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목감기 스프레이 도전…바이엘, '뉴베카' 허가
- 이탁순
- 2020-06-03 14: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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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신규허가] 신약 2품목 승인, 올로스타 제네릭 출격
- 인사돌플러스 첫 제네릭 허가 눈길...솔리리스 후속약물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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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가그린스프레이는 치은염, 구내염, 인두염, 후두염, 발치 전후 통증·염증 완화 및 살균에 사용하는 스프레이 제제입니다.
주성분은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과 벤지다민염산염으로 이뤄진 복합제로, 지난 2018년 동아제약이 허가받은 '가그린목액'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주성분 분량이 다르고, 제형도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인두염, 후두염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점입니다. 이런 차이로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이나 벤지다민염산염은 기존 목감기 통증에 많이 사용되던 성분들입니다.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은 한미약품 '목앤스프레이', 대웅제약 '모겐쿨스프레이' 등에 함유된 성분입니다.
또한 벤지다민염산염은 삼아제약 '삼아탄툼액', 엔엠제약 '디프람스프레이0.3%'의 주성분이기도 합니다. 이들 품목들은 최근 OTC 시장에서 목감기 통증이나 혓바늘 통증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스프레이 제제의 인기가 높습니다.
동아제약은 목가그린스프레이를 통해 목감기 치료 스프레이 시장에서 앞선 제품들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마더스제약 '이탄돌플러스정', 일양약품 '치스돌플러스정'(제네릭, 5월 25·26일 품목허가)
지난 5월 25일과 26일 허가받은 이탄돌플러스정(마더스제약)과 치스돌플러스정(일양약품)은 동국제약이 지난 2007년 허가받은 인사돌플러스정의 첫 제네릭 제품입니다.
따라서 주성분(후박75%에탄올연조엑스(5→1),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이 동일하며, 효능효과도 치주치료 후 치은염, 경·중등도 치주염의 보조치료로 같습니다.
인사돌플러스는 인사돌 주성분인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에 '후박나무' 추출물을 새로 추가해 이를 이상적인 비율로 배합함으로써 기존 잇몸약보다 효과를 강화한 약물입니다.
특히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연구팀,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생약연구팀과 동국제약의 산학협동을 통해 10여년간의 기초 및 비임상연구, 임상연구를 거쳐 개발된 특허받은 약물입니다. 무엇보다 동국제약이 인사돌의 효능논란에 전면돌파하며 개발한 개량신약이라 의미가 있습니다. 작년 인사돌플러스는 아이큐비아 기준 215억원의 매출로, 214억원을 기록한 인사돌을 근소하게 이기며 동국제약의 대표 잇몸치료제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이번에 처음 나온 제네릭약물이 인사돌플러스가 기록한 흥행신화를 반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탄돌플러스정과 치스돌플러스정은 모두 마더스제약에서 제조합니다.
◆전문의약품 = 5월에는 전문의약품 481개가 허가받았습니다. 전달보다는 1개 줄었습니다. 하지만 신약은 전달보다 1개 성분이 많은 2개 성분의 신약이 허가됐습니다. 자료제출의약품은 31개, 제네릭 등 기타 품목은 448개로 나타났습니다. 올로스타 제네릭이 첫 허가를 받아, 우선판매품목허가도 획득했습니다.


주성분인 다로루타마이드는 유연한 극성 치환 피라졸 구조를 가진 비스테로이드성 안드로겐 수용체 길항제로, 수용체 리간드 결합 도메인에 높은 친화력으로 직접 결합해 안드로겐 수용체(AR)에 대한 강한 길항작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드로겐 결합, 안드로겐 수용체 핵 전위 및 안드로겐 수용체 매개 전사를 경쟁적으로 억제합니다. 특히 강한 생체 내 항종양 효능(종양 세포 증식 감소)를 가지고 있어 안드로겐 수용체를 과발현하는 거세 저항성 모델을 포함한 전립선 암의 이종이식 모델에서 종양의 부피를 감소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습니다.
1509명의 고위험인 비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3상 임상시험(ARAMIS)에서 이 약은 무전이 생존기간(MFS)이 위약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무전이 생존기간 중앙값은 누베카군이 40.4개월, 위약군이 18.4개월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7월 미국 FDA 허가를 획득했고, 지난달 26일에는 일본 시장에도 출시됐습니다. 현재 국내 동일한 적응증으로 허가받은 약물은 아스텔라스의 '엑스탄디'가 있습니다. 엑스탄디는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판매액 2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독 '울토미리스주'(신약, 5월 21일 품목허가)
울토미리스는 한독이 국내 판매하고 있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HN) 치료제 '솔리리스'의 후속약물입니다. 미국 제약기업 알렉시온이 솔리리스와 함께 울토미리스를 개발했습니다.
이 약은 지난 2018년 7월 유럽의약품청(EMA)에 이어 같은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솔리리스보다는 투약횟수를 개선해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개선한 약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솔리리스는 2주마다 유지 용량을 투여해야 하지만, 울토미리스는 8주마다 한번씩 유지 용량을 투여하면 됩니다. 솔리리스가 병당 513만원의 초고가약이기 때문에 이 약의 보험약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PHN은 면역계의 일부인 보체에 의해 적혈구가 파괴되는 희귀질환으로 국내에는 약 200여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코오롱제약 '스킬라렌스'(자료제출의약품, 5월 14일 품목허가)
코오롱제약의 스킬라렌스장용정은 디메틸푸마르산염 성분의 건선 치료제입니다. 현재 이 성분의 건선 치료제는 스킬라렌스장용정이 유일합니다.
이 약은 전신치료 및 광선치료를 대상으로 하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건선 환자들의 치료제로 승인됐습니다.
회사 측은 이 약이 건선 치료에 사용되는 기존 경구용약물인 '사이클로스포린'이나 '메토트렉세이트'와 같은 면역억제제와 달리 면역조절제로 신독성 및 간독성의 부작용 우려가 낮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알미랄사가 개발한 이 약은 유럽에서 67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서 시험 16주차에 건선부위 중증도지수(PASI)로 확인한 개선도가 75%에 도달했습니다. 코오롱제약은 올해 10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자이 '파이콤파현탁액'(자료제출의약품, 5월 28일 품목허가)
한국에자이의 파이콤파현탁액은 페람파넬 성분의 파이콤파필름코팅정에 새로 추가된 액제 제형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만 4세 이상 간질 환자의 발작 등에 사용되는 뇌전증치료제입니다.
기존에는 경구용 제제인 필름코팅정으로 돼 있었지만, 이번에는 현탁액제로 만들어 소아 및 청소년 환자의 복용 편의성은 높인 게 특징입니다.
파이콤파는 최초의 비경합적 AMPA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길항제로 지난 2012년 10월 미국 FDA의 허가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4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습니다.
한국콜마 올르메틴정 등 11개사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제네릭, 5월 28일 품목허가)
5월 28일 대웅제약의 고혈압-고지혈증 치료 복합제 '올로스타'의 제네릭약물이 첫 허가를 받았습니다. 올로스타와 동일한 올메사탄메독소밀-로수바스타틴칼슘 성분의 제품으로, 11개사 30개 품목이 동시에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들 제품은 모두 수탁전문회사인 한국콜마가 제조합니다. 한국콜마는 제제개발과 생동성시험 등을 통해 상업화를 완성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19일 특허심판원이 이들 품목들이 올로스타 제제특허의 권리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심결하면서 특허회피에도 성공, 조기 출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우선판매품목허가의 특허회피와 첫 허가신청 조건에도 부합해 2020년 5월 29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제네릭 시장 독점권도 획득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들 제품들은 보험급여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오리지널약물 올로스타의 원외처방액(기준 유비스트)은 121억원으로 적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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