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A+' 대웅, 1천억 회사채 연타석 흥행 도전
- 이석준
- 2019-10-21 12: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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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1일 만기 '무보증사채 차환용' 자금 조달 진행
- 실사 기관 '안정적 사업 구조·연구개발 능력' 등 긍정 평가
- 한국기업평가 및 나이스신용평가 등 회사채 등급 A+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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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이 6개월만에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다시 한번 나선다.
지난 4월(회차 13회)에 이어 올해만 두번째다. 당시에는 오버부킹에 성공했다. 기관 대상 모집액 1000억원 수요예측에서 4400억원이 몰렸다.
이번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회차 14회)도 흥행이 점쳐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기업평가(주) 및 NICE신용평가(주)는 대웅제약의 회사채 등급을 A+(안정적)로 평정했다. 사채 발행 관련 실사 분석 기관도 대웅제약의 연구개발 능력 등 안정적 사업 구조에 높은 점수를 줬다.

만기는 3년이며 이달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하기 위한 목적이다. 차환은 새 채권을 발행해 기존 채권을 갚는 것을 말한다.
수요예측은 10월 23일이다. 결과에 따라 권면총액, 모집(매출)총액, 발행가액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인수인 평가 "나보타 등 안정적 사업 기반 보유"
시장은 올해 두번째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본다. 2018년 적자전환 실적이 반영된 지난 4월 1000억원 자금 조달에도 4400억원이 몰리는 등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인수인(분석기관) 의견도 비슷하다. 이들 공동대표주관회사는 대웅제약에 대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웅제약은 연결 기준 반기 매출액(5563억원)과 영업이익(354억원)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1.04%, 154.1% 증가했다. 인수인은 올해 5월부터 미국 수출이 본격화된 보톡스 '나보타' 매출 상승에 기인한 결과로 분석했다.
라니티딘 제조, 수입 및 판매 잠정 중단 이슈에 대해서는 대웅제약이 PPI 계열 영업 등으로 손실 최소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봤다.
라니티딘 행정조치로 알비스D정 판매가 잠정 중단됐지만 대체제가 많다는 판단이다. PPI 계열 가스모틴(올 반기 별도기준 매출액 113억원), 넥시움(222억원) 등이 그것이다.
연구개발과 신규 품목도입으로 15개 내외의 연매출 100억원 이상 품목 포트폴리오도 강점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국내 시장 지위와 신약 개발능력, 다국적 제약사에 대한 협상력 등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재무건전성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내부현금창출을 통한 차입금 감축 여력 △보유 현금성자산(올년 반기말 연결기준 1396억원), 유형자산(3978억), 투자부동산(925억원) 등에 기반한 추가적 자금 조달 여력 △금융시장 접근성 등이 고려됐다.
평가기관은 "기업 실사 결과와 한국기업평가 및 나이스신용평가에서 평정한 회사채 A+ 등급 등을 고려하면 회사채 원리금 상환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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