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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처방 시범사업 추진…종이없는 병원·약국 목표

  • 강신국
  • 2017-08-29 06:14:59
  • 과기정통부 등 주도...대형병원 2곳·문전약국 대상 시범사업 검토

약국에서 보관중인 종이처방전
정부가 종이처방전을 줄여 보기 위해 전자처방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종이 없는 처방전 시범사업을 위해 관련단체와 조율에 나섰다.

시범사업은 이르면 10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여 정부 차원의 전자처방전 도입이 성큼 다가왔다.

시범사업의 핵심은 병원에서 2장씩 발행해야 하는 처방전을 1장으로 줄여보겠다는 것이다.

즉 처방전 1장에 주민등록등본에 사용되는 위변조 방지 및 전자문서화를 위한 바코드가 인쇄된다. 약국에서 이 바코드를 읽으면 처방전이 이미지로 전환돼 저장되고 이를 활용해 조제 업무를 보는 방식이다.

약국은 처장전이 이미지로 저장되기 때문에 종이처방전에 대한 보관 부담이 없어지는 장점이 있다. 시범사업은 대형병원 2곳과 주변 문전약국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시범사업 이후 문제점과 부작용 등이 해결되면 전면 시행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단체 관계자는 "정부가 종이없는 사회를 위해 은행과 의료기관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면서 "매년 5억장이 사용되는 종이를 줄이기 위해 전자처방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자처방전을 전면 도입하려면 국민이 수용을 해야하고 병원 시스템 도입, 약국 수용 환경, 의사들의 반발 등을 모두 고려 해야 한다"며 "일단 시범사업 이후 본 사업 도입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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