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7개 분회장 "검찰 기소된 조찬휘 회장 사퇴하라"
- 강신국
- 2018-07-12 12:19:2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연수교육비 2850만원 업무상 횡령은 약사회 수치"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연수교육비 2850만원에 대한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자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서울지역 17개 분회장은 12일 입장문을 내어 "조찬휘 회장은 개인비리로 얼룩진 도덕성에 책임을 지고 약사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행위를 회원에게 사죄하는 자세로 대한약사회장에서 용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분회장들은 "조 회장은 지난 4일 서울북부지검에서 연수교육비 2850만원의 횡령 혐의에 대해 기소처분을 받았다"며 "연수교육비 관련해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다고 주장해왔던 조 회장의 거짓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말했다.
분회장들은 "조 회장이 연수교육비로 직원 상여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2850만원을 빼돌린 업무상 횡령죄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지른 것이 확인됐다"며 "그동안 조 회장은 285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들통나자 대한약사회 사무국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캐비닛 안에 현금으로 1년 반 동안 보관하고 있었다는 터무니없는 변명으로 일관해왔다"고 주장했다.

분회장들은 "재판 결과에 앞서 대한약사회장이 개인비리로 검찰이 기소한 사실만 놓고만 봐도 60년 약사회 역사의 수치라 할 수 있다"며 "대한약사회는 회원들의 권익을 신장하고 나아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보건의료단체로써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이 담보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분회장들은 "상식적인 절차와 규정을 훼손하고 도덕과 양심마저 저버린 회장은 더 이상 8만 약사의 대표성을 가질 수가 없다"며 "약사회의 미래를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더 이상 회원들을 실망시키지 말고 책임지는 자세로 하루속히 약사회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명서 작성에 7개 분회장은 참여하지 않았다. 성명서 작성에 참여한 분회는 종로, 광진, 동대문, 중랑, 도봉강북, 노원, 서대문, 양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서초, 강남, 송파, 강동 등 17곳이다.
관련기사
-
검찰, 연수교육비 횡령 혐의 조찬휘 회장 기소 결정
2018-07-06 06:30:45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마트형약국도 위협적"...도넘은 판촉에 약사들 부글부글
- 24천품목 약가인하에도 수급불안 3개 품목은 약가가산
- 3대웅, 업계 최초 블록형 거점도매 도입…의약품 품절 잡는다
- 4"약가제도 개편, 제약산업 미래 포기선언...재검토 촉구"
- 5제약사 불공정 행위 유형 1위는 약국 경영정보 요구
- 66년간 169건 인허가…범부처 의료기기 R&D 성과판 열렸다
- 7K-바이오 투톱, 미 공장 인수...'관세 동맹'의 통큰 투자
- 8톡신은 왜 아직도 '국가핵심기술'인가…해제 요구 확산
- 9경찰, 비만치료제 실손보험 부당청구 무기한 특별단속
- 10“제네릭이 나쁜가”…제약업계가 정부에 던진 반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