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장 공급에 약 포장 변경까지"…약사들 '호평'
- 김지은
- 2020-02-07 10: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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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 코푸정, 100정 들이 소포장 추가로 생산
- 약사들 "소포장 줄이는 추세 속 긍정적 결정" 평가
- 아스텔라스 프로그랍캡슐 포장에 용량 표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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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유한양행 진해거담제 코푸정 100정 포장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코푸정이 소포장 의무 대상 제품이 아닌 만큼 기존에는 500정,1000정 포장만 생산됐던 반해 최근 100정 포장이 추가로 생산돼 약국에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한외마약 진해거담제의 경우 기본적으로 500정이나 1000정의 대량 포장이 대부분이다. 오히려 국내 한 제약사의 경우 기존에 300정 포장을 유통하다 이를 없애고 1000정 포장만 생산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렇다보니 약국에서 진해거담제의 경우 대표적인 악성 재고 품목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한양행이 진해거담제 제품의 소포장 생산을 결정하면서 약사들 사이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흘러나오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소포장 의무 생산에 해당되는 품목도 아닌데 제약사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부분"이라며 "다른 제약사는 오히려 기존에 있던 소포장도 없애고 포장단위를 늘리고 있는데 반해 이런 제약사의 선진적 변화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아스텔라스는 프로그랍캡슐 0.5mg와 1mg의 구분이 용이하도록 포장을 변경했다.
회사는 각 포장에 표시하는 용량의 숫자 크기를 기존보다 키우고 별도 색을 넣어 한눈에 확 띌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변경된 품목을 프로그랍캡슐 0.5mg의 경우 0E194A, 수입일자는 2019년 12월 3일이다. 프로그랍캡슐 1mg은 제조번호 1E3507A, 수입일자는 2019년 12월 12일자이다.
이런 변화에 대해 한 대형병원 문전약국 약사는 "조제 중 자칫하면 용량이 다른 약 포장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실수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면서 "우리 약국의 경우 약이 입고되면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 포장의 약들을 별도로 분류하고 진열대에 따로 표시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병원 약제부라면 몰라도 개별 약국이 이런 문제를 제약사에 제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제약사에서 나서서 이런 부분을 개선하거나, 약국가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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