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약국 90곳, 시각장애인 점자 복약지도
- 김지은
- 2018-05-15 09: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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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시범사업 시작…시각장애인 약국 이용 편리성 확보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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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6일부터 시각장애인이 많이 거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 대형병원 주변 12개 지역 90개 약국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 복약지도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 시각장애인이 주변 도움 없이는 제대로 약을 복용할 수 없어 질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시는 점자를 활용한 복약지도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약물 오남용 예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참여 약국은 시각장애인의 조제 약 봉투에 복용시간, 복약순서를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해 복약지도해 혼자 쉽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각장애인 가족과 지인이 시범사업 참여 약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출입문에 복약지도 참여약국 표지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약 봉투에는 아침 전, 아침, 점심, 저녁, 자기 전(복용시간)과 첫 번째, 두 번째(복약순서)를 알리는 점자와 점자를 알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돌출부호가 함께 표기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복약안내 점자스티커 보급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약물 오남용을 미연에 방지하고 질병 치료 효과를 높여 시각장애인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우선 시행하고, 조사를 통해 사용빈도와 추가 제작 복약안내 문자를 선정해 향후 부산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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