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1-01 18:44:12 기준
  • 권영희 회장
  • 약국
  • 약가인하
  • 비만 치료제
  • 제약
  • 대한의사협회
  • 진바이오팜
  • 등재
  • 규제
  • 임상

"약국 고통 지자체가 분담"...부산‧인천 등 인력지원

  • 정흥준
  • 2020-03-09 18:29:36
  • 수원시‧중랑구‧완주군 등 기초지자체도 파견
  • 각 시도군별로 자원봉사자‧공무원 등 투입
  • 인천 A약사 "업무 부담 줄고 현장 불편과 어려움 공유"

5부제와 중복구매시스템 시행으로 약사들의 확인 및 입력 업무가 늘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부 광역& 8231;기초지자체들이 공적마스크 주요 공급처인 약국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인력지원 협조에 나섰다.

최근 부산과 인천, 서울 중랑구와 경기 수원시, 전북 완주군 등이 선도적으로 자원봉사자 또는 공무원 등 인력 투입을 결정했다.

중복구매시스템 도입과 5부제 시행으로 약국이 떠안아야 할 공적마스크 관련 업무가 과중해져 지자체에서도 지원한다는 취지다.

부산시는 시약사회가 취합한 250개 약국을, 인천시도 시약사회 취합한 199곳의 약국에 인력을 투입한다.

중랑구와 수원시, 전북 완주군 등도 각 지역 약사회와 소통해 약국에 인력을 지원한다. 중랑구는 공무원 등 183명이 167개 약국을 지원하며, 수원시와 완주군도 19개와 38개 약국에 지원을 시작했다.

각 기초지자체별로 지원 인력과 업무 범위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공적마스크 판매 업무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은 같다.

5부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9일 일부 약국들엔 마스크 구매자들이 붐볐다.
9일 오전 인력이 투입된 인천의 한 약국은 업무부담이 줄고, 행정과 약국이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연수구 A약사는 "오전에 지원을 나왔다. 마스크가 재고 유무, 5부제에 대한 설명 등을 도왔다. 또 조제를 할 때엔 전산입력부터 계산까지 힘을 보탰다"면서 "업무부담이 해소가 됐고, 무엇보다 행정과 약국이 배송부터 안내까지 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부산도 10일부터 250개 약국에 공무원 인력이 투입된다. 9일 일시적으로 공무원들이 약국가에 파견됐으나, 본격 지원에 나서는 것은 오늘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어젠 구청과 시청에서 자체적으로 나갔는데, 인력 지원 접수 약국들은 오늘부터 본격 투입된다”면서 1인약국과 고령약국 등에 업무 부담 해소를 예상했다.

다만, 공무원 인력을 지원하는 지자체의 경우 6시 이후로는 지원을 받지 못 하는 등 시간적 한계도 나타났다.

따라서 직장인 퇴근에 맞춰 판매 시간을 조정하려던 일부 약사들은 공무원 인력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저녁시간 지원이 가능한 자원봉사자의 필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약사의 헌신적 노력 덕분”...대통령 이어 지자체장도 감사 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주 약국가를 살핀 뒤 인력 지원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SNS와 문자 등을 통해 약국의 노고에 감사 표시를 한 데 이어, 지자체장들도 일선 약국들을 향해 응원과 독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관내 약사들에 문자를 발송해 현장의 고충을 적극 수렴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박 시장은 "약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안전한 인천을 위해 조금만 더 힘내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약사들에게 보낸 편지.
수원시 염태영 시장도 편지글 형식으로 약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염 시장은 편지글을 통해 "시의 498개 약국은 단순히 의약품을 파는 곳이 아닌 시민이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약사들 마음까지 나누는 곳이었다"면서 "마스크가 아닌 약사들의 마음이 코로나를 이기는 가장 큰 특효약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약국 본연의 업무만도 부족한 시간인데 나라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면서 듣지 않아도 될 원망을 감내하는 약사들을 생각하면, 시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른 광역& 8231;기초지자체들도 약국에 인력 지원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약사회도 시와 소통중이며, 강남구약사회는 9일 오후 구청장과 면담을 통해 인력지원에 가능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약사회에선 국방부와의 협력을 통한 방안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져, 추후 약국으로의 인력 지원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