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속 전담 약사' 고객상담도 이젠 카톡시대
- 정혜진
- 2019-05-31 17: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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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반응 좋고 약국에 매출견인 효과
- '카카오플러스친구'에 약국 등록해 상담 활발
- "짜투리 시간 활용해 상담...약사 역할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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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때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환자 만족도도 높지만, 약사도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환자를 돕고 매출 상승 효과까지 거두어 만족도가 높다.
SNS 중에서도 특히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가 널리 활용된다. 플러스친구를 활용해본 약국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환자 상담에 관심있는 약국들이 SNS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작년 3월에 '플러스친구'에 약국을 등록해 환자 상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지역의 A약사. 그는 시작할 당시 10명도 안 됐던 상담환자가 지금은 1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플러스친구에는 약국 전화번호만 등록을 하고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에게 홍보하는 방식으로 회원 수를 확보해왔는데, 이제는 카카오톡을 통해 매일 2~3건의 상담을 하고 있다. 여기에서 상담한 환자들이 직접 약국에 찾아와 건기식 등을 구매하면서 매출도 30% 가량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A약사는 "카카오톡은 아이디만으로 가입,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정보에 대한 어려움이 없다"며 "특히 아이 엄마들이 적극 이용하는데, 아이의 크고작은 증상으로 일일이 병원에 가기 힘들 때 간단히 카톡으로 문의할 수 있다며 반응이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약사가 판매를 신장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건강지식을 나누고 작은 조언만 해주어도 엄마들과 아이들은 약국을 최우선으로 믿을 수 있다"며 "약국도 손님이 몰리거나 복잡한 상황이 아니라,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 환자 상담을 할 수 있어 좋다. 약사도 편하고 환자도 편하니 활성화되는 듯 하다"고 평가했다.
실제 A약사는 아토피를 앓고 있던 아이 엄마와 1년 가량 꾸준히 카톡을 통해 생활습관을 조언하고 상담하며 아토피를 관리 가능한 수준까지 호전시켰다.
A약사는 "매출 향상 효과도 있지만, 더 중요한 건 약사의 역할을 정확히 하기 위해 카카오톡을 이용한다는 것"이라며 "환자와의 신뢰는 약사의 전문성 있는 상담이고, 이 상담을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까지 활용해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구 추가를 권하면 거의 모든 환자들이 '바쁘실텐데 고맙다'며 흔쾌히 등록하고 이후에도 부담없이 필요한 질문을 보낸다"며 "약사들이 '내 폰에 우리집 전담약사가 있다'는 콘셉트로 환자에게 다가가면 좋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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