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스크·리피토 등 품절…약국 사재기 현상 감지
- 정혜진
- 2019-05-17 10: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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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법인정비 여파...15일 오후부터 17일까지 주요품목 품절
- "사재기 어쩔 수 없어...일부 도매 책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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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가 유통사에 공지한 15일 이후부터 오늘(17일)까지 '노바스크' 등 주요 화이자 품목은 품절 상태다. 이번 사태에 대해 일부 도매의 '품절 예정 공지'가 과연 적절한 대처였는지 지적도 잇따른다.
화이자는 15일 오전 거래 도매업체에 '27일 분사에 따른 법인정비가 이뤄진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화이자는 "Biopharmaceuticals Group 사업부문인 '한국화이자제약㈜'과 Upjohn 사업부문인 '한국화이자업존㈜' 두 법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화이자 내부적 조직 재편으로, 비즈니스 운영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달랐다. 정보를 받은 도매업체 중 일부가 거래 약국에 당장 오늘부터 한달 간 공급이 중단된다는 식으로 안내하면서 화이자 관련 제품 주문이 폭주했다. 15일 정오부터 주문량이 평소 수준을 웃돌다 15일 오후를 지나면서 모든 온라인몰에서 '노바스크', '리피토엠' 등은 재고가 바닥났다.
이같은 상황에 화이자 뿐 아니라 다른 도매업체도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화이자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문을 보내기 며칠 전 미리 사실을 공지했고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도 "공급 중단이 확정된 게 아니라, 그럴 가능성이 있을 뿐인데 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아울러 화이자는 직거래 도매업체에 약 한달 치 재고를 미리 공급해놓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일부 도매업체가 안내한 사실이 소문처럼 순식간에 각 약국으로 퍼지면서 제품 사재기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또 다른 도매업체 관계자는 "이렇게 공개적으로 나오면 사재기가 없을 수 없다. 일반인들도 '공급 중단된다'고 하면 10개 살 거 100개 사지 않나. 약국은 나중에 반품처리하면 되니 맘놓고 재고를 확보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리 확실하지 않은 공지로 약국 불안감을 부추겨 사재기를 조장한 일부 도매업체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만에 하나 화이자의 공급선에 차질이 생겨도 도매에는 이미 재고가 충분하니 큰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도 약국에 안내한 것은 다음달 매출을 끌어다 당장의 매출을 올리기 위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대로 시장 안정성을 위해 따로 공지하지 않은 업체만 약국 원망을 사고 있다. 왜 미리 알려주지 않았냐는 것인데 과도한 정보 경쟁이 오히려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약국가에는 노바스크 재입고 시기를 가늠하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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