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상포진'-녹십자 'Td', 하반기 백신주권 잡는다
- 어윤호
- 2017-08-04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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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GSK 출시 지연으로 수혜 예상…녹십자, 45만명 수입분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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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의 대상포진백신과 녹십자의 파상풍·디프테리아백신(TD백신)의 상용화가 임박했다.
두 백신은 모두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품목들인 만큼, 적잖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SK는 대상포진 백신 'NBP608'에 대한 품목 허가를 식약처에 신청한 상태다. 대상포진백신은 국내에서는 MSD의 '조스터박스'가 유일하다. GSK가 90% 가량의 예방률을 입증한 '싱그릭스'의 출시를 예고했지만 시기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SK의 백신이 조기 출시하고 조스터박스와 시장을 분할할 경우 점유율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아직 SK 백신의 구체적인 임상 결과가 공개되진 않았다. 백신 국산화에 대한 의지가 높은 상황에서 토종 백신의 경쟁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스타박스의 메인 임상을 보면 전체적으로 51%의 예방율을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60세에서 69세 사이의 고령자는 64%, 70대 이상에서는 38%로 나타났다.
여기에 ZEST라는 연구가 있는데, 백신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으로 나춰 1년 반(피험자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으나 평균적으로 1년 반 조금 덜 되게, 약 15개월 정도)동안 환자들을 추적해서 살펴본 결과, 이 연구에서는 70%의 예방율을 보였다.
녹십자는 허가 1년 여만에 Td 백신의 연말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국내에 허가된 성인용 TD백신은 영국 GSK의 '에스케이티디백신', '티디퓨어'와 덴마크 SSI의 '디티부스터 에스에스아이' 등으로 연 40억원 가량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녹십자는 이미 그간 쌓인 백신 유통 및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45만명 분의 수입 백신을 자사 제품으로 대체한다는 복안이다.
한 제약사 백신 담당 마케터는 "다수 제약사들이 백신을 먹거리로 인식하고 있고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어, 경쟁은 점점 심화될 것이다. 제품력과 가격경쟁력이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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