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부서지는 제형 알고도 개선없자 약국 '분통'
- 김민건
- 2020-08-20 11:18:1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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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제약 진해거담제 1000정 단위 제형 불만 여전
- 가루가 많이 나오고 ATC 조제 시 잘 부서져
- 지역담당자 "직거래도 아니지 않느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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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S제약의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과 구아이페네신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진해거담제 1000정 단위 제형에서 잘게 썬 형태로 갈라지거나 정제 일부가 부서져 가루가 묻어나오는 등 조제에 불편을 끼치고 있다.
서울지역 A약사 제보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이비인후과 등에서 반알 처방이 많은데도 분절 조제 시 쉽게 부서져 정확한 조제를 어렵게 하고 있다. 타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S제약도 이같은 문제를 확인했다. S제약은 "제품 포장 이후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외부 충격으로 정제 약화나 파손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A약사는 어떠한 보완 사항도 연락받지 못했다고 전해왔다.
오히려 A약사는 외부 충격으로 인한 파손이라는 제약사의 사실관계 파악이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A약사는 "많은 유통업체와 거래하고 수없이 많은 정제를 조제하지만 이 제품 외에는 잘게 부서지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며 "만약 유통과정에서 문제라면 처음 개봉했을 때 부서진 게 있어야 했지만 가루만 많이 묻어나올 뿐 판상형으로 깨진 경우가 많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A약사가 배송 받은 제품을 처음 개봉해 약을 모아보니 실제로 많은 가루가 병 밑바닥에 흘러내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깨진 제형은 보이지 않았다.

제조 과정에서 제형 자체 경도가 충분하지 않게 만들어지다보니 공정상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발생한 이유이다.
특히 그는 "많은 약을 제조하지만 이렇게 가루가 나오는 제품도 이것 밖에는 없다"며 "코팅이 되지 않은 나정이라고 하지만 조제 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약표지에도 가루가 많이 묻어 환자들로부터도 불만 제기가 많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품은 1000정 단위로만 출시된 반면 동일 성분의 Y제약사 제품은 30정으로 출시된다. 두 제품을 비교했을 때 S사 제품만 가루가 많고, 부서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1000정 단위 제형은 제품 교환 주기가 길어 장마철 습기에 약할 수밖에 없다. 이는 원가절감 차원에서 1000정 단위에 나정으로 만들다보니 습기에 더욱 취약하고 나중에 약이 쉽게 변형되는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불만으로도 연결된다.
제약사 대응 태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A약사는 "문제 개선과 관련해 제약사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었다"며 안이한 태도로 대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A약사는 지난해부터 해당 지역 영업담당자를 통해 같은 문제를 지속 제기했으나 "지역을 담당하는 건 맞지만 직거래를 하는 건 아니지 않냐"는 얘기를 들어야 했다. A약사는 "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지만 약국에 오기는 커녕 전화도 잘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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