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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2명 중 1명 근시...안질환 증가 사회적부담↑"

  • 정흥준
  • 2019-09-27 19:43:49
  • 한국호야렌즈, 근시율과 해결방법 주제로 심포지엄
  • 동신대 유근창 교수 "근시는 안질환 발병 확률 높아"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내 근시유병률이 점차 높아지면서 2050년에는 녹내장과 백내장, 황반변성 등 안질환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근시의 경우 안질환의 발병률이 일반인에 비해 높아, 점차 높아지는 근시율에 비례해 안질환자도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27일 한국호야렌즈(대표 이선배)는 '한국의 근시 및 안경렌즈 솔루션'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왼쪽부터 유근창, 추병선, 마기중 교수
이날 참석한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은 안질환 발병률이 높은 근시자들이 국내에서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가세는 전세계적인 흐름이지만 한국은 그중에서도 근시 유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에 속했다.

동신대 유근창 교수는 "국내 12~18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시가 80%를 넘는다. 또한 근시자 중 20%는 고도 근시다. 근시가 진행이 될 경우 녹내장과 백나장, 황반변성 등의 질환이 올 수 있다. 중도 근시만 되도 실명 위험율이 9배 높아진다. 고도 근시의 경우엔 황반변성률이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빅데이터를 뽑아보면 2050년 전세계 인구의 50%가 근시자가 될 것이다. 이들이 4대 실명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교수는 "근시를 억제하기 위해선 약물사용, 굴절교정, 환경개선 등의 방법이 있으며, 위험군 증상이 2가지 이상을 갖는다면 근시억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방법은 약물사용(아트로핀 점안제), 멀티포컬 소프트렌즈, 드림렌즈, 안경 등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개개인마다 적합한 근시 억제 방법이 있기 때문에 일률적인 선택을 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었다.

대구카톨릭대학교 추병선 교수는 "한 개의 방식이 모두에게 맞는다고 일률적으로 대입할 순 없다. 아트로핀 점안제는 효과적이다. 하지만 부작용 등을 고려한다면 장기적 측면에선 안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고, 단기적으로는 눈부심 등의 불편감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근시억제용 콘택트렌즈의 경우엔 관리 측면에서 고려할 부분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안경렌즈를 이용한 교정방법도 있었다. 안경렌즈의 종류로는 누진다초점 렌즈, 주변부 비구면렌즈, 프리즘이중초점렌즈, DIMS(Defocus Incorporated Multiple Segment) Tech 싱글렌즈 등이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근시억제를 위한 안경렌즈의 현주소와 신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렌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을지대 마기중 교수는 이른바 벌집렌즈로 불리는 DIMS Tech 싱글렌즈의 근시 억제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마 교수는 "DIMS 렌즈 근시 억제효과를 2년 추적 연구한 것을 보면, 싱글비전렌즈와 비교했을 때 근시 억제 효과에서 앞서 있었다. 또한 안구 길이도 덜 변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수치로는 DIMS 렌즈가 싱글비전렌즈보다 근시 진행의 59%를 지연했고, 안구길이 변화도 60% 지연하는 효과를 보였다.

마 교수는 "DIMS렌즈는 전반적으로는 근시 억제효과가 있고, 특히 유소년 중에서도 나이가 적을수록 근시 진행 억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약물요법이면서 비침습법이기 때문에 어린이 근시진행 조절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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