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 독감백신 생산량 4년만에 8배 증가…NIP 늦었다
- 이탁순
- 2019-10-02 09: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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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인순 의원 지적 "우리나라 2020년에나 국가예방접종...다른 나라보다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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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탁순 기자] 4가 백신 수요가 크게 늘어났지만, 국가예방접종은 2020년에나 적용돼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서울송파병·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 자료로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로 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이 국내에 도입된지 4년 만에 생산량이 8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가 인플루엔자 백신은 4가 도입 이후, 생산량이 절반정도로 줄어들었다.
'연도별 인플루엔자 백신 검정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5년도부터 국내에 도입된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은 2010~2016절기 1,541,700 dose에서 2017~2018절기 12,072,959 dos로 생산량이 약 8배가량 증가했다. 반면 3가 인플루엔자 백신은 2015~2016절기 18,287,779 dos에서 2017~2018절기 10,512,328 dos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가 인플루엔자 백신은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가지와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가지에 대한 항원이 포함되는 반면,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은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가지와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가지에 대한 항원을 포함하고 있어 예방의 범위가 넓다. 이런 이유로 현재 국내 제조사들은 4가 백신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3가 백신 물량은 대부분 정부 조달량으로 생산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20~2021절기사업부터 어르신·임산부·어린이 등의 접종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3가 백신에 비해 방어력이 큰 4가 백신에 대한 무료 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WHO에서는 이미 2014년 절기 이후부터 4가 백신을 추가로 권고하고있으며 호주·일본·미국·캐나다·영국·핀란드 등의 국가도 이미 2017~2018절기부터 4가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국내의 경우 인플루엔자 B형이 2년 주기로 크게 유행하고 있는데다 질병관리본부가 이미 2018년도 초부터 소아와 노인 모두에게 4가 전환이 비용-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파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4가 백신이 아닌 3가 백신을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결정한 것은 늦은 감이 있고, 이로 인해 국민들이 비용부담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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