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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국 영상의학자 3000명 참석…'KCR 2017' 국제화 성큼

  • 안경진
  • 2017-10-26 15:57:06
  • 대한영상의학회, 25~28일 사흘간 코엑스에서 국제대회 개최

대한영상의학회가 주최하는 KCR 2017대회가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3년 전 취임 당시 외국인 참가자수를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올해 꼭 10%를 채웠습니다. 큰 대회를 3번 치르고 나니 느끼는 바가 많은데 학회가 국제대회에 걸맞게 발전하고 있어 뿌듯합니다"

올해로 취임 3년차를 맞는 대한영상의학회 김승협 회장(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이 KCR 2017 기자간담회장에서 소회를 밝혔다.

25~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KCR 2017은 국내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에게 가장 큰 학술행사다. 올해는 총 32개국에서 3000여 명이 참석했다. 2730명의 국내 참가자를 제외할 경우 해외 참가자는 363명으로, 김 회장이 말한 10%를 넘는다.

미국과 프랑스, 영국, 일본, 몽골, 인도, 중국, 말레이지아 등에서 272명이 일찌감치 사전등록을 마쳤고, 34개국 801명이 1090편의 초록을 제출해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2015년 취임사에서 '개방'과 '균형', '지속가능성'의 3가지 키워드를 내세웠던 김 회장은 대회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과정에도 개방성과 균형감각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KCR 2017은 해외참가자수가 초록참여가 늘어나면서 국제학회로서의 면모를 더해가고 있다.
증례세션이나 프랑스복부영상의학회(SIAD), 아시안오세아니안영상의학교육원(AOSOR), 싱가포르영상의학회(SRS), 국제암영상학회(ICIS) 조인트 심포지엄과 같이 해외 참가자들을 위한 세션을 진행하는 한편,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KSIIM) 등 국내 학회와 공동프로그램을 기획한 것도 그런 연유다.

그 외에도 2017년에 진행되고 있는 정책연구를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대회 기간 중 소개되는 강의 내용을 라이브방송(live streaming)으로 시행해 등록한 회원들이 접속하기만 하면 볼 수 있게 하는 등 회원들의 편의성을 높이려는 취지가 돋보인다.

최근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해, '영상의학과 의사가 딥러닝 시작하기'란 강의도 기획했다. 영상의학과 의사가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기초사항의 핵심적인 부분만을 정리하는 시간이다.

김승협 회장은 "KCR이 국내 영상의학의 수준을 향상시킴은 물론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해외에서 자발적인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건 국제유관학회들과 교류협력관계를 활성화 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의 최접점에 있는 학회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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