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르탄 파문 '엑스포지' 또 품절…약국 주문 폭주
- 정혜진
- 2018-08-07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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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몰서 엑스포지 재고 동나..."오리지널 대체 늘어날 지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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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현재 주요 의약품 온라인몰에서 발사르탄 제제 오리지널 품목들이 줄줄이 품절되고 있다. 특히 노바티스의 '엑스포지'는 전 용량, 전 도매업체의 재고가 '0'을 가리키고 있다.
약국가는 첫번째보다 두번째 발사르탄 사태가 일어나면서 약국의 불안감이 오리지널 쏠림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 고혈압약 교체를 한 환자 중 이번에 또 다시 약을 교체해야 하는 환자는 1만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바꿔 받은 약을 또 바꿔야 하는 상황에서, 약국들이 이번에 대체조제를 할 때 오리지널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을 거란 예상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환자 보기에 민망하고 난감하다. 약국 잘못도 아닌데 매번 사과를 해야 한다. 혹시라도 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아예 오리지널로 대체조제해주고 있다. 환자에게도 이 점을 설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약국의 엑스포지, 디오반 주문량이 늘면서 재고 관리에 애쓰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한달 간 엑스포지, 디오반 판매량을 봤을 때 약국이 오리지널로 대체조제한 비율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7월 판매중지 이슈 직후 약국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오리지널 품목 판매량을 집계하니, 약국이 한두달 재고를 미리 주문한 정도의 판매량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품절 현상도 오리지널로 많이 대체조제가 되는 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며 "다만 지금 품절 현상은 약국 사재기와 유통업계의 재고 관리를 위한 물량 조절로 인한 것으로 보는 게 더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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