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도 대학도 환자 안전 위한 약사 역할 간과"
- 김지은
- 2017-08-31 14: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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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봉진 서울대 약대 학장 "환자 안전 위한 약사 역할 저평가 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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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열린 ‘환자안전과 병원약사의 역할 심포지엄’에는 서울대병원 서창석 병원장을 비롯해 서울대 약대 이봉진 학장, 병원약사회 이은숙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 약제부와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것으로, 병원 안에서 환자 안전을 위해 진행 중인 약사의 활동과 향후 역할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세션에 앞서 인사말에 나선 내빈들은 현재의 저평가된 병원약사들의 전문성이 외부로 알려지고, 역할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이런 약사들의 역할이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서창석 병원장은 "환자 안전은 의사, 간호사만의 일이라고 생각되고 있고, 정작 중요한 병원약사의 역할은 굉장히 저평가 돼 있다"며 "분명 병원 내에서 약사들이 진행 중인 환자 안전을 위한 역할과 그 축은 간과되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병원장은 또 "이 자리를 계기로 약사들의 환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의료진과의 팀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 등의 많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시스템 개선으로 국민들이 건강한 약료 서비스를 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약대 이봉진 학장도 "약대 6년제 학제 개편 후 병원약사들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며 "약사들의 활동 영역이 확대되기 위해선 복지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인력 기준, 수가에서 약사가 과학적 회진을 통한 처방 중재 활동 등을 인정해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병원약사들 역시 다학제 팀 활동 등 환자 안전을 위한 전문적 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향상과 그에 상응하는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병원약사회 이은숙 회장은 "4차 산업 혁명 이전부터 병원약사들은 다학제 팀의 일원으로서 환자 안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지만 알려지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병동에서 약사들이 많은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고, 약대 6년제로 더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관련 기관인 복지부, 심평원 등에서 이런 부분을 조금 몰라주시는 게 사실 아쉬웠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다른 병원들에서도 환자 안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많이 알아봐주시고 힘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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