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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에 강석연 정책과장 유력

  • 김민건
  • 2019-01-18 19:04:14
  • 첨단바이오법 깊숙이 관여, 4차산업혁명 잘 이해할 것 기대

강석연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현재 공석 상태인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 자리에 강석연(53, 중대약대)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강석연 과장은 첨단바이오의약품법을 만든 인물 중 하나로, 4차산업을 비롯한 바이오의약품에 대해 이해가 뛰어나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식약처 내·외부로부터 흘러나온다.

17일 제약업계와 식약처에 따르면 설 명절을 전후해 식약처 국·과장급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바이오생약국장 후임 인선이 있을 예정이다.

바이오생약국장은 유전자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와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정책을 조율한다.

현재 바이오생약국 내 주무과장인 강 과장의 이름이 유력하게 오르고 있다.

식약처 소식에 밝은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강석연 과장이 후임 국장에 내정됐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바이오의약품 정책을 계속해서 다뤄온 만큼 예상했던 인사"라고 말했다.

바이오생약국장 인선은 식약처 내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사고 있다.

복수의 식약처 관계자 또한 "처 안에서도 차기 바이오생약국장은 강 과장이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후임 국장에 대한 윤곽이 선명히 드러난 상황이다. 사실상 검증 단계에 있다는 얘기도 있다.

강 과장이 차기 국장에 오르는데 있어 절차상 문제될 것은 없다. 현재 3급 부이사관인 만큼 고위공무원단 직위인 국장급으로 이동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 분야 전문성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강 과장은 중앙대 약학대학 위생제약학과(85학번)를 졸업한 약무직 공무원이다. 2000년 식약청 당시 본청 국립독성연구소 생화학약리과 보건연구관급 연구직을 비롯해 ▲2006년 세균백신팀장 ▲2008년 혈액제제과장 ▲2009년 바이오생약국 생물제제과장 ▲2017년 의약품안전국 마약정책과장 ▲2018년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등 바이오 관련 보직을 두루 거쳤다.

올해 국회를 설득해 첨단바이오의약품법을 통과시킬 적임자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최근 정부가 육성하려는 4차산업혁명 관련 정책을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국장 임명 뒤 바이오정책 방향을 잘 잡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기도 하다.

실제 강 과장은 첨단바이오의약품법을 손수 만든 사람 중 한 명이다. 작년 아쉽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법 제정을 뚝심 있게 밀어왔다. 차기 국장은 국회가 우려하는 조건부 허가로 인한 생물학적제제 남용 우려를 불식시켜야 하는 중책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이때 첨단바이오의약품법을 잘 아는 인물이 국장이 된다면 한결 수월한 진척 속도를 보일 수 있다.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강 과장은 그동안 공청회 등 자리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희귀·난치질환자에 한해 조건부 허가가 난다며 국회와 시민단체가 우려하는 사항을 잘 설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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