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 해답은 잇치"
- 어윤호
- 2018-12-13 06: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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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약품, '구강 관리의 New Paradigm' 심포지엄서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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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타입 잇몸치료제 '잇치'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동화약품은 데일리팜과 함께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구강 관리의 New Paradigm: 구강 유해-유익균 관리'를 주제로 동화 OTC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0여명의 약사들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은 홍정표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이진용 교수가 '잇몸질환의 이해와 관리'에 대한 강의, 김혜성 사과나무치과 원장이 '잇몸건강과 전신건강', 정지윤 우리약국 대표약사가 '약국 방문 환자들의 구강관리 상담'에 대해 발표했다.
연자들은 저마다 다른 주제발표를 통해 구강질환의 관리와 보존, 유해균과 유익균의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잇치의 살균 효능을 살피기 위해 구강내 타액 세균들을 모아 잇치를 푼 용액에 담궈 3분 관찰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잇치는 진지발리스(P.gingivalis)/뮤탄스(S.mutans)/칸디다균(C.albicans) 등 유해균에 99.99%의 살균효과(Bactericidal effect)를 보였다.
이같은 효능은 잇치의 주요 활성물질인 밀레(chamomile), 라타니아(rhatany), 몰약(myrrh)에서 비롯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카모밀레는 항염, 진정 작용이 우수하여 구강 점막의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라타니아는 항균, 수렴, 지혈 효과가 뛰어나 예로부터 구강, 인후통 등 염증성 질환에 사용해왔으며, 몰약은 진통, 부종, 억제효과와 보존 작용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3가지 생약성분의 항균 작용을 확인한 실험 결과,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뮤탄스, 진지발리스, 칸디다 등 구강 내 병원균에 대한 항균 효과가 검증되면서 구강 내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에 따르면 장누수증후군과 잇몸누수증후군은 연결된다. 즉 구강건강과 장건강은 함께 관리가 이뤄져야 하고 구강위생은 잇몸누수증후군을 방어하는 활동이다.
또한 세균 공동체를 '바이오필름'이라고 부르는데 이와 잇몸 사이에 주로 서식한다. 이같은 바이오필름은 구강에서 관리되지 않으면 원래 살고 있던 미생물의 평형 상태가 깨져서 불균형 상태를 유발, 전신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잇몸질환 환자는 심장 관상동맥벽이 두꺼워져 심근경색 발병률이 3.8배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됐다. 당 조절이 어려울 경우에는 잇몸병이 당뇨 합병증을 유발하고 신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잇몸 병원균은 임산부의 자궁 내로 이동하여 조산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 균이 폐로 흡입되는 경우 폐렴을 일으키거나 동맥경화증,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고령자가 잇몸병을 방치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있으며, 진행성 치매인 경우엔 잇몸병이 이를 더욱 악화 시킬 수도 있다.
김 원장은 "다만 미생물이 우리 몸에 '필요악'인 존재만은 아니다. 오히려 꼭 필요한 존재다. 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은 피부, 장, 구강 등 온몸에 살고 있다가 몸이 피로해질 때 질병으로 나타난다. 결국 유익균과 유해균의 구별이 필요한 셈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구강건강 관리의 패러다임이 가글, 치약 등 의약외품에서 기능성치약(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피력했다.
정 약사에 따르면 구내염 환자의 경우 철분, 엽산, 비타민B 결핍으로 인한 구내염은 영양 공급을 충분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식품과 영양제 등을 권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매운음식과 산성음식은 피하도록 하고 필요 시 구내염 부위 얼음찜질을 권유한다.
이와 함께 시중에 나와있는 강한 가글액의 경우 유익균까지 전멸시키기 때문에 잇치와 같은 선택적 균 억제 의약품 사용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프로바이오틱스는 일반적으로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피부와 구강 점막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는데, 동화약품이 새롭게 출시한 '잇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잇백은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하는 특허 유산균 제품이며, 츄어블정으로 개발돼 구강 내 유지 시간을 연장시켰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치주염을 일으키는 포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 균 감소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정 약사는 "이제는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들을 대할때 약사들도 머릿속에 항상 '구강질환'을 염두해 두는 것이 좋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고령 등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잇몸질환 유무를 질문해, 상황에 따라 구강관리 의약품을 추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현장에 참석했던 약사들은 "막연했던 구강위생에 대한 이해를 얻는 시간이었다"며 "구강관련 일반의약품 정보가 부족한 약국현실에 자주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광진구 K 약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신건강에 구강 미생물이 끼치는 영향과 그 중요성 대해 정확히 이해하게 되어 좋았다. 추후 잇몸질환과 전신건강에 대해 환자에게 복약지도 시 유용하게 활용할만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파구 C 약사는 "기존에 잇몸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만 잇치를 권했다면, 강의 후에는 질병 예방 관리 차원에서의 상담이 가능해 졌다. 잇치는 구강 살균이 아닌 균 밸런스에 효과적인 배합의약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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