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 카페 접목, 자정까지 운영…고객친화의 모범
- 정흥준
- 2019-02-15 23: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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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파마시아마리약국 심해리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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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때부터 꿈꿨던 약국의 모습이예요. 처음 약국 자리를 알아볼 때 심야약국이 더 필요한 곳이 어디일까 고민했어요. 처방도 적고, 유동인구가 많은 자리는 아니지만 그만큼 충분한 시간을 환자들 상담하는데 써야죠."

울산대학교병원에서 6년간 병원약사로 근무한 심 약사는 꿈에 그리던 약국을 시작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일을 그만뒀다. 서울에 올라가 약국 제품과 공간 구성, 로푸드자격증 등을 준비하는데 1년이 걸렸다. 다시 고향인 울산으로 내려온 심 약사는 지난달 16일 북구에 '파마시아마리약국'을 오픈했다.

바닷가 인근의 아파트단지에는 젊은 부부의 비율이 높아, 소아해열제 등을 급하게 찾는 경우가 많았다. 낮보단 저녁에, 평일보단 주말에 더 많은 환자들이 찾았다. 심 약사의 예상대로였다.
의원이 1곳 있지만 거리가 있어 처방전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었다. 인근 주민들은 상당수 다른 지역의 병원을 이용하곤 했다. 심 약사는 처방에 의존하기보단 복약상담에 충실한 약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환자분들이 편하게 찾아와서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이길 바랐어요. 병원약사를 하면서 공부 했던 걸 바탕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서울에 있는 1년 동안 약국의 공간과 들여놓을 제품에 대해 많이 고민했어요. 의약품 진열 등 세밀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많이 썼죠."


또한 심 약사는 환경보호에도 관심이 많아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주문제작한 종이봉투를 사용중이다. 약 2배의 금액차이가 났지만 약국 트레이드마크인 말광량이삐삐가 새겨져, 손님들에게 호평을 받고있다.

"약국은 약사가 하루종일 있는 공간이예요. 때문에 기분좋고 편안한 장소가 돼야한다고 생각해요. 간혹 약국 맞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지만, 찾아오시는 대부분의 분들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며 만족해하세요."


이에 심 약사는 "잠은 부족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덕분에 재미를 느끼는 중”이라며 “사람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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