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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서남대 폐교수순…서남의대생 49명 거취문제 부상

  • 이정환
  • 2017-08-02 12:09:15
  • 시립대·삼육대 인수안 반려…"서남대 정상화 역부족"

정부가 재단비리로 위기를 겪어온 서남대의 폐교 수순을 공식화했다.

교육부는 우선협상 대상자인 서울시립대와 삼육학원(삼육대)가 제출한 정상화계획서(인수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2일 교육부는 서남대 폐교를 포함한 개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서남의대 인수에 초점을 둔 시립대와 삼육대 정상화계획으로는 서남대 전체 교육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씨가 횡령한 교비 330억원의 변제 요구를 두 대학 모두 수용하지 않은 점도 교육부의 인수안 반려에 영향을 미쳤다.

이로써 49명의 서남의대 정원의 거취 문제도 의료계 관심사로 부상하게 됐다.

서남대가 폐교될 경우 서남의대생들은 전북지역 의대에서 수업을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교육부, 복지부가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아 정부의 서남대 개혁안에 따라 서남의대생들의 활로가 좌우될 전망이다.

한편 이홍하씨는 서남대 등 대학 4곳의 교비 898억원과 자신이 설립해 운영한 건설회사 자금 105억원 등 총 100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작년 5월 대법원에서 9년형이 확정돼 복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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