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지구 약국 분양시장 열렸다…평당가 4천만원 훌쩍
- 김지은
- 2018-10-12 18: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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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업지구·근린상가 분양…병원·약국 선점전략 시기상조 전망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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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평택 고덕신도시 상업지구 의원·약국 분양 입지|
최근 대규모 삼성바이오·반도체 공장 착공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도 평택 고덕신도시가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상가 분양에도 활기를 띄고 있다.
평택 고덕신도시는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토지입찰, 도시기반시설사업 등 1단계, 2단계, 3단계에 걸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11일 오전 기자가 찾은 평택 고덕신도시 부근에는 신규 상가들의 공사가 활발했고, 인근으로 상가 분양 사무소들이 투자자 잡기에 여념이 없었다.
고덕신도시 내 상권은 크게 중심상업지구와 서정리역 부근인 일반상업용지, 삼성바이오 공장단지 부근에 조성된 근린상업용지 세곳에 형성된다. 현재는 중심상업지구 일부 부지와 근린상업용지에 선점을 목적으로 상가 준공 전부터 상가 분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들 중 일부 분양사는 현재 1층 독점약국 계약에 사활을 거는가 하면 일부 상가는 일찌감치 컨설팅 업체와 손잡고 대형병원, 독점약국 계약을 완료해 놓은 상태였다.
◆평택 고덕신도시 상업지구=내년 6월부터 차례로 신규 아파트 4000여 세대 입주가 시작되는 평택 고덕신도시는 인근에 삼성, LG 공장 등이 입주하는 대규모 고덕산업단지와 행정타운, 국제교류단지 등이 위치하며 국제신도시란 명칭을 부여받았다.
지제역과 1호선 서정리역에 인접하고 1번국도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고덕IC 등과 인접한 멀티 교통편 역시 투자자들이 고덕신도시를 눈여겨보는 부분 중 하나다.

현재 관심을 모으는 상업지구는 당장 내년 분양을 앞둔 신규 아파트들에 인접한 중심상업지구와 삼성 공장, 이주자택지단지 등에 인접한 근린상업용지다.
이들 지역에서는 일찌감치 택지를 선점해 착공에 들어간 상가를 중심으로 개별 점포 분양사업에 돌입한 모습이다. 그러면서 속속 상가 1층 약국과 상위 층 병의원 주인을 찾는 분양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현재 가장 먼저 상가 분양사업이 진행 중인 근린상업지구의 경우 총 28개 상가건물이 위치할 예정이다. 중심상업지구는 현재 1단계 개발에 맞춰 전체 필지 중 일부만 입찰이 완료돼 현재 10여개 상가가 착공에 들어가 분양사업을 전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분양사업을 진행 중인 상가들은 내년 중순부터 말까지 순차적으로 완공을 앞두고 있고, 대다수가 5~7층 규모 통상가 형태를 띄고 있다.

◆약국, 병의원 분양 상황은=현재 중심상업지구 일부와 근린상업지구 상가들은 속속 분양을 시작하고 1층 약국, 3~5층에 형성될 병원 분양을 모집 중이었다. 극히 일부는 일찌감치 약국과 병원 분양을 마치기도 했다.
분양사 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병원, 약국 자리의 경우 최근들어 분양사업이 시작됐고, 상가 건물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속속 완공될 예정이다.
근린상업용지 내 현재 약국, 병원 자리 분양 사업을 진행 중인 상가의 경우 건물 위치와 점포 자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1층 점포 평당 분양가는 4000~5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병의원이 위치 가능한 3~5층 점포의 평당 분양가는 1100만원대에서 150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책정돼 있었다.
현재 근린상업용지 내에서 병의원, 약국 분양 사업을 진행 SM타워의 경우 1층 약국자리 독점 조건으로 전용면적 47.68m2, 실평수 14평 기준 평당 분양가는 45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총 분양가는 9억2000만원대이다. 이 건물 내 병의원 입점이 가능한 3층 상가의 경우 평수는 다양하며 평단가는 3층 기준 평당 1200만원대에 형성됐다.

현재 약국, 병의원 분양을 진행 중인 분양사들은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비교적 낮은 가격에 상가 분양을 받아 선점 효과를 노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부 분양 관계자들은 현재 고덕신도시 개발 단계와 내년에 입주할 배후세대 특성상 병원, 약국이 미리 들어와 자리를 잡기는 쉽지 않을 상황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A상가 분양 사무소 팀장은 "현재 1층 독점약국 계약 전 병의원 입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양 초기 단계인 만큼 약국 지정자리라고 해 특별히 분양가가 높게 챙정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병의원 입점이 먼저 되면 약국 자리 분양가나 임대료는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지금은 고덕신도시 전체 개발의 10분의 1도 되지 않고 있고, 내년에 입주하는 아파트도 극히 일부“라며 "현재로서는 5000세대를 보고 병원, 약국들이 상가마다 들어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신도시이다보니 중심상업지구에 소아과 정도가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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