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유도제 급여 확대, 프로게스테론 시장 '쑥쑥'
- 어윤호
- 2018-05-09 12: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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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대비 시장규모 12% 상승…한화·머크 등 시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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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난임부부 정부지원사업 확대에 따라, 관련 약물 시장 역시 급성장하고 있다.
8일 데일리팜의 분석 결과, 실제 불임 여성의 난모세포 공여프로그램과 체외 수정 시 보충요법에 사용되는 프로게스테론 관련 제품 시장이 지난해에만 12% 증가, 113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했다.
이는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배란유도제 시술횟수가 4회를 넘어도 1~2회 추가로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한 정책 시행에 기인한다. 올해 이같은 상승세는 더 가파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약제별로 살펴보면 한화제약이 판매하는 벨기에 베신스 사의 유트로게스탄이 점유율 41%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유트로게스탄의 투약 편의성을 끌어올린 질좌제전용 투약기를 개발 및공급하며 점유율 굳히기에 나선 상황이다. 현재 MSD의 불임치료제 4종과 피임제 2종을 판매하는 등 산부인과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 나가고 있다.

정부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살펴보면, 금년부터 건강보험 적용 전에 난임시술 지원횟수를 모두 소진한 난임부부에게도 최대 2회까지 추가 시술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선배아(4회), 동결배아(3회), 인공수정(3회) 등 시술 보장횟수를 최대 2회까지 늘린 것이다.
이러한 난임부부 정부지원 확대 움직임에 발맞추어 난임 분야에 특화된 여러 제약사의 대응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머크는 난임 자가치료 주사제인 고날에프펜을 지난해 11월 출시했고 후발주자인 유영제약은 난임치료제 시장 진출을 위해 머크바이오파마의 '고날에프펜'의 특허도전에 나서기도 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유영제약 이외에도 다수 국내 제약사들이 프로게스테론 제품 확보에 혈안돼 있다. 시장의 활성화가 답보된 만큼 올해 많은 신제품이 론칭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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