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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PM2000인증취소…약사들 "소프트웨어 바꿔볼까?"

  • 이정환
  • 2017-06-30 12:14:54
  • 약국경영 전산업체들 물밑작업 착수…시장재편 가능성

약국 급여청구 소프트웨어 PM2000 인증취소로 팜IT3000 전환이 불가피해지면서 약국경영 프로그램 시장에도 적잖은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팜IT3000이 PM2000을 사용중인 전국 1만여개 약국 연착륙에 실패할 경우 약사들이 다른 급여청구·경영프로그램으로 갈아탈 확률이 생겼기 때문이다.

다만 사용중인 프로그램을 다른 것으로 바꾸는 작업이 어렵고, 변경 시 의약품 가격과 약국 환경 전부를 신규 소프트웨어에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이 커 기사용자들이 그대로 팜IT3000으로 넘어갈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29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약국 급여청구·경영 전산업체들은 PM2000 인증취소와 맞물려 약사 대상 자사 소프트웨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수면 위에서 공식 마케팅·홍보에 나선 것은 아니지만, 약사 커뮤니티를 통해 자사 소프트웨어의 강점과 차별점 등을 어필하며 물밑작업중이라는 전언이다.

지금껏 1만여개 약국이 관습적으로 PM2000을 써왔던 상황에서 적정성이 취소된 만큼 향후 시장변동 확률이 높아질 것이란 계산 아래 소프트웨어 전환을 적극 유도하겠다는 전략인 셈.

구체적으로 한 약국청구 소프트웨어 전산업체는 PM2000이 1990년대 중반 설계된 구식 프로그램이 라는 점을 지적하며 신규 소프트웨어 전환을 고려할 것을 약사들에게 제안중이다.

이 업체는 "(약국장)스스로 약국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려면 약국 청구·경영프로그램은 반드시 바꿔야 한다"는 등의 문구로 약사들을 설득중이다.

특히 팜IT3000의 소유 주체가 약정원에서 대한약사회로 넘어오는 점을 짚어 소프트웨어 운영권이나 안정성 등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약사들 일각에서도 PM2000 인증취소 후 다른 소프트웨어를 구매·사용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팜IT3000이 무료이긴 하지만, 프로그램 관리 측면에서 다소 부족함이 드러났으므로 이번 기회에 유료 소프트웨어로 전환해 약국경영 안전성을 꿰하겠다는 생각이다.

한 약사는 "물론 PM2000과 팜IT3000의 인터페이스 등이 유사한 프로그램이란 점은 기사용자로서 편리한 점"이라면서도 "다만 다른 소프트웨어도 편의성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들었다. 유료인 만큼 관리가 잘되고 일부 유용한 추가기능을 감안하면 전환도 생각중"이라고 귀띔했다.

다른 약사도 "PM2000 시스템 안정성이 유료 소프트웨어보다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만족하며 쓰고 있다기 보다는 손에 익었고 타 소프트웨어 전환 필요성이 없었기 때문이 크다. 하지만 오는 7월부터 급여청구가 멈추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새로 업데이트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PM2000에서 타 소프트웨어 전환이 말처럼 쉽지 않을 것이란 견해도 있었다.

유비팜을 사용중인 한 약사는 "소프트웨어를 바꾸는 게 보통일이 아니다. 특히 고령 약사는 새 프로그램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며 "게다가 프로그램만 깔면 되는 게 아니라 약국 내 모든 의약품, 봉투, 기계 등과 경영수치를 전부 다 맞춰야 한다. 팜IT3000 업데이트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바꾸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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