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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 손잡으니 '약리학' 보여…약리전문가 인증도

  • 김지은
  • 2017-10-24 12:14:59
  • 약리학회, 약리전문가 교육·인증 정착…70주년 학술대회도

김상건 대한약리학회 회장(서울대 약대 교수)
의학자와 약학자가 동시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학문, 보기 드문 학문 그 중심에 약리학이 있다.

그 학문을 연구하는 국내 약리학자들의 접점에 있는 대한약리학회(회장 김상건·서울대 약대 교수)가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약리전문가 교육, 인증 사업은 올해 두번째 진행을 앞두고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

학회는 오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7년도 약리전문가 교육 및 인증과정'을 진행한다.

약리학 기본지식과 더불어 생물학적 동등성 평가, 약물동력학 중심의 전문지식, 최근 국내외에서 이슈가 되는 주제와 첨단 약리학적 기법 등을 총망라한 교육이 될 예정이다. 의과대 박사부터 유전체학, 계량 약리학 전문가, 약물 경제학 전문가와 심평원 의약품 허가 등재 전문가, 약물 독성학 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포진돼 있다.

제약 업계에서 이미 관련 실무를 진행하는 연구원을 비롯해 의학, 약학계 대학원생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학회는 내다봤다.

김상건 회장은 "기초 교육부터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연구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구성했다"며 "제약산업에서 활동하는 MR이나 MSL뿐만 아니라 바이오, 제약기업 학술, 개발, 마케팅 담당자나 신약개발 연구자, 대학원생들에 유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학회는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차세대 질환치료제 연구의 최전선’을 주제로 열리는 제69차 정기 학술대회도 70주년을 기념해 그 어느때보다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진우(연세대 약대)·김성윤(가천대 의대)·김상건(서울대 약대)·곽미경(가천대 약대)·임형신(한양대 약대) 교수.
차세대 치료제 개발과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정밀의약학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신속 정확한 질환 조기 진단 기법 ▲차세대 신약 타깃 발굴을 위한 신기술, 빅데이터 활용 ▲유전자 치료제, 마이크로비옴 활용 등 환자 맞춤형 치료전략 ▲정밀의약학 관련 허가, 규제 및 국제화 동향 ▲암, 면역치료제, 중추질환 치료제, 대사성 질환 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 타깃, 약리학적 기전과 파이프라인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70주년을 기념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 약리학자들도 강연과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학회는 또 젊은 약리학자 격려하기 위해 젊은 학자들의 발표를 늘리고, 포스터상을 2밸로 늘렸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정밀의약학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향후 약리학 연구와 신약개발 방식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관련 분야를 총망라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정밀의약학 연구 개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세계적 리더와 인재를 양성하는 시초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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