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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니코틴 금연보조제, 독성안전 입증에 약국도 주목

  • 이정환
  • 2019-07-16 16:40:34
  • 약국 소비자 금연상담 시 활용..."시장 파이 확장은 숙제"
  • 무 니코틴 의약외품·합성니코틴 공산품 등 시장 경쟁

니코틴을 함유하지 않은 의약외품 흡연욕구저하제의 독성 안전과 금연보조 효과가 연구로 입증되면서 약국가 관심도 덩달아 커지는 모습이다.

무(無) 니코틴 금연보조제(이하 무 니코틴 제품)를 약국 소비자 금연상담에 활용할 근거가 강화됐다는 반응과 함께 미흡한 소비자 인식률, 시장 파이를 키워야 약국 판매량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15일 약국가에 따르면 무 니코틴 의약외품과 함께 합성니코틴(RS-니코틴)이 포함된 공산품은 약국을 창구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분주하다.

특히 최근 국내 연구진이 무 니코틴 제품 사용 시 발생되는 증기 화합물의 독성 안전성과 임신부 사용 안전을 입증한 연구를 내놓자 일부 약사들의 주목도가 높아졌다.

구체적으로 연구는 임산부약물정보센터 곽호석 수석연구원과 국립의료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대상은 국내 의약외품 금연보조제로 허가된 아로마금연파이프로, 연구진은 천연 해당 제품을 흡입했을 때 나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를 수집해 생체 외(IN VITRO) 독성을 정밀 분석했다.

연구진는 금연파이프가 배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미국연방직업안전·보건국(OSHA)가 제시한 노출제한 농도보다 낮고, 전체 증기화합물 역시 0.2ppm 수준으로 안전하다고 했다.

한정열 교수는 "연구는 무 니코틴 흡연욕구저하제의 체외 독성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정밀 평가했다"며 "흡입기 증기의 무독성과 함께 흡연 습관 개선 효과를 입증한 게 의의"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결과에 금연보조 흡입기를 약국 취급중이거나 추후 금연 약료를 위해 취급할 계획이 있는 약사들은 독성 안전·금연보조 효과 입증 근거가 강화됐다는 반응이다.

특히 과거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약국 판매됐던 무 니코틴 제품과 비타민, 연초유 성분 제훔이 정부 규제 강화로 시장 판매가 주춤한 상황이라 연구 결과가 약국 내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줄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현재 니코틴이 없는 흡입기는 의약외품 지위를 유지중이지만 합성니코틴 함유 흡입기는 공산품으로 재분류된 상태다.

이번에 독성 안전 연구된 아로마금연파이프는 무 니코틴 흡입기로 의약외품, 과거 일명 '피우는 비타민'으로 불렸던 비타수·타바케어 등은 합성니코틴 흡입기로 공산품이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각자 강점을 앞세워 약국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무 니코틴 흡입기는 독성 안전 데이터를 통한 소비자·약국 마케팅에, 합성니코틴 흡입기는 의약품도매업체와 공급계약으로 약국 판매망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을 취급중인 약사들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마케팅을 반기면서도 약국 매출에 직접 도움이 되려면 소비자 인지도와 시장 파이 자체를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의 A약사는 "무 니코틴 흡입기를 취급중인 상황이라 독성 안전 데이터 발표는 반가운 소식이다. 일부 소비자들에게 설명할 근거가 생겼다"며 "특히 합성니코틴 대비 무 니코틴 제품은 금연보조제로 홍보·판매가 가능해 약사로서 취급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A약사는 "합성니코틴 흡입기 업체도 약국 마케팅에 분주하다. 과거 판매량과 인기를 회복하겠다는 심산"이라며 "문제는 아직까지 제품을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적다는 점이다. 더 많은 소비자가 구매를 문의해야 취급하는 약국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인천 B약사도 "아로마파이프는 과거 다수 약국이 취급하던 품목이었다. 비타민 담배와 전자담배가 쏟아지면서 입지가 줄었는데 새로운 안전성 연구가 나와 금연 소비자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약국 전체 판매에서 볼 때 비중은 작지만, 금연욕구를 줄이면서 건강 위해 요인이 없는 제품으론 거의 유일해 소비자 니즈가 있다"고 설명했다.

B약사는 "시장 인기는 높다고 보긴 어렵다. 의약외품, 공산품 재분류 후 약국가도 어떤 것을 취급해야할지 혼란을 겪는 모습도 연출됐다"며 "혼란이 정리된 이제서야 약사와 업체가 제대로 소통하며 제품 거래를 논의하는 분위기다. 실제 소비자도 약국을 찾아 금연제품을 찾는 경우가 있어 취급품 확대를 고심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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