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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보건의료인 챙기기…SNS에 담긴 메시지

  • 강신국
  • 2020-04-07 20:30:39
  • 약사에겐 공적마스크 유통 감사...코로나 의료진 사망 애도
  • "간호사, 일선에서 싸우는 방호복의 전사"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약사부터 시작해 의사, 간호사를 격려하는 메시지를 올리고 있다. 코로나 19 차단을 위해 최일선에서 일하는 보건의료인 챙기기에 나서고 있는 것.

SNS 메시지는 청와대 공식 발표자료가 아닌, 문 대통령이 개인적인 메시지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정치적인 부담도 덜하다.

문 대통령의 SNS 메시지 직능별 포인트는 약사는 공적 마스크, 의사는 의료진 코로나 확진 사망, 간호사는 보건의 날이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공적마스크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6일 '일선 약사님들의 협조에 깊이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약국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 국민 건강을 지키는 곳이다, 주민 사랑방 역할을 하는 약국도 많다"며 "어려움을 뻔히 알면서 함께 나서준 것도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는 사명감 때문일 것이다. 정말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 말해달라. 바로바로 개선하겠다"며 "국가재난 대응을 위해 온 힘을 다해 협조한 약사 노고를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에는 코로나 확진 의사 사망에 애도를 표하는 글을 게시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된 우리 의료진이 처음으로 희생되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너무도 애석하고 비통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병원 일을 제쳐놓고 진료를 자청해 달려가는 열정이 지역사회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힘이 되고 있다"며 "여러분들은 모두의 존경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간호사 챙기기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도 일선 의료현장에서 헌신하고 중환자실에도, 선별진료소에도, 확진환자 병동에도, 생활치료시설에도 이 분들이 있다"며 "바로 간호사들"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간호사 여러분은 코로나19와의 전장 일선에서 싸우는 방호복의 전사"라며 "격무에다 감염 위험이 큰 데도 자신을 돌보지 않고 가장 가까이 가장 오래 환자 곁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대통령의 횡보에 보건의료인들의 반응도 좋다.

문 대통령과 SNS 친구인 서울의 P약사는 "당시 마스크 5부제 시행 초기, 약사들의 불만과 고초가 극에 달해 있을 시기였는데 대통령의 메시지가 큰 힘이 된 것은 사실"이라며 "감염병 예방에 있어 약사들의 역할이 극대화되는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경기지역의 K개원의는 "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지만, 그래도 진솔한 글에 동료의사 죽음이 슬프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며 "적절한 시기에 나온 대통령 메시지 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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