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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트렘피어' vs '탈츠, 빅5 종병 처방권 진입 경쟁 승자는

  • 어윤호
  • 2019-03-07 06:15:30
  • 얀센, 4개 병원 DC 통과로 우위…인터루킨 후발약물 본격 처방 시작

트렘피어(위쪽)와 탈츠
'트램피어'가 '탈츠'와의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얀센의 IL(인터루킨)-23저해제 트램피어(구셀쿠맙)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4개 빅5 종병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으며 서울성모병원 중앙DC에서 논의를 진행중이다.

이에 비해 릴리의 IL-17저해제 탈츠(익세키주맙)는 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 2곳의 DC를 통과했다. 다만 분당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주요 종병에 처방코드가 삽입됐다.

빅5 병원에 한정되긴 했지만 두 건선치료제가 각각 지난해 8월(탈츠)과 9월(트렘피어), 비슷한 시기에 보험급여 출시가 이뤄진 것을 감안할때 트렘피어가 안정적인 시장진입 속도를 보이고 있다.

탈츠의 경우 동일한 기전인 노바티스의 '코센틱스(세쿠키누맙)'가 시장에 선진입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DC 통과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판단된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8월 자가주사타입인 '코센틱스센소레디펜'의 급여출시 이후 연초 기존 모든 빅5 병원에서 코센틱스를 대체하는 랜딩 작업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향후 건선치료 영역에서 인터루킨제제 간 경쟁 판도가 어떻게 달라질 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트렘피어는 건선에서 기존부터 처방돼 온 TNF-알파억제제 '휴미라(아달리무맙)'와 비교임상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

VOYAGE 1 연구에서 24주차에 피부 병변이 완전히 깨끗해지는 PASI 100 반응률 및 IGA 점수 0점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 아달리무맙 투여군(24.9%, 29.3%) 대비 트렘피어 투여군(44.4%, 52.6%)에서 약 1.5배 높았다.

탈츠의 경우 '엔브렐(에타너셉트)'과 비교한 UNCOVER-2와 UNCOVER-3 연구를 통해 유효승을 확인했다.

이들 연구에서 12주차에 탈츠를 투여한 환자 70%가 PASI 90을 달성한 반면 엔브렐 투여군은 약 22%만이 PASI 90을 달성했다. PASI 100에 도달한 환자 비율도 탈츠 투여군이 약 5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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