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조 블루오션 CIS·남미시장...진출 전략과 노하우는
- 노병철
- 2018-11-19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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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의약품 수입의존도, 가능성 충분...현지 합작투자·OEM 등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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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은 'CIS·남미 제약바이오시장 진출 노하우와 전략'을 주제로 오는 28일 오후 2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강당에서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노시철 파마페닉스코리아 대표의 주제발표(신흥제약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과 미충족 수요 파악 전략)를 시작으로 라빌 니야조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컨설턴트(CIS지역 인허가와 수출전략 노하우와 정책·제도), 김지엽 코트라 해외의료지원팀장(브리질·멕시코·아르헨티나 주요 3개국과 바이오의약품 라이선스 전략), 에드슨 브리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컨설턴트(남미 시장 인허가와 경쟁력 확보), 양지영 보령제약 글로벌마케팅팀 차장(카나브의 신흥시장 진출 노하우) 등이 패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CIS 지역은 독립국가연합(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CIS)의 약칭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몰도바·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탄 등 10개국을 지칭한다.
CIS 지역 중 가장 큰 잠재 성장력을 가진 시장은 러시아로 약 17조8000억원의 외형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시장과 비슷한 규모다. CIS 10개 국가의 연간 의약품 소비 규모는 22조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러시아 국민 1인당 연간 의약품 지출비는 32개 중동부 유럽국가 중 16위로 12만원 수준이다. 전체 의약품 지출에서 조제약 비중은 62%다.
러시아 의약품 시장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북미와 EU,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허가 장벽과 높은 의약품 수입의존도, 제네릭 위주의 처방약 편재 등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더해 러시아 의약품 시장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1%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국내 생산 대 수입 의약품 비중은 3:7 수준이다. 특히 제네릭 비중이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의 85%를 웃돌고 있는 측면은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러시아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대목으로 분석된다.
파마페닉스코리아에 따르면 러시아에는 982개의 제약사가 있고 바이엘과 사노피, 노바티스가 1·2·3위에 랭크돼 있다.
다국적 제약사가 이미 진출해 있지만 러시아 자체의 제약기술과 설비시설, 특허 보호 여건은 선진국에 비해 떨어져 있어 투자 매력도는 높은 편이다.
러시아 정부의 'Pharma 2020' 정책도 주목된다. 육성정책의 세부 내용은 '정부 입찰 시 러시아산 의약품 우대조치' '의료 관련 산업단지에 제조시설 설치 시 세금 우대' '정부 입찰 시 러시아산 의약품에 대한 가격 제한조치 면제' '의약품 승인 전에 러시아 병원에서 테스트 의무화' '의약품 분야 클러스터 구축에 자금투자' 등이다.
정부 차원의 제약산업 육성 정책과 루블화 저평가는 수입 의약품 가격 상승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로컬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동 협력이나 합작투자 사례 증가 원인으로도 해석된다.
대표적 사례로는 화이자와 러시아 투자펀드·국영기업의 공동투자로 진행된 제약공장 설립, 일본 미쓰이사의 러시아 유력 제약사 알팜 지분 인수, 존슨앤드존슨과 러시아 팜스탠다드 제약사와의 합작회사 설립 등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 일부 제약사들도 러시아 현지에서 제네릭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의약품 생산 노하우와 원료를 러시아 제약사에 제공하고, 러시아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 제약사들도 외국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하는 추세다.
수출 전문가들이 말하는 러시아 시장 진출 비즈니스 모델은 기술협력, 공동생산, OEM 등이다. 혁신형 의약품에 대한 신규 투자와 글로벌 제약사들의 대러시아 투자도 증가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기술이전이나 제약설비 수출, 핵심원료 판매 등의 진출방식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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