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 마중물...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개막
- 노병철
- 2018-09-07 10: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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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 특강·직무별 멘토링 등 다양한 행사...취준생 3000여명 참가, 취업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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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채용박람회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류영진 식약처장,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갈원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직무대행, 제약바이오기업 CEO 50여명 등 정부·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취업준비생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1회째를 맞는 채용박람회는 청년실업과 고용대란이 심각해지는 현 상황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을 필두로 고용시장 창출 마중물 역할을 자임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올해 상반기 3286명을 채용했고, 하반기 2956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중 가장 많은 비중 직군은 연구개발 분야로 30%대를 차지하고 있다. 영업·마케팅·사무직은 20%대로 나타났다.
아울러 제약바이오산업의 정규직비율은 94.9%로 전 산업 평균 정규직비율 67.1%보다 27.6% 높다. 최근 10년 간 고용증가율은 2.7%로 타산업 보다 1%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오늘 박람회에 취업준비생들이 성황을 이룬 이유는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 제약바이오산업은 타산업에 비해 연구직과 석박사 비중이 높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와 기업, 학계가 공동으로 노력해 이번 채용박란회가 우수 인력 채용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용박람회에는 47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참여해 채용부스를 설치하고, 취준생들에 채용상담과 면접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기업부스와는 별개의 공간을 조성해 연구개발·생산, 인허가·마케팅·영업·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개인 상담을 진행하는 직무별 1:1 멘토링은 이날 채용박람회의 하이라이트로 평가된다.
이례적이면서 의미있는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유한양행(10:30~11:00), 메디톡스(11:00~11:40), 한미약품(13:30~14:00), GC녹십자(14:50~15:20),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4개사는 취준생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멘토링데이는 38개 제약사에서 영업·연구개발·생산관리·대외협력·홍보·CP 등 경력 10년 차 이상의 멘토들이 취업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인재 채용이 실제 이뤄질 수 있도록 서류 전형은 물론 1차 면접도 진행된다. 이와 관련, 명문제약은 영업 및 영업기획, 마케팅 인원 20명을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한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박람회 현장에서 1차 실무진 면접을 진행하고, 이후 최종 면접을 실시해 20명 가량을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온스 그룹도 현장 부스를 설치하고 국내 제약영업,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연구개발, 생산, 경영지원 등 총 5개 부문의 채용형 인턴사원 모집 활동을 펼친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인사 담당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휴온스 그룹 전반의 채용 정보와 기업 비전 및 성과, 기업 문화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된다.
박람회 참가가 어려운 지원 희망자를 위해서는 오는 27일까지 휴온스 그룹 공식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uons.com)와 채용 포털 사이트 사람인을 통해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채용을 통해 선발되는 인턴사원들은 수습기간 3개월을 마친 후 내년 상반기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과 1차 면접 없이 바로 최종 면접을 볼 수 있는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바이오솔루션, 샤페론, 셀비온 등 바이오기업도 현장에서 인력을 채용할 의사를 나타내는 등 다수의 기업이 인재채용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채용박람회는 동아쏘시오그룹, 유한양행, GC녹십자, 한미약품, 종근당, JW그룹, 제일약품, SK케미칼, 일동제약, 동화약품, 보령제약, 일양약품, 대원제약, 안국약품, 휴온스, 명문제약, 유영제약, 국제약품, CJ헬스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이수앱지스 등 47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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