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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약대 개국동문회, 학술정보·현안 공유

  • 정흥준
  • 2019-06-02 19:04:35
  • 제30차 임원·지역대표자 연수회...치매 등 주제로 강의
  • 김대업 약사회장 "달라진 마통시스템 내주 발표 예정"

연수회 강의 전 선서를 하는 모습.
주말을 잊은 약사 200여명이 학술강의와 약사회 현안 공유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전국개국동문회는 2일 대웅제약 별관에서 '제30차 임원 및 지역대표자 연수회'를 개최했다.

대표자 연수회는 ▲허성도 전 서울대교수의 '우리역사 다시보기' ▲김희진 한양대 의대교수의 '증례를 통해 본 치매치료의 실제' ▲대웅제약 학술팀의 '치매치료제와 OTC'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의 '약사회 현안' 등의 강의로 구성됐다.

이시영 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수회는 이화인만이 누릴 수 있는 행사로, 약료전문가로서 소양과 역량을 갖추는 시간이다"라며 "또 해결되지 못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최근에는 병의원의 편법적 약국 개설로 의약분업의 근본 취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약사사회 숙원이 성취될 수 있도록 이화인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또한 약사직능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여성리더로서 한층 성잘할 수 있도록 풍요로워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허성도 전 서울대교수는 역사적 지식을 바탕으로 객관적 자료 수집 및 관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치매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한양대 김희진 의대교수는 치매환자 치료 및 처방 사례들을 소개하며, 치매환자의 삼킴기능장애 발생 가능성 등에 대한 특징을 설명했다.

특히 김대업 약사회장은 약사사회 현안에 대해 설명하며, 개선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내주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수가협상 3.5% 공급자 단체에서도 가장 높은 인상률을 받았지만, 마음은 편치 않다. 의료계는 신상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반면 약사직능은 신상대가치 창출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커뮤니티케어, 방문약료, 올약사업 등이 중요하다. 이 사업들이 의미하는 건 사회가 약사직능에게 바라는 역할들이 바뀌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사업에서의 약사 활동을 데이터화해 수가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김 회장은 300일씩 장기처방되는 가루약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가루약 15일 이상 처방에 대해 리필제 적용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김 회장은 "편법약국 저지, 전문약사제도, 약사면허재등록, 약평원 법인화 등을 위한 법안이 발의돼 올라가있다. 반드시 본회의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약사들의 국회의원 후원 활동을 독려했다.

김 회장은 "또한 약정협의체를 준비해 하나씩 빠르게 가시화할 것이다. 일단 다음주에 개선된 마통시스템이 발표된다. 원래부터 이랬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 방향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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