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ERP 조건 확정…노사 간극 좁혀
- 어윤호
- 2018-01-15 06:14: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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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속년수 2배에 8개월 급여 추가 지급…보령제약 이직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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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최근 항응고제 '프라닥사',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 등이 속한 순환기 조직 해산 과정의 일환으로 희망퇴직프로그램(ERP, Early Retirement Program) 보상조건을 제시했다.
보상조건은 (근속년수X2)개월치 월급에 추가 8개월분의 급여를 지급을 기본으로 한다.
노동조합은 이번 회사의 조건을 큰 문제제기 없이 수용했다. 회사 측이 최대한 직원들의 상황을 배려한 별도 옵션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우선 베링거는 이번 감원 대상을 '순환기 제품 담당자'로 한정하지 않고 회사 직원 전체로 범위를 확대, 기존 담당자들도 회사에 잔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프라닥사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 보령제약이 영업인력을 11명 충원할 예정임을 밝히고 ERP 지원자 중 희망하는 인력들은 보령으로 이직이 가능하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보령 역시 인력 충원에 있어 베링거 희망퇴직자를 우선시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전언이다.
이와 함께 베링거는 보령으로 이직이 확정되지 않은 ERP 대상자에게는 정해진 보상금 외 별도로 2000만원을 지급할 것을 약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순환기사업부 해산과 ERP와 관련,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지원자 모집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원활한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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