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 공천정국…약사 15명·의사 9명 출마 유력
- 이정환
- 2020-02-17 19:31:54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D-58…당내 경선 등 본후보 경쟁 본격화
- 한국당 신상진 공천권 획득…민주당 김상희·전혜숙 등 출마 예고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제21대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공천정국이 한창인 가운데 보건의약 전문가도 예비후보 등록 등 총선모드에 돌입했다.
지금까지 예비후보 등록했거나 출마를 공표한 약사는 15명, 의사는 10명으로 집계되는데 당내 경선 등 절차를 거쳐 본후보 등록으로 당선에 도전할 전망이다.
16일 데일리팜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예비후보와 개별 출마 선언 등 보건의약 전문가 '4.15 총선' 현황을 정리한 결과다.
약사 15명, 예비후보 등록 등 총선 출마 채비
먼저 약사 중에서는 총 1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 등 현직 의원 2명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민주당의 경우 현재 보건복지위 소속 김상희(65) 의원이 경기 부천소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화여대 제약학과를 졸업한 김 의원은 제18대, 19대, 20대 3선 의원 경력을 갖췄다.
문재인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초대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민주당 신종 코로나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있다.
경기도의원을 지낸 서영석(55) 약사도 경기 부천오정구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성균관약대 출신 서 약사는 지난 1995년부터 24년 간 3섯 부천시의원, 9대 경기도의원을 지냈고 현재 민주당 원혜영 공천관리위원장의 17·18·19·20대 총선 대책본부장을 역임했다.
과거 부천시약사회장도 역임한 서 약사는 출마 의사를 드러낸 김만수 전 부천시장과 공천권을 둘러싼 당 내 경선을 앞두고 있다.
부산 진구을은 부산약사회 한솥밥을 먹었던 약사 선후배 간 민주당 공천경쟁이 진행 중이다.
김승주(47) 약사와 류영진(60) 약사가 당내 경선을 벌이는데, 두 후보 모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특히 김 약사와 류 약사는 경선 과정에서 상호 비방전까지 벌이고 있다.
김 약사는 류 약사 캠프측 인사가 자신의 배우자를 찾아와 예비후보 사퇴를 강요하고 사생활 정보를 가지고 협박했다며 류 약사 캠프를 검찰 고발하고 민주당 부산시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상태다.
영남약대 박사학위를 수료한 김 약사는 과거 복지부장관 정책자문관을 맡았고 현재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있다. 화승삼성약국 대표약사이기도 하다.
부산약대 출신 류 약사는 문재인정부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역임하고 부산시약사회장을 지낸 바 있다.
김승철(60) 약사는 전남 나주시화순군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조선대 약대를 졸업하고 광주 광산구약사회장을 역임한 김 약사는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보건복지특보, 민주당 광주당 국민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맡은 바 있다.
한국당은 국회 복지위 소속 김승희(66) 의원이 서울 양천구갑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마쳤다.
서울약대를 졸업하고 미국 노트르담대 대학원 화학박사를 수료한 김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맡던 중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 입성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 우한 폐렴 TF 간사로도 활동중이다.
대구가톨릭대 약학과 졸업 한국당 김경화(51) 약사는 서울 강남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클린정치포럼 회장과 한국당 정치대학원 총동문회 여성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미희(54) 약사는 소속 정당을 민중당으로 바꿔 21대 총선 출마를 목표로 경기 성남중원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울약대 출신 김 약사는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 후 지난달 8일 자서전 '반갑습니다 김미희입니다' 북콘서트를 열어 선거운동에 나섰다.
정의당 부대표를 역임한 정혜연 약사도 서울 중구성동갑 예비후보 등록했다.
이대약대를 졸업한 정 약사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지역 광역 비례대표 2번으로 공천을 받았지만 당선권이 1번에서 그치며 낙선했었다.
허경영 당대표가 이끄는 국가혁명배당금당에도 4명의 약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서울 용산구 김희전(78) 약사, 부산 서구동구 한수연(63) 약사, 강원 속초시 고성양양 조승리(58) 약사, 전북 군산 최순정(70) 약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김 약사는 이대약대를 졸업하고 과거 강북·도봉약사회 총회의장을 역임했었다. 현재 한국여약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 약사는 경성대 임상약학대학원 임상약학과를 졸업, 약학석사를 갖췄다. 조선대 약학과 졸업의 조 약사는 지난 30여년 간 약국을 경영한 경력이 있다. 원광대 약대 출신 최 약사는 현재 전북 군산에서 태광약국을 운영중이다.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전혜숙(64) 의원과 보건복지위 소속 한국당 김순례(64) 의원이 대표적이다. 전 의원은 민주당 공천심사관리위원회 위원으로도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성균관대 약학대학 석사 졸업 후 제 29대와 30대 경북약사회장 경력의 전 의원은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소속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 후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소속으로 서울 광진구갑 출마해 당선, 재선에 성공했다.
비례대표와 지역구 대표로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받는 전 의원은 21대 총선 출마로 3선 의원 도전이 유력한 분위기다.
숙명여대 약대 출신이자 한국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복지위 소속 김순례 최고위원도 경기 성남 분당을 출마를 선언했다.
다만 아직까지 예비후보 등록이나 총선 출마 공식화 행사 등은 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성남을 지역에 선거사무소를 내고 총선 출마를 위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는 상태다.
현재까지 의사 9인, 총선 출마 유력
의사는 약 9명이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먼저 현역 국회의원인 한국당 신상진(63) 의원은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1차 공천결과 발표에서 경기 성남중원구 공천권을 따냈다.
서울의대 출신 신 의원은 성남시의사회장과 제32대 대한의사협회장을 역임했다.
17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신 의원은 재보궐 선거에서 국회 입성 후 18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19대 총선에서도 낙선한 신 의원은 재보권 선거를 통해 다시 국회 복귀했고 20대 총선 당선으로 4선 의원 경력을 갖췄다.
서울의대 출신의 현역 한국당 박인숙(72) 의원은 송파갑 불출마를 결정했다.
박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지만, 72세란 고령의 나이로 3선에 도전하는 것은 한국 정치판에서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복지위 소속 민주당 윤일규(69) 의원은 충남 천안병 출마가 유력하다. 부산의대 졸업, 전남의대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윤 의원은 재보궐선거 승리 후 2018년 7월부터 지금까지 복지위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윤 의원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 전이나, 천안병 출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 밖에 민주당 소속 이용빈(55) 의사와 서정성(48) 의사는 각각 광주 광산갑과 광주 동구남구갑에 예비후보 등록했다.
전남의대 출신 이 원장은 국가균형발전위 잔문위원을 맡은 바 있다. 조선의대 서정성 원장은 국가균형발전위 국민소통특위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당은 서일경(54), 윤형선(59), 홍태용(55), 김기남(55), 장석일 총 5명의 의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부산 남구을에 후보 등록한 서일경 후보는 인제대 의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산관광공사 비상임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아이리스 성형외과를 운영중이다.
고대 의학박사를 취득한 윤형선 후보는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다. 과거 인천시 의사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인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윤 후보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민주당 송영길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
인제대 의학박사 학위의 홍태용 후보는 경남 김해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과거 김해 한솔재활요양병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당 경남도당 수석 부위원이다.
앞서 무소속으로 경기 광명갑 예비후보 등록했던 김기남 후보는 한국당에 입당했다. 성형외과의 김 후보는 현재 크레오의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고 국민대 정치전략연구소 연구위원직을 맡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출신 한국당 장석일 의사는 경기 분당갑 예비후보 등록으로 출마를 공식화했다.
장석일 후보는 과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을 역임하고 경기도의사회 보험이사, 산부인과의사회 상근부회장, 의협 보험이사, 경기 이천시의사회장을 지낸 의료 베테랑이다.
당 활동으로는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보건위생분과위원장,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 사회문화분과위원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장 후보는 문재인 케어라 불리는 건보 보장성 강화 정책이 건보재정을 위협할 것을 우려하며 국가와 국민을 치료할 의사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다.
경북 경산시 한국당 예비후보 등록했던 경북의대 박사 학위의 이덕영(52) 후보는 지난 4일 사퇴했다. 한국당 경산시 당협위원장을 맡은 바 있고 현재 중앙연수원 부원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 후보는 정치적 회의를 이유로 총선 불출마를 결정했다.
연세의대 출신의 정의당 소속 고병수(55) 의사는 제주시 갑 예비후보 등록했다. 현재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맡는 동시에 탑동365일의원을 운영중이다.
관련기사
-
민주당 부산진을 류영진 vs 김승주 약사 경선
2020-02-14 12:05:17
-
약사 출신 김미희 민중당 예비후보 8일 북콘서트
2020-01-08 09:56:55
-
21대 총선 예비후보, 약사 4명·의사 7명으로 늘어
2019-12-28 06:20:40
-
의사출신 한국당 박인숙 재선 의원, 총선 불출마 공표
2020-02-16 15:12:14
-
의사출신 신상진 의원, 성남 중원 공천…5선 도전
2020-02-13 18:32:26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콜린알포 점유율 회복 '꿈틀'...급여축소 부담 희석되나
- 2집으로 찾아가는 동네약사 서비스 도입...약사 91명 투입
- 3눈=루테인? 현대인의 안정피로에는 아스타잔틴
- 4올해 의약품 특허 등재 10% 증가...다국적사↑· 국내사↓
- 5[기자의 눈] 플랫폼 도매금지법, 복지부 압박 말아야
- 6RSV 예방 항체주사, 경제성 평가 입증으로 NIP 첫발 떼나
- 7"어린이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은 꼭"
- 8지멘스헬시니어스, 매출 7천억 돌파…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 9대구 부촌 범어…성형외과 월매출 2.6억·피부과 1.3억
- 10[팜리쿠르트] 아주약품·제일헬스·환인제약 등 부문별 채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