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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질혈증 관리…스타틴요법, 안전성 입증

  • 심뇌혈관질환관리법 개정…심혈관질환 예방 중요성 부각
  • 국내외 주요 진료지침,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스타틴요법 권고
  • 아토르바스타틴, 다양한 임상서 유효성 확인…약물요법 꾸준한 유지가 관건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난 4월 심뇌혈관질환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이상지질혈증이 고혈압, 당뇨병과 함께 현행법상 뇌심혈관질환의 정의에 포함됐다.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심각성과 위험성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하고 지원 의지를 명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임상현장에서도 이상지질혈증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상지질혈증은 지난 2014년 43만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내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연구에서 고혈압, 당뇨병, 흡연과 함께 한국인의 뇌심혈관질환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4대 위험인자로 확인된 바 있다.

아울러, 이상지질혈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성인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21.5%로 2007년 10.7% 대비 두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다. 고혈압은 2007년 24.5%, 2017년 26.9%로 2.4% 증가했고, 당뇨병은 2007년 9.5%, 2017년 10.4%로 0.9%씩 증가했다.

이상지질혈증은 국내 주요 사망원인인 심혈관질환의 주요 기저질환으로, 심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조기부터 적극적인 지질관리가 중요하다. 지질관리가 되지 않은 채 장기간 치료를 방치하면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여 죽상경화증이 생기고 이러한 죽상경화증으로 혈관이 좁아져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뇌심혈관질환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이상지질혈증 환자 및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해 1차 치료로 국내외 주요 진료지침에서 스타틴요법이 권고되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 2018 AHA/ACC Multisociety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치료 지침은 이상지질혈증 환자 등 고위험군을 위한 심혈관질환 예방 시, 스타틴요법을 1차 치료로 권고하고 있다.

스타틴은 임상과 실제 환자치료를 통해 장기간에 걸친 치료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만큼 고위험군 환자들은 심혈관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스타틴요법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스타틴에는 다양한 성분의 치료제가 도입돼 활용되고 있으며, 2018년 미국 AHA/ACC Multisociety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7개 성분의 스타틴치료 전략이 포함돼 있다.

ACC/AHA 콜레스테롤 치료가이드라인은 LDL-C 조절목표에 따라 고강도/중간강도/저강도 요법에 적절한 스타틴성분을 제시하고 있다.

LDL-콜레스테롤을 기저치 대비 30~49%로 낮춰야 하는 중간 강도요법에는 아토르바스타틴 10-20mg, 피타바스타틴 1-4mg, 심바스타틴20-40mg 등이 권고된다.

또한LDL-콜레스테롤을 50% 이상 낮춰야하는 고강도 요법 시, 리피토 등 아토르바스타틴(40mg, 80mg)이나 로수바스타틴(20mg, 40mg) 2개 성분만 권고하고 있다.

여러 스타틴 중 단연 아토르바스타틴은 탄탄한 전세계 대규모 임상연구들을 통해 장기간에 걸쳐 우수한 심혈관계 질환 관리 및 예방효과, 안전성을 입증한 약물이다. 아토르바스타틴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데이터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관련임상인 AT-GOAL 임상에 따르면, 아토르바스타틴으로 LDL-콜레스테롤 수치와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10mg, 20mg, 40mg를 투여하고 투여 4주차에 LDL-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 용량을 중량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투여 4주차와 8주차에 LDL-콜레스테롤 목표수치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 각각 81.9%(95% CI, 77.9-85.5), 86%(95% CI, 82.3-89.2)로 나타났다.

중간 강도 요법과 관련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 진행된 11개 임상연구를 메타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토르바스타틴 10-20mg 복용 환자군은 피타바스타틴 1-4mg 복용 환자군 대비 약간의 LDL-C 감소효과 차이를 보였다.(평균차이 2.51, 95% 신뢰구간1.17–3.86, P=0.0003)

고강도 요법 관련해 아토르바스타틴의 경우 안전형 관상동맥심장질환 환자 대상 임상 시험을 통해 고용량 투여 시(80mg/day), 저용량 투여(10mg/day) 대비 주요 심혈관계 사건의 위험을 22%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으며, 심근경색증(비치명적), 뇌졸중(치명적 및 비치명적), 협심증 발생과 울혈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혈관 재생술이 위험을 낮추는 관상동맥심장질환 2차 예방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순환기내과 박덕우 교수는 "아토르바스타틴과 같이 지난 20여년 동안 장기간에 걸쳐 저위험군부터 고위험군까지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여러 임상연구에서 약제의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되어 널리 쓰이고 있는 만큼, 스타틴 처방을 받은 환자라면 약물요법을 꾸준히 유지해 적극적으로 지질을 관리하고 일차 및 이차적인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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