 강화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피엠2000 청구 프로그램이 아닌 유팜 프로그램의 경우는 따로 대한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부작용 보고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야 하는데 유팜 프로그램 회사에 전화를 하여 원격으로 프로그램을 설치해달라고하면 일선약국에서 별 어려움 없이 보고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일단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버튼만 클릭하면 되기 때문에 아주 쉽습니다.
[기자] 실제로 약국에서 어느 정도나 부작용 보고를 하고 있습니까?
[엄 약사] 군포시내 약국에서 2017년 5월 한 달 동안 보고한 부작용 건수는 215건입니다. 각각 환자의 부작용 발생현황을 215번 보고한 것이고요. 참여약국 수는 31개 약국이었습니다. 경기도 군포시는 소도시이기 때문에 전체 약국 수가 105개 정도 되는데요.
전체 약국의 약 30%가 부작용 보고를 했습니다. 물론 매 달마다 참여하는 약국수가 변하고 있고 보고건수도 달라지고 있습니다만. 2017년 4월에도 비슷한 보고건수를 기록했고요.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경기도 부천시 같은 경우는 5월 한 달간 262건 보고를 했고 참여 약국수는 36개 약국이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는 146건 보고에 29개 약국이 참여했었습니다. 제가 다른 지역 현황은 잘 알지 못하고요. 서울시 같은 경우 노원구, 중량구, 송파구, 구로구에서 활발하게 부작용 보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약사회에서는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엄 약사] 크게 4가지 방법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연수교육입니다. 연수교육으로 부작용 보고 활성화 과목을 포함시켜 보고하는 방법, 보고의 중요성, 보고 사례, 학술적인 부작용 지식 등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우수회원 시상입니다. 보고를 잘 하는 약사 회원님들에게 인증패도 드리고 소소한 상도 드리고 있습니다. 선도적으로 모범이 되는 약사님을 주기적으로 발표하여 다른 약사님에게 귀감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온라인 커뮤니티 활성화입니다. 밴드나 카카오톡 부작용 단체 채팅방을 통하여 약사님들 간에 부작용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질문이나 답변을 주고 상호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네 번째는 각종 공문 발송이나 오프라인 독려입니다. 약사회 모임이나 반회 등을 통하여 직접 만나서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카카오톡 부작용 단체 채팅방은 무엇입니까?
[엄 약사] 네. 군포시 같은 경우는 군포시내 모든 약사님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초대하여 상호 학술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약사님 혼자서 부작용 보고를 하시면 관련 지식의 목마름을 해소하는데 아쉬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약사님과 상호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는 손 쉬운 매체를 확보해 주는 차원입니다.
1년 이상 계속되어 온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입니다. 오늘은 어떤 부작용 보고를 했다라고 사례를 올려주시는 약사님도 많이 계시고 이러한 글 들을 구경하시는 약사님들도 자극을 받아 같이 참여하시곤 합니다. 결과적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부작용 보고 참여율이 높아집니다.
대한약사회의 지역의약품 안전센터 네이버 밴드도 있는데요. 이 밴드에는 약 800여명의 약사님들이 들어와 계시고요. 부작용에 관한 학술적 글 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논문 수준의 글들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 글 들을 보다보면 지식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서울시의 경우 노원구 카카오톡 부작용방이 많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노원구의 경우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약사님들이 아주 많습니다. 부작용 질문도 상당히 날카로우시고 답변 또한 전문적이십니다. 주요 특징은 한 두 약사님이 아니라 많은 약사님들이 상당한 실력자라는 점입니다. 노원구 임원이신 윤중식 약사님께서 이러한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주신 것으로 알고 있고요. 노원구 방은 노원구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실력 있는 약사님들이 게스트로 초대되어 있습니다.
중량구 부작용방 또한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중량구 전체 약사회원님들이 계시고요. 김위학 중량구 약사회장님께서 학술적 토론에 도움을 주실 여러 전문 약사님들을 초빙하신 형태입니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 안전센터의 이모세 위원장님과 김나영, 이정민 실무진 약사님들도 초빙되어 실질적인 도움말을 주고 계십니다.
초창기에는 긴가민가 합니다만.. 점차적으로 쌓여가는 부작용 관련 학술지식이 늘어나면서 대다수의 약사님들이 좋은 반응을 주고 계십니다. 이렇게 좋은 내용은 다른 지역의 약사님에게 전파시켜야 한다면서 양해를 구하고 대화내용 일부를 다른 카톡방에 전달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경기도 부천시의 경우는 부천시에서 있었던 부작용 상담 내용이나 보고내용을 정기 간행물로 만들어 온라인상으로 부천시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요약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내용을 엄선하여 회원들에게 정리해 주니 전체회원들의 실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가 되고 있습니다.
수원시의 경우도 대 분회답게 여러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의약품 안전교육 단장이신 김성남 약사님께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남지부 역시 부작용방이 활성화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성진 약사님을 비롯한 여러 임원님들께서 힘을 쓰고 계십니다. 서울시 구로구의 부작용방도 있고요. 노수진 약사님께서 많은 열정을 쏟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아는 범위에서만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제가 모르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있을 겁니다.
[기자]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 안전센터에서도 부작용 대화방에 계시군요?
[엄 약사] 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 안전센터 이모세 위원장님께서는 SNS 활동이 없는 경우 한 두번 부작용 보고를 하고 마는 약국이 많았는데 SNS를 통해 서로 격려하는 행동으로 참여 약국수가 늘어나고 약국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SNS가 약사들의 집단지성 향상 및 4차 산업시대에 대한 대비 역할도 하신다고 말씀하시고 부작용 보고 및 평가 사업은 국민들에게 건강지침이로서 중요한 일이라고 하십니다.
문제처방 수집, 이상사례 수집, 환자들의 의약품 오남용 정보 축적 등을 통해 약사의 업무수행을 객관화 시키고 약사들 간의 공유를 통해서 질 높은 약료서비스 제공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대약 지역의약품 안전센터의 김나영, 이정민 약사님께서는 부작용 대화방에서 학술적인 답변을 많이 해주고 계십니다. 대약에 보고된 사례에 대한 말씀도 해주시고 문헌상의 지식도 제공해주어 지역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
[클로징멘트]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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