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셀, 공모가 1만7000원…희망 범위 상단
- 차지현
- 2025-05-12 17:22:45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수요예측 국내외 2391개 기관 참여, 경쟁률 1151.5대 1 기록
- 총 공모액 255억…13~14일 기관·일반투자자 청약, 이달 상장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인투셀은 2015년 리가켐바이오 공동 창업자 박태교 대표가 설립했다. 박 대표는 서울대 화학과 학사·석사,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화학 박사를 취득한 바이오 전문가다.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 출신으로 리가켐바이오 공동창업자 7인 중 한 명이다.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리가켐바이오 ADC 플랫폼 초석을 다진 인물이기도 하다.
인투셀은 범용성을 가진 링커 '오파스', 독성을 가진 약물이 정상세포로 침투하는 걸 최소화한 'PMT' 등의 플랫폼을 보유했다. 오파스와 PMT 플랫폼에 기반한 ADC 후보물질 'B7-H3'이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올 상반기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 연내 임상 진입을 앞뒀다. 지난해 매출 30억원, 순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
인투셀은 상장 전 세 건의 기술수출 성과를 만들어냈다. 2023년 초 스위스 ADC테라퓨틱스에 자사 플랫폼을 기술수출한 데 이어 같은 해 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연구계약(RCA)을 맺었다. 최대 5개 타깃을 대상으로 인투셀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ADC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게 골자다. 지난해 10월에는 에이비엘바이오에 ADC 플랫폼 기술을 이전했다.
앞서 인투셀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7영업일 동안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2391개 기관이 참여해 115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99.4%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희망 공모 밴드 상단에서 최종 공모가가 결정되면서 인투셀은 이번 IPO를 통해 255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최종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521억원이다.
인투셀은 IPO로 모집한 공모 자금을 대부분 연구개발(R&D) 비용에 투입할 계획이다. 공모가 하단 기준 공모액에서 상장주선인의 인수 금액과 발행제비용을 제외한 순수입금 182억원을 임상과 연구 인력 인건비 등에 사용한다. 세부적으로 R&D 비용에는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을 위한 시료 생산 비용과 임상시험수탁(CRO) 비용 등과 차기 플랫폼 평가를 위한 시험 분석 비용 등을 포함했다.
인투셀은 오는 13~14일 이틀간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 5월 중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전체 주문 물량 중 12.5%가 의무보유확약을 설정, 최근 2년간 상장한 동종 기업 중 가장 높은 ▲확약비율 ▲참여기관수 ▲기관경쟁률을 달성해 업계 최고의 흥행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근무약사 연봉 1억"...창고형약국, 파격 급여 제시
- 2플랫폼 도매금지법 간담회, 편파운영 논란…"복지부 협박하나"
- 3'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적정성 확인…약가협상 시험대
- 4"눈 영양제 효과 없다고요? '이것' 확인하셨나요?"
- 5부광약품, 회생절차 유니온제약 인수 추진…"생산능력 확충"
- 6제네릭사, 카나브·듀카브 이어 듀카로 특허공략 정조준
- 7경보제약, ADC 생산 전면에…종근당 신약 속도 붙는다
- 8대통령 발 공단 특사경 지정 급물살...의료계 강력 반발
- 9국내 개발 첫 GLP-1 비만약 나올까...한미약품, 허가 신청
- 10대통령 직접 나선 공단 특사경...임의지정 아닌 법개정 탄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