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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약품 "수도권·강원 지역 콜드체인 준수하며 직접 배송"

  • 정새임
  • 2020-09-24 07:12:37
  • 상온 노출된 백신은 전라도 지역 물량…나머지는 문제 없어 보여

김진문 신성약품 회장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신성약품이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은 500만 도즈 중 극히 일부이며, 서울·경기·강원 지역엔 신성약품이 콜드체인을 유지하며 직접 납품했다고 밝혔다.

김진문 신성약품 회장은 24일 "광주를 비롯한 일부 전라도 지역에 납품된 백신이 상온에 노출됐다"라며 "납품량이 가장 많은 서울·경기 지역은 위탁배송이 아닌 직접배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직접배송한 지역은 신성약품이 온도측정이 가능한 냉장 차량으로 병원에 배송하고, 차량에서 병원까지는 아이스박스를 통해 납품해 철저히 온도를 지키며 문제없이 배송을 완료했다는 입장이다.

대구를 비롯한 영남지역은 위탁업체가 배송했지만 백신 전문 차량을 이용해 병의원까지 배송하고, 차량에서 병원까지는 아이스박스를 이용했으므로 실온에 노출되는 문제는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전라도 지역에 납품된 백신 역시 같은 과정을 거쳤지만, 배분 과정에서 상온 노출 등 미숙함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김 회장은 "대형 냉장트럭에서 백신 전문 차량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점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지적하는 종이박스 배송은 콜드체인 상태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제약사에서 유통업체로 배송될 때도 종이박스로 배송된다"라며 "스티로폴 박스로 운송하다 보면 박스 내 냉매로 더 오염될 수 있어 콜드체인이 구축된 상태에서는 종이박스를 통해 배송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신성약품은 재발방지를 위해 새 배송 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백신에 대한 새로운 배송 계획을 이번주 중으로 질본관리청에 제출할 것"이라며 "본의 아니게 백신 배송 문제가 발생한 만큼 빠른 시간 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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