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1-03 00:50:36 기준
  • 미국
  • SC
  • 주식
  • 상장
  • 제약
  • 약가인하
  • AI
  • 신약
  • 2026년
  • GC

보안경비업체 동일 옵션에도 약국 이용료는 2배차

  • 정흥준
  • 2019-05-08 17:34:59
  • 1년치 비용은 A업체 66만원, B업체 132만원...기준도 불분명
  • 울산 울주군약사회, 회원대상 조사결과...경비업체 이용률 86%

A약국과 B약국은 같은 회사, 동일옵션의 경비업체를 이용하고 있지만 매월 지불하는 비용은 5만 5000원과 11만원으로 2배 차이가 난다.

두 약국의 1년치 경비업체 이용 비용은 66만원과 132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주로 2년 또는 3년으로 계약하기 때문에 최대 약 200만원까지도 지출 비용에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먼저 비용의 편차가 발생할 수 있는 합리적 이유로는 업체와 옵션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최근 울산 울주군약사회는 회원 약국의 경영현황을 파악하며, 경비업체 가입과 지출 금액 등을 조사했다. 총 59개 약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86%인 48개 약국이 경비업체에 가입해 매달 비용을 지불하고 있었다.

이용 업체로는 CAPS 24곳, SI 16곳, KT 5곳, 기타 3곳 등이었다. 동일하게 SI(세콤)을 이용하고 있는 16곳의 약국들은 옵션차이에 따라 최저 3만원에서 최대 11만원을 지불하고 있었다. CAPS도 5만 5000원에서 10만 5000원, KT도 2만 7500원에서 7만 7000원으로 옵션별 비용차를 보였다.

이에 데일리팜은 서울과 경기, 경남 등의 약국가에 경비업체에 지출하고 있는 비용을 확인했다. 아울러 경비업체에 직접 비용 기준을 상담받은 결과, 책정되는 비용은 탄력적으로 책정되고 있었다.

부산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A약사는 현재 4대의 카메라를 200만화소로 구비하고, 방범서비스까지 포함해 매월 11만을 지불하고 있었다. 업체는 S1(세콤)이었다. 하지만 울산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B약사는 동일업체에 동일조건을 이용중이지만, 5만 5000원을 지불하고 있었다.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C약사도 세콤을 사용하고 있었고, 카메라 2대에 경보장치, 응급 비상버튼 2개를 포함해 7만 1000원으로 계약을 했다.

경기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D약사는 카메라 4대에 HD급 화소를 이용하고 있는데, 비용은 5만 5000원이었다. 단, ADT캡스(NSOK)를 이용해 업체 차이가 있었다.

특히 울산 울주군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한 약사는 11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었지만 3년 계약 종료 후 절반으로 가격을 조정한 사례도 있었다.

해당 약사에 따르면 업체 측은 2만원 할인을 해주려고 했으나, 약사가 주변 5만 5000원으로 계약을 한 사례들을 들어 요구하자 지역담당자는 결국 절반 가격으로 재계약을 실시했다.

이 약사는 "경비업체를 사용하는 약사들은 (계약조건인)3년이 지나면 가격조정이 가능하다"면서 "또 카메라의 화소와 개수에 따라 달라진다. 약국 사정에 맞게 조정을 요구하고 합리적 가격에 사용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의 S경비업체에 직접 전화로 문의를 해보니 계약기간을 채울 경우 "가격조정의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업체 관계자는 "방문을 해야 정확하게 견적을 낼 수 있다. 카메라 4대와 방범서비스를 하면 9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3년 계약을 마치면 장기적인 손님으로 분류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 조정 여지가 있다. 인터넷비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