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조정열 한독 대표 "올해 매출 5천억 목표"
- 김진구
- 2020-03-19 12: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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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회 주주총회…코로나 여파로 잠잠하게 치러져
- 조 대표 마지막 공식행사…전문약·일반약 신제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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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독본사에서 제6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날 주주총회는 평소에 비해 잠잠한 분위기로 치러졌다. 작년이나 재작년보다 참석자 수가 크게 줄었다는 것이 한독 관계자의 설명이다.
총회 의장을 맡은 조정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매출 5000억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조 대표의 마지막 공식행사였다. 조 대표는 국내 한 화장품업체 대표로 자리를 옮겨 내달부터 출근할 예정이다.
조정열 대표는 “2020년은 한독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는 중요한 해”라며 “각 사업부분에서 탄탄한 성장을 이끌고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의 지난해 매출은 4664억원이다. 2018년 대비 6% 성장했다. 작년과 비슷한 규모로 성장할 경우, 올해 매출목표 5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5000억원 달성의 동력은 신제품 출시로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독은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메디컬디바이스, 컨슈머헬스케어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우선 전문약의 경우 합작회사인 한독테바를 통해 편두통 신약 ‘아조비’ 호흡기질환 치료제 ‘에어듀오 스피로맥스’ 헌팅병 치료제 ‘오스테도’를 출시할 계획이다.
주력분야인 당뇨병치료제와 희귀질환치료제에선 아마릴·테넬리아 등 기존 치료제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두 자리수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작년 2710억원이던 전문약 매출을 3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제넥신과 공동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임상시험을 지속한다. 현재 미국 임상3상 신청을 준비 중이다. 중국 파트너인 I-Mab을 통해 중국에도 임상3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일반의약품에서도 간판제품인 ‘케토톱’의 라인업 추가확장을 예고했다. 한독은 지난해 케토톱으로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존 케토톱 단일품목에 케토톱 핫을 출시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여기에 라인업을 2개 더 늘릴 방침이다.
여기에 기존 일반약 품목인 훼스탈, 페스 등을 더해 지난해 665억원이던 일반약 매출을 7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밖에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에선 레디큐 신제품을, 메디컬디바이스 사업에선 콜레스테롤 측정기, 혈압계 등의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조 대표는 “케토톱, 레디큐, 지속형 성장호르몬, Pan-TRK 저해 항암신약 등 글로벌을 겨냥한 혁신 신제품이 가시화되는 만큼, 수년 내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투자에서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사내이사 백진기·김영, 사외이사 강창율 선임의 건이 상정·가결됐다. 이밖에 정관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이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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