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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와 국민이 함께하는 올바른 폐의약품 수거 방법

  • 노병철
  • 2018-05-10 12:30:20
  • [부작용 리포트] 엄준철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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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 이번 시간은 올바른 폐의약품 수거 방법에 대해 알아 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약사와 국민이 함께하는 폐의약품 수거의 효과적 방법은 무엇인지 지금 만나 보시죠.

[기자] 유효기간이 지난 가정 내 폐의약품 폐기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엄 약사] 유효기간 만료나 더 이상 필요 없어진 의약품들은 가까운 약국에 버려야 합니다. 폐의약품을 싱크대나 화장실에 버리면 강과 바다 등이 오염됩니다. 땅에 묻으면 토양이 오염됩니다. 폐의약품의 겉 포장지는 종이로서 분리수거가 가능하므로 분리수거 하도록 하고 알약만 폐기처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시럽병에 담겨진 물약은 시럽병을 분리수거하시지 마시고 시럽병 전체를 폐의약품으로 간주해 폐기 합니다. 연고류나 안약, 코스프레이, 천식 흡입제 등도 플라스틱 재활용으로 분리수거 하지 마시고 폐의약품으로 폐기 처리 합니다. 일부 흡입제에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가스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기자] 약국으로 모아진 폐의약품은 어떻게 처리됩니까?

[엄 약사] 결론적으로 소각처리 됩니다. 약국에 모아진 폐의약품은 별도의 봉투에 담겨져 지역 약사회를 통해 시청이나 구청에 보냅니다. 시청이나 구청에서는 100% 소각처리를 위해 소각장으로 보냅니다.

[기자] 폐의약품을 가정에서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리면 어떻게 됩니까?

[엄 약사] 한국폐기물협회의 자료를 보면 ‘2016년 종량제에 의한 혼합배출 가정생활폐기물 가연성 쓰레기’의 경우 매립 vs 소각 비율이 3.7 대 11.1입니다.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리면 전국적으로 볼 때 약 30%가 땅에 묻히게 됩니다. 땅에 묻힌 의약품은 그대로 땅에 스며들어 환경을 오염시키고 항생제 내성문제나 호르몬 교란, 각종 부작용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자] 일부 약사들은 그냥 쓰레기봉투에 버리라고 복약지도 하던데요?

[엄 약사]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일부 지역의 경우 쓰레기봉투에 버리면 100% 소각처리 되는 지역이 있습니다. ‘2016년 한국폐기물협회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상세 데이터를 보면 서울(도봉구), 인천(동구, 중구, 남구, 연수구 등), 울산(동구, 중구 등), 경기(수원, 성남, 용인, 의정부 등) 등의 지역에서는 매립비율이 0%입니다. 참고로 1261페이지의 자료이기 때문에 일부지역만 샘플로 언급 하였고 언급하지 않은 지역이 다수 존재합니다. 이런 지역의 약사님들은 그냥 가정 내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리라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100% 소각 처리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소각 비율 0%, 매립비율이 100%인 시, 군, 구 지역도 있습니다. 이런 지역에서 쓰레기봉투에 버리면 100% 땅에 묻히게 됩니다. 전국적으로 볼 때 대부분의 시, 군, 구는 매립 + 소각처리를 일정비율로 혼합해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국적인 약사회의 가이드라인은 ‘폐의약품을 쓰레기봉투에 버리지 말고 약국에 가져오시면 무료 봉사활동으로 폐기처리를 도와주겠다.’입니다.

[기자] 약국에서 폐의약품 폐기 시 애로사항이 있다면요?

[엄 약사] 폐의약품의 부피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보통 1~2개월에 한번 씩 시군구청에서 수거해 가는데 약국이 협소하여 폐의약품을 쌓아둘 장소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국민들께서 가능한 부피를 줄여서 약국에 가져다 주셔야 합니다. 종이 포장지는 분리수거 해 주시고 내용물만 약국에 주셔야 합니다. 알약을 뒤죽박죽 섞어서 콩 한 자루 주듯이 주시면 좋습니다.

[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

[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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