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천안병원 확진자 속출…문전약국도 '찬바람'
- 정흥준
- 2020-08-25 11:43:4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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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사·가족 등 11명 감염...24일 외래진료 중단
- 전화처방 문의 늘어...외래진료 재개했지만 후속 휴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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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어제(24일) 하루 동안만 외래진료를 중단했다. 또한 소화기병동과 응급병동, 선별진료소도 2주간 폐쇄조치한 상황이다.
오늘부터는 외래진료를 재개했지만 지역 약국들은 오전부터 처방환자가 줄어들었다는 걸 체감하고 있었다.
또한 이날 간호사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약사들은 후속 휴진을 우려하고 있다.
병원 문전에는 총 7곳의 약국이 자리를 잡고 있어 추가적인 외래중단 조치가 이뤄질 경우 이들 약국의 피해는 불가피하다.
병원 인근 A약사는 "어제 병원 전직원들이 나서서 외래진료들을 전부 취소했다. 꼭 필요한 사람에 대해서만 전화처방을 진행했고 약 20건 정도 나왔다"면서 "일부 약국은 정오 12시에 문을 닫고 들어갔다"고 전했다.
약국도 병원 외래진료 재개에 맞춰 정상운영을 하고 있지만, 오전 접수된 처방건수가 약 70%로 감소했다.
아울러 환자들이 병원 방문을 꺼려하면서 비대면진료를 원하는 환자들의 전화처방이 점차 늘어나고 있었다.
A약사는 "물론 코로나 초창기 때보다는 환자들의 불안감이 덜 하다는 것이 느껴지지만, 그래도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니 불안할 수밖에 없다"면서 "약국으로 약을 그냥 줄 수 없냐는 문의 전화들이 온다. 처방약이라 병원으로 연락해 전화처방을 받으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에 하나 의료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면, 병원 폐쇄 등의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약사들의 걱정은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A약사는 "의료진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면 병원이 폐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걱정이다. 여러모로 힘든 8월이다. 휴가철에 코로나, 병원 외래중단까지 약국 운영이 참 어렵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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