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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CMO 시장, 2030년 49조원 확대 전망

  • 김진구
  • 2025-10-27 12:00:00
  • 작년 기준 29조원 규모…론자>우시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 순
  • 2030년까지 연평균 9% 확대…세포·유전자 치료제 고성장 전망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해 205억 달러(약 29조원)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시장이 2030년 341억 달러(약 49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분자유형별로 세포·유전자 치료제와 항체-약물접합체가 연평균 9% 이상 빠른 성장이 전망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Markets and Markets’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망했다.

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MO 시장은 2024년 기준 205억 달러 규모다. 이 시장은 매년 8.8%씩 성장해, 2030년엔 341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가와 개인 맞춤형 의료에 관한 관심 확대, 제조 기술의 발전, 제약회사와 바이오의약품 CDMO 업체 간 협력 증가가 빠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MO 시장 성장 전망(자료 한국바이오협회)
주요 바이오의약품 CMO 기업으로는 ▲스위스 론자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 ▲한국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미국 애브비 등이 꼽힌다. 상위 5개 기업은 글로벌 바이오 CMO 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24년 기준 론자가 42억 달러(점유율 20.5%)로 가장 크고, 이어 우시바이오로직스 18억 달러(점유율 8.9%),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써모피셔 각 16억 달러(점유율 7.8%), 애브비 11억 달러(점유율 5.4%) 순이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MO 기업별 매출 변화(자료 한국바이오협회)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의 점유율이 전체의 36.7%(75억 달러)로 가장 크고, 이어 유럽 29.8%(61억 달러), 아시아·태평양 56억 달러(27.3%), 라틴아메리카 8억 달러(3.9%), 중동 3억 달러(1.5%), 아프리카 2억 달러(0.1%) 등이다.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매년 평균 9.6%씩 증가해 2030년엔 97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한국의 경우 2024년 기준 6억 달러 수준인 바이오 CMO 시장 규모가 2030년 10억2000만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북미 시장은 2030년 127억 달러(연평균 9.0%↑)로, 유럽은 99억 달러(연평균 8.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자유형별로는 세포·유전자 치료제와 항체-약물 접합체 영역에서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2024년 기준 단일클론항체 89억 달러, 세포·유전자 치료제 51억 달러, 항체-약물 접합체 21억 달러, 치료용 펩트이드·단백질 19억 달러, 백신 17억 달러, 기타 8억 달러 등이다.

이 가운데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연평균 10.2%씩 성장해 2030년엔 92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항체-약물 접합체는 9.3%씩 성장, 3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단일클론항체 146억 달러(연평균 8.6%↑), 치료용 펩타이드·단백질 29억 달러(연평균 7.3%↑), 백신 27억 달러(연평균 8.0%↑), 기타 11억 달러(연평균 5.1%↑) 등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분자유형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MO 시장 성장 전망(자료 한국바이오협회)
치료 분야별로는 종양학 관련 바이오 CMO 시장이 78억 달러로 2024년 기준 가장 큰 규모다. 이어 자가면역 질환 26억 달러, 대사 질환 18억 달러, 심혈관 질환 14억 달러, 감염성 질환 13억 달러, 신경학 11억 달러 순이다.

2030년까지 종양학 분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종양학 관련 바이오 CMO 시장은 연평균 9.4% 증가해, 2030년 134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어 자가면역 질환 43억 달러(연평균 8.9%↑), 대사 질환 32억 달러(연평균 10.0%↑), 심혈관 질환 22억 달러(연평균 7.3%↑), 감염성 질환 21억 달러(연평균 7.8%↑), 신경학 16억 달러(연평균 6.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료영역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MO 시장 성장 전망(자료 한국바이오협회)
이밖에 원료의약품 CMO가 2024년 기준 127억 달러, 완제의약품 CMO가 78억 달러 규모다. 2030년까지 원료의약품 CMO는 연평균 8.7%씩 성장, 2030년 211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완제의약품 CMO는 131억 달러(연평균 9.0%↑)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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