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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당뇨약 '포시가' 물질특허 홀로 회피 성공

  • 약물구조 바꿔 심판청구 인용…임상1상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 허가신청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동아ST가 SGLT-2 계열 당뇨병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수화물/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물질특허를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회피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동아ST가 포시가 후발의약품 시장에 제일 먼저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포시가 물질특허는 2023년 4월 7일 만료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ST는 지난 23일 포시가정의 물질특허 2건에 대한 소극적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승소(청구인용)했다. 포시가 물질특허는 2023년 4월 7일과 2024년 1월 8일 만료예정인 2건이 등재돼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종료되는 2023년 4월 7일 특허를 회피하거나 무효화시킨 제약사는 동아ST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동아ST는 제품허가만 받는다면 후발의약품 시장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반면 다른 제약사들은 2023년 4월 7일 특허 종료 때까지 후발제품을 출시할 수 없다.

동아ST의 이번 특허회피는 포시가의 약물구조를 변경해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는 조만간 특허회피 약물을 가지고, 임상1상을 진행해 내년 2분기 쯤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내년 허가 이후 시장 출시가 이뤄진다면 경쟁자들보다 2년 앞서 제품을 판매하게 되는 것이다. 동아ST는 자체 개발 DPP-4 신약 '슈가논'을 보유하고 있어 SGLT-2 약물을 조기에 선보인다면 두 제품 간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뇨병치료제 시장을 DPP-4와 SGLT-2 계열의 약물이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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