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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약사판매약→약국외 판매...글로벌 트렌드

  • 정혜진·김지은
  • 2017-09-13 06:14:54
  • 에바 테라살미 FIP 부회장, 상비약 토론회서 '약사 역할' 강조

에바 테라살미 FIP 부의장
한국 약사들에게 큰 관심사 중 하나인 편의점 안전상비약을 세계 약사들은 어떻게 바라볼까. FIP부의장인 핀란드 에바 테라살미 약사가 다른 나라의 OTC와 약국 외 판매 의약품 현황을 발표했다.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77차 세계약학연맹(FIP) 서울 총회에서 라운드테이블 첫번째 순서로 '안전상비약 이슈'가 다뤄졌다.

FIP는 의약품을 크게 ▲처방의약품(Rx) ▲약국에서 약사만 판매할 수 있는 의약품 ▲GSL(General sales,약사나 약국 등 조건에 제약받지 않고 판매되는 의약품을 뜻함)으로 분류하고 세계 판매 현황을 조사했다.

테라살미 부회장은 "현재 글로벌 트렌드는 병원케어에서 셀프케어로 변화하고 있다. 의료서비스 자체가 점차 오픈되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처방의약품에서 약사 판매 의약품으로, 약사 판매 의약품에서 GSL로 전환이 국제적인 트렌드"라며 "여기에는 환자 선택권이 강해지고 셀프케어 경향이 강해진 점, 의약품 접근성이 넓어지고 소비자 교육 수준이 높아진 점, 약제비가 절감된다는 점 등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국은 전문가 중심 공간에서 환자 중심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또, 약사가 환자 개인에 따라 환자의 셀프케어를 뒷받침하는 곳으로서 게이트 역할을 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글로벌 트렌드에도 '셀프케어'와 '셀프메디케이션'에 해결할 과제가 남아있다고도 했다.

그는 "셀프케어 개념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점,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도록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점, 약사가 정부에게 약사의 역할을 이해시켜야 하는 점, 의약품 온라인 판매 등을 선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약사는 먼저 역할을 정립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헬스케어 분야와 협업해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처방의약품, 약국 판매, 약국외 판매 의약품 등 구분을 명확하게 하고 건강관리 분야 문제에 적극 개입하고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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